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

스냅촬영 진행을 할때, 스튜디오 페이지 및 블로그 연동을 위해 다른 블로그를 운영했었는데 2011년에 올린(정확한 날짜는 기억이 안나지만, 그 이전에 찍은 사진이었을텐데..) 사진에 "이사진이 왜 여기 올라와 있죠?" 라는 이야기를 남기신 분이 계셨다.

사실 최근 블로그도 방치 상태이기 때문에, 오랫만에 로그인을 해서 당황을 하고 댓글을 달려고 봤더니 가족이 아니라.. 본인.
아.. 중학생인가... 사실 인물/ 기록 사진에는 당연한 것이지만, '인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기록은 기록으로만 되어야 하고, 어떠한 인경의 침해가 발생하면 안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전에 앞서 초상권이라는 문제가 존재 한다. 이것은 "금전적 보상"이 되는게 아니라 삭제될 권리를 이야기 하는 것 이다. 사실상 일반인의 초상권은 그 권리가 존중 되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인격적 모독이나, 비하가 있지 않는한, 사실상의 금전적 보상은 없는 것이 사실 이나, 삭제될 권리는 당연히 있어야 한다. 

그러고 보니 벌써 돌잔치 찍던 아이들이 고등학교 입학을 한 친구들도 있겠구나.. 예쁘게 다들 잘 커나갔길 개인적으로 여전히 빌고 있다. 아이들을 많이 찍어서 사실 전부를 기억하는 것은 무리이고.. 요청이 있다면 해주어야 겠지.. 촬영했던 아이들이 전부 조카 같아서, 이런 이야기를 해준것에 기쁘기도 하고 시간이 많이 지난 것 같기도 하고 묘한 감정이 든다.

체력적 문제와 출산율 하락으로 앞으로 돌잔치 촬영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을 촬영하는 것은 기쁜 일이었고 즐거웠었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