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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군2469

안녕 담할아버지..~ 올해 5월 21일 처음 집에 와서 딱 5개월 함께 생활 했군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꽤나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는 담할아버지(92년식)이었기에, 그간 코스트코홀도 맘편히 유모차를 싣고 가고 우리 아이 아플때 병원이송, 첫 수영장 놀러 가는것도 함께 해주었군요. 빗길에서도 쿨럭대면서 우리가족과 함께 해준 담할아버지. 안녀~영~ =ㅅ=;; 병원비가 없다 보니 원주인에게 인계해 줬습니다.(자동차 검사 받고 건강에 이상 있다고 소리를 들었기 땜시.. 불치병인지 혹은 고칠수 있는 병인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원주인은 아는 동생인 마린군에게 인계했는데 역시 타는 사람이 다르면 엔진음도 바뀌더군요. 같은차를 3명이서 몰았는데 참 느낌이 다르다는, 연세가 있어서 그런지 확실히 사람마다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2007. 10. 24.
살아간다는건 그리 쉽지 않다. 그래 세상은 그리 녹녹치 않을지도 모르겠다. 건강한 몸과 아름다운 아내와 예쁜 우리아이와 함께, 그리고 내 등을 기대 쉴 수 있는 작은집. 그리고 일 취미..기타 등등.. 이래저래 부모님에게 도움 받아 시작한 결혼 생활, 함께 행복을 누리고 있는 소중한 가족 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예전에 대한민국에서 디자이너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하여 쓴 적이 있지만, 힘들어도 오늘 하루도 열심히 일하고 내가 무언가 나의 그림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감에 감사 하고 행복해 하고 있다. 이꿈을 키워온지 15년이 넘었고 고집스럽게 한길만 파고 있다. 그러나 옛날의 열정은 어디 갔는지, 하루 하루 일하고 힘내서, 살아가는 그냥 서울의 소시민중에 하나로 변해 가고 있다. 겉 멋들어 건들 건들 하고 다니던 모습도 그냥 한.. 2007. 10. 23.
가을이 성큼 왔네요. 주말을 생각하면, 참 가을이 오기도 전에 겨울이 온 것이 아닐까? 라는 착각이 든다. 감기로 인해 가을을 만끽하기도 힘들었는데 말이다. 집근처의 산업대에 가면,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수 있어, 가까운 곳에 이렇게 멋진 곳이 있다는 것에 감사 할 따름이다. 올해의 가을은 감기로 인해 여름->겨울 환절기(가을은 어디에?) 가을을 느끼기도 전에 지나가 버리지 않을까 하는 그런 두려움이 있다. 주말에 다시 고열로 인해 토요일엔 이불속에만 있었고.. 일요일은 겨우 돌아다니긴 했는데 그로인해 또 온가족이 체력저하의 구렁텅이에 빠져 버렸다..;ㅂ; 밤에 정민이를 또 침대에서 자유낙하를 해주시고..T^T;;; 쿠션으로 떨어 졌는데 불이 꺼진 상태여서 소리가 꽤 컷으나 어찌 떨어졌는지는 와이프도 나도 확인이 불가..=.. 2007. 10. 22.
누구냐 넌.! 누군가에게 추적을 당하고 있다. "무진군" 이야 많은데..정말 수상한건 무진군으로 검색후에 http://mujinism.com으로 검색당한것..=ㅅ=; 리퍼러 기록을 보니 짧은 시간에 4회에 걸쳐 나에대해 캐고 있는 자가 있다는걸 알았다.. =ㅅ=; 누구냐 넌.!!! 추적당할 일을 한적이 없는데... 다행히 본명으로 찾아 다니는게 아니어서 다행이다.. ....=ㅅ=;... 수상해... 2007. 10. 18.
음악에세이 309화. 대본보기 음악에세이.. 309화... 아아......... 아마도 호주의 결혼식 이야기 인듯 하다. 관련기사 가을인데.. 정말 가을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게 하고 있구나.. "영혼을 데리러 오는 천사는 망자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하고 온데, 그래야 죽을 사람이 두려움 없이 사랑하는 사람을 따라 갈 수 있으니까" - 은서의 대사中 (309화) 요즘 몸이 아파서 그런지. 가을을 타서 그런지는 알수 없지만.. 참 그렇다.. 마지막에 기덕이 아저씨가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 된것이다 라고 안내를 해주시는군요. 그 신부의 명복을 빈다는 말씀도 함께..=ㅅ=; 우리나라의 휴먼다큐라는 프로그램에서 했던 "너는 내 운명" 이란 내용이 생각나네요.. 결국 그분은 결혼도 못하시고 돌아가셨는데.. 맘이 아픈 음악 .. 2007. 10. 18.
최근에 찍은 사진중에.. 최근의 사진중에 가장 맘에 드는 사진이다. 찍은지는 음.. 꽤 되었다. 1달이 훌쩍 넘어 버렸으니 말이다. 촬영한 렌즈가 저렴한 렌즈이고 또 그걸로 찍은 사진이어서 그런지 만족감이 더 좋다.. 사실 렌즈에 대한 욕심이 많이 줄었지만, 항시 갖고 싶은 렌즈야 산적해 있다. 그런 지름신이 방문하실때 마다 생각이 드는건 과연 내가 그 렌즈가 있음 더 잘찍을까?라는 생각이다. 이런 맘에 드는 사진을 찍는건 역시 사용하기 편한 기동성의 렌즈일 경우에 나온다. 아이와 함께 남이섬을 걷던 중 나타난 타조와 다른 가족의 아이였는데.. 딱 마침 대조적인 포즈를 취해 줄때 내 시야에 들어왔다. 촬영시간이 해가 다 떨어질때 쯤이어서 암부와 명부를 대조시킨 흑백사진으로 변경을 시켰지만 그로 인해 상상을 더 할수 있게 된 듯 .. 2007.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