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리뷰는 오즈모스사에서 체험용 가방을 제공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제조사에서는 체험용 제품 제공 외 포스팅 내용에 대해 어떠한 관여가 없음을 밝혀 드리며,
블로거 무진군의 주관적 리뷰임을 밝힙니다.
OSMOSE CQ520 CAMERA BACKPACK
이번에 리뷰를 하는 내용은 OSMOSE CQ520 카메라 백팩 입니다. 일상용 어반 스타일의 백팩이 기본 스타일로써, 모듈형카메라 가방입니다. 내부에 기본적으로는 2개의 유닛백이 있으며, 전체를 카메라 장비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IN3 카메라 프로텍트를 사용하면 됩니다. 촬영 장소등에 도착 했을 때 편리하게 작은 가방으로 변형해서 사용하는 것이 큰 장점인 카메라 가방 입니다. 이전 Ci601형태에서 방수 기능이 강화된 형태의 카메라 가방으로써 공식 홈페이지에도 "방수" 기능을 가장 특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폭우나 폭풍우를 포함 하더라도 악천우에 대한 상당히 신뢰성이 있는 가방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OSMOSE CQ520의 외관
일단 깔끔한 느낌의 일반 백팩 처럼 생긴 외관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정하면서도, 일반 가죽이 아닌 발수성와 내구성이 좋은 원단으로 마무리가 되어 있어, 왠만한 비에도 끄떡 없을것 같은 믿음직한 느낌이 드는 가방입니다. 그럼에도 불안할 경우 레인 커버를 사용해서 보완을 해줄 수 있지만, 일반적인 우천과 눈 등의 방수는 완벽하게 가능 할 듯 싶습니다.(강한 소나기에도 문제 없을 듯 합니다.)
외장백/ IN1/ IN2 IN1에는 작은 주머니(지퍼가 달린)이 있으며 내부에 악세사리를 넣도록 되어 있고 IN2에는 순수 카메라 파티션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기본적으로 포함된 두 모듈러 가방(IN1/IN2)은 외관의 반듯함과는 다르게 캐쥬얼 한 느낌이 물씬 나는 가방입니다. 어깨끈은 하나만 포함이 되어 있는데, 출사지에 가서 분리후 크로스로 메고 다니면서 촬영 하면 될 듯 합니다.(혹은 본체는 숙소에 두고 가볍게 촬영을 나가기 위한 유닛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내부 이너백(유닛백인 IN1/IN2)의 원단은 아쉽게도 발수 원단은 아니니, 유닛으로 들고 다닐때, 갑작스러운 비를 만나거나 했을 경우 취약해 질 수 있습니다.(날이 좋을때 사용합시다.)
어느쪽이든, 단정한 외모가 주는 느낌도 스포티한 느낌의 내부 이너백도 양쪽다 개성이 있기에, 마치 "짬짜면" 같은 양쪽을 만족 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 된다는 점은 높은 점수를 받기에 충분 합니다.
IN3같은 경우 내부를 Full로 이용하는 쿠션이므로, 유닛으로 활용하기엔 다소 아쉽습니다.(본체인 CQ520은 단지 껍데기일뿐~ 이 아니라 2중 구조의 장비 보호를 한다는 측면에서는 좋은 느낌이긴 합니다.
출사지에선 가볍게 숄더 백으로 변신
오즈모스 CQ520살펴보기
제작자의 판매 페이지에는 MATT1680D 원단을 주 메쉬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필자의 원단에 대한 지식이 사실 부족한 관계로, 함께 일하는 의상 제작자에게 여쭈어 봤더니 "좋은 성능과 높은 가격의 재료로 만들어진 가방같다"라는 답을 얻었습니다.
사실 MATT 1680D원단은 개인적으로 무척 신뢰 하는 TTP사에서도 많이 쓰는 좋은 원단은 맞습니다. (느낌이 다른건 그위에 고무 코팅을 다시 해서 가죽질감의 느낌으로 만든 것 인 듯 합니다.)
실제로 원단을 알아 보는 사람에겐, 좋은 가격의 가방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저처럼 소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은 그냥 카메라 가방의 가격이네.. 정도이겠지만, 좋은 재료의 물건은 시간이 지날 수록 화답 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이점에 대해서는 사용을 더 해보면서 느껴 봐야 할 듯 합니다.
간단한 예로 필자도 사용중에 벽에 두번정도 긁힌 적이 있는데, 원단의 코팅 내구성도 만족할 만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코팅이 까였다 생각했는데 간단히 물티슈로 지워지고 코팅엔 문제가 없을정도의 견고함이 있었습니다.) - 아는 분은 아는 무진군의 스튜디오를 들어가는 골목이 좁다 보니 자주 긁힙니다..=ㅅ=;.
생가죽이라니!!!!!! 읭?
유닛 백으로 있는 가방의 가죽 원단도 꽤 생가죽으로 만들어져, 시간이 지나면 손을 타서 자연스러운 변화가 되는 소재를 사용 했습니다. (점점 색이 진해 지면서 멋스러운 색으로 변화가 된다고 합니다.)
어깨 패드 같은 경우는 밀착이 좋은 논슬립 프린팅이 되어 있어 편안했지만, 보통 카메라 가방에 있는 가슴끈이 없는 것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어깨끈에는 D링 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H형태의 결속(가슴끈이 없는)이 불가능 한 것은 다소 아쉬운 점으로 남아 있습니다. (물론 그로 인해 어반 스타일의 형태가 나쁘지 않은 느낌임은 분명 합니다.)
굳이 이야기 하자면, 장비를 많이 갖고 이동 하는 경우에는 다소 불편할 듯 한 느낌입니다, 이후에 악세사리등으로 추가 되면 좋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다수의 장비 운용에 적합하기 보다는, 소량의 가벼운 여행에 도움이 되는 가방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의 어반 스타일 이라고 쓴 것에도 나와 있든 얇은 가방으로 대중교통 이용시에 좋습니다.
씽크탱크포토 카메라 서포트 스트랩 V2.0 TT258이 조합 되면 좋겠습니다만 D링에 붙이기엔 모양새가 다소 아쉽고, 아래쪽의 D링패치부분에 연결하기에도 체결 모양새가 그닥 좋을꺼 같진 않습니다. 오즈모스사에서 비슷한 스트랩 제품이 추가로 구매가 가능하다면, 활용도 면에서 매우 좋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CQ520의 크기
외부크기: 가로320mm x 세로430mm x 높이160mm(두께)
내부크기: 가로300mm x 세로410mm x 높이140mm(두께)
내부 높이(두께)크기는 14cm, 게다가 유닛가방의 내부 높이는 13cm입니다. 이것은 장점이기도 합니다만, 세로그립 일체형 바디 Nikon에서는 D1~5시리즈일 경우 아래 수납예에 넣는 방법이 있습니다. 세로그립이 탈착이 가능한 장비인 경우 세로그립 해체 후 수납을 해야 한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저는 세로그립을 주로 사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중요한 부분입니다만, 세로그립을 사용하지 않는 유저라면 좋은 선택일듯 합니다.)
일단, 가방의 두께가 세로그립 장착바디의 수납이 어렵기 때문에, (물론 파티션 교정으로 구겨 넣을 수는 있습니다만, 렌즈를 빼서 넣어야 하기 때문에, 굳이 라는 생각은 듭니다.) 가벼운 출사와 카메라 가방 답지 않은 가방의 느낌으로는 무척 좋습니다.(개인적으로는 Incase CL58059(필자가 리뷰한) 보다 나은 듯 합니다.)
일단 얇다 보니 일반 노트북 가방 같은 느낌에 외관의 원단 느낌도, 잘 짜여진 느낌이기 때문에, 정장에도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사실 CQ520은Ci601의 후속 모델이자. 고급화/방수 업그레이드가 된 모델 입니다.과거부터 카메라 가방의 느낌이 아닌 모듈 형태의 카메라 가방 제품을 생산했던 회사로 사실 저도 CQ520모델로 처음 알게된 회사 입니다. 리뷰를 쓰면서 확인해 보면 국내 회사 중에서 신뢰성 좋은 TTP와 같은 재료로 만들어 내는 곳이 몇 안되는데, 좋은 회사를 알게 된 듯 합니다.
지퍼부분이 원단으로 1차적인 보호를 받는다.
일단 발수 코팅 으로 되어 있는 부분에 발수 지퍼까지. 적용 되어 있습니다.
원단을 젖히고 나면 그안에 다시 한번더 보호된 YKK의 지퍼를 볼 수 있다.
다소 뻑뻑한 느낌이 들지만 2중으로 (벌리지 않으면, 지퍼 자체가 안들어나는데다가 지퍼 위에도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방수처리가 되다 보니 이점은 정말 믿을만 합니다. 기본적으로 지퍼도 YKK지퍼를 사용하기때문에, 원단/지퍼 부자재는 생가죽 까지 생각해 보면, 가격대비 꽤 잘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리뷰 쓰다가 알아낸 상식
1680D Ballistic Nylon? (1680D 발리스틱 나이론이란?)
1680D 원단은 강화 나이론 소재 원단으로 폴리 아미드 혹은 나이론의 합성 수지로 만들어 집니다. 견고함이 좋아 공구 벨트, 경찰용 벨트 등의 질긴 용도에 사용 하며, 밧줄이나, 가방의 밑단 등에 많이 사용하며, 발수성이 있다.
2차대전엔 방탄 자켓등에도 이용되는 원단으로 내부의 방탄 소재와 마찰등에도 잘 견디는 소재로 개발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1680D의 D는 Denier라는 단위로써 9000m당1g 의 원사 무게를 갖는 것을 1D(1데니어라고 합니다.) 1680D는 9000m의 길이의 원사의 무게가 1.68kg이란 뜻으로써 그만큼 촘촘하다는 뜻으로 이해 하시면 됩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튼튼한 원사로 원단이 만들어 졌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꽤나 완벽한 이 모습에도 단점은 있듯, 앞서 말한 유닛 가방을 이용할때는 이 철저한 방수 처리가 무용지물이 된다는 것이 다소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으며, 우천시 장비를 넣거나 꺼낼 때에는 결국 전면부 개방을 통한 장비 수납이라, 내부 유닛 가방들도 간단한 발수 처리가 되었으면 어떨까 싶었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외부 원단과 내부 유닛 가방의 원단은 구성이 다릅니다. 외장은 나이론 소재인 1680D 발리스틱 나이론을 사용한 반면 내부 원단은 "면"입니다.( 15%나이론 85%면 - 이라 표기 되어 있는데 손잡이 등이 나이론이니 가방은 면이라 할 수 있다.) 다시말해 내부 이너 파티션/유닛가방의 원단은 수분을"잘" 흡수합니다.
오즈모스 CQ520 상세스펙
기본적인 부분은 이렇습니다. 외장 부분의 지퍼가 YKK사의 지퍼를 사용 외장의 주재료는 1680D 원단을 코팅 하여 발수및 all weather 대응, 어께끈은 안전벨트용 원단 사용, 이너가방의 원단은 주재료가 면, 손잡이는 생가죽입니다. (거의 TTP사의 것과 비슷합니다. 그만큼 튼튼함은 재료를 속인 것만 아니면 보장 될 듯 합니다.) 아쉬운 것은 유닛백의 지퍼는 YKK사 것인지는 확인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비교를 하고 있는 TTP사의 스트리트 워커 프로 같은 경우는 모든 지퍼에 YKK마크가 있습니다.)
또한, 외장 코팅의 내구성은 시간이 지나 봐야 알겠지만, 기본적인 발수성능이 있는 원단에 코팅한 것이라, 발수는 문제가 없을 듯 보이지만, 외장 원단의 손상(코팅벗겨짐)으로 심미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는 있을 듯 합니다.(이것은 정말 그렇게 되기 전엔 알 길이 없군요)
가방 내부에는 3개의 주머니(나뉜걸로는 6parts)가 있습니다만, 가방이 더 두꺼워 질 수 있기 때문에, 그닥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내부의 3개의 주머니(반씩 나뉘어 6개)지만 사실 넣을 수 있는 것은 아주 얇은 노트정도가 고작일 듯 합니다. 풍부한 주머니를 생각하신다면 IN1에 넣는것을 추천합니다. IN1 유닛백에는 맨 위에서 설명 되어 있듯이 악세사리를 넣더라도 가방의 형태를 해치지 않기 때문에, 얇은 팜플렛 정도 넣을 수 있을 정도다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실 듯 합니다.
주머니의 바깥쪽 dot 패턴이 있는 곳에는 두께가 약 1cm에 가까운 쿠션이 들어가 있습니다. (물론 외장 가방의 6면이 전부 쿠션이 되어 있습니다.) 외부 충격에도 어느정도 1차적으로 충격을 막아 주며 IN2의 카메라 파티션 유닛백에도 역시 6면에 0.5cm이상의 쿠션이 2차로 다 들어가 있습니다.
OSMOSE CQ520은 쿠션에 목숨 건 듯..(개인적으로 이점은 마음에 무척 듭니다.)
IN2유닛백의 상세사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쿠션 사이 사이에는 PVC 판이 들어가 있는 듯 단단한 판이 만져 지고 외부는 스폰지로 한겹 더 둘러져 있습니다. 이정도면 쿠션이 적다 라는 생각은 안들듯 합니다. (TTP의 제품들은 쿠션은 참 얇으며 판도 안들어가 있기 때문에 흐물대는 편인데 그점에선 참 마음에 듭니다. 아마도 장단점이 있을 듯 합니다.)
얻는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법 쿠션이 두껍다 보니 장비가 들어갈때 꽤 타이트 한 점은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어느정도 신뢰가 없는 쿠션(있으나 마나한)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TTP가방에 넣을때는 포치에 싸서 넣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중 하나가, 얇은 쿠션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양쪽 옆면의 D링의 사용방법은 잘 모르겠습니다. (캐러비너등을 활용해서 다른 악세사리를 달 수 있겠지만, 이미 CQ520스타일에는 그런 너저분한 것은 어울리지 않을듯 합니다.)
밑면의 가드 부분은 금속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쉬이 갈리지 않는다고 제품 설명을 들었습니다. 튼튼 할 듯 하지만, 역시 기스는 나기 어려워도 도색의 까임은 어쩔 수 없을 듯합니다.
가방의 등쪽 부분은 튼튼한 어께끈과 인서트 롤리 밴드(원안)가 있습니다. 이 밴드는 캐리어위에 얹어 여행을 할때 결속 밴드로 필요시 편리하게 이용을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OSMOSE 홈페이지 발췌
다만 이전에 존재 했던 삼각대 체결 방법은 사용할 수가 없으니, 삼각대는 따로 들고 다닐 수 밖에 없는 점이 아쉽지만, 삼각대 체결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가방의 모양이 예쁘게 되진 않을 듯 합니다. (그런 것 까지 체결하려면 다른 가방을 구입을 하겠죠..=ㅅ=;; 깔끔한 상태가 가장 좋으니 체결을 안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D링을 활용해서 하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지만, 저라면 가능해도 하지 않을 듯 합니다.)
오즈모스 CQ520 수납용량
70-200이상의 (20cm가 넘는 렌즈 같은 경우 바디의 두께에 따라 장착 상태에서 수납이 가능하겠으나, 한계는 24-70 (f2.8 Nikon)정도가 한계인 듯 합니다.(구겨 넣어서 좋을 것은 없겠죠.)
큰 가방 이지만, 두께가 얇기 때문에, 세로그립을 주로 사용 하시는 분들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물론 분리를 하면 들어 갑니다.) 세로그립을 사용하지 않는 유저 중에 간단한 출사로는 멋들어진 가방이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중장비를 이용하는 유저라면, CQ520을 선택하진 않으실꺼라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도시형 가방에 예쁜 가방입니다.
수납 예입니다. IN1 유닛백의 용량 입니다.(플래시 2개 그리고 경우에 따라 동조기 1조 (사진엔 스탠드 포함해서 1개만 넣었습니다만, 동조기 종류에 따라 달라질 듯 합니다.) 혹은 출사지에서 세로그립이 없는 바디에 소형 단렌즈결속후 렌즈 1개 정도 더 넣을 수 있는 작은 용량 입니다.
IN2 유닛백의 수납 예 입니다. (억지로 세로그립 결속 상태로 넣었습니다. -사실 부피로 치면 세로그립을 분리후 넣어도 세로그립이 필요할 경우 비슷한 용량을 차지 할 듯 합니다.) IN2에는 구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렌즈3개 세로그립 바디와 악세사리 정도 들어갑니다. 혹은 본문 중에 정리 했었 듯 니콘의 줌렌즈3개 (14-24/24-70/700-200을 사이 쿠션과 세로 그립 제거 후 (바디에 결속 시키면)) 겨우 들어갈 크기라 여겨 집니다.
IN3 유닛백(이미 유닛백이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전체가 다 쿠션으로 이루어진 3번째 용량이 제일 큽니다.
렌즈4개, 바디와 세로그립(분리), 동조기 1조와 플래시가 수납가능합니다. 펜탁스의 렌즈의 구경이 작은편인 것을 감안해 보면, 100마를 세워서 렌즈를 2개를 넣을 수 있긴 합니다. (그럼 렌즈5개가 되겠군요)
어찌 보면 스타일에 맞게 가벼운 출사를 위한 장비 수납으로 생각하는 것이 가장 맞을 것 같습니다. 가방이 예쁘게 얇은 구조다 보니 세로그립을 장착했을 때 다소 어려운 수납이 아쉽지만, 보통 세로그립을 장착한 바디를 쓰는 것을 부담 스러워 하시는 분들도 많으니, 그런 분들에게는 매우 적절하고 예쁜가방이라 생각됩니다.
오즈모스 CQ520 결론(장/단점)
이것만은 GOOD
- 스타일리쉬 도시형 카메라 가방이다. 이쁘다!!!
- 대중교통 이용할 때 폭이 좁아 여러모로 편리하다.
- 튼튼한 외장 마감(TTP의 스트리트워커 PRO와 거의 동등한 사양이다.)과 고급 원자재
- 유닛백(IN1,2)을 이용해 출사지에서 따로 사용이 가능하다.
- 사방의 쿠션이 빵빵.. 오랫만에 빵빵한 쿠션의 가방이라니!!!!
- 가방의 겉 모습을 볼때, 거의 대부분의 악천후에서도 따로 레인커버가 필요 없다. 방수 가방이라고 공식홈에도 되어 있는 걸로 봐서는 그건 확 실 할 듯 하다. 2중 방수처리에 유닛백이 방수가 안된다고 해도 젖기 어려울뿐더러 훗날 코팅이 파손 되었다고 해도 쉽게 카메라까지 수분이 침투하기엔 어려운 구조다.
- 인서트 롤리 밴드가 있어 캐리어와 결속이 되므로 여행시 편리함.(기내반입도 가능한 크기)
- 노트북 수납 가능
- 세로그립만 아니라면, 왠만한 렌즈류는 다 들어간다. IN2정도면 렌즈를 분리한 상황에서는 줌렌즈3총사 (14-24/24-70/70-200)와 바디가 수납가능하다. 그이상의 렌즈까지 넣어야 한다면 IN3를 이용하면 된다.
플래시와 동조기라면 IN1에 수납이 가능하다. - 국산!!. A/S가 수입처가 있는 수입산보다는 국내 생산품이므로 나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것만은 BAD
- 폭이 좁아 스타일리쉬 하지만, 세로그립유저는 피하는게 좋다. (사실 이런류 가방에 장비를 터질 듯 넣는 경우가 많지는 않다. 그럴려면 롤링백을 쓰는게 낫다라 생각한다...)
- 외장의 방수 능력은 출중하다 하더라도, 내장 유닛백의 방수능력은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숙소에 놓고 간단한 출사를 유닛백 만으로 하진 않길 바란다.)- IN1,IN2의 레인커버 필요.하지만 그런악세사리가 없다. - 가슴끈의 부재 (옵션이었으면 어땠을까?)
- 소소한 것으론 홈페이지에 IN1,2,3추가 구매 및 다른 악세사리의 구입은 홈페이지에 안내가 안되어 있다.
- 인서트 롤리 밴드가 있으나, 여행에 특화된 가방은 아니다.
- 삼각대 체결 불가. (억지로 한다고 해도 모양이 안난다. 따로 들고 다니자.)
어? 왜 단점이 적은가? 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카메라가방이요! 라고 명확히 보여주는 디자인의 가방에 장비를 구겨 넣어, 들고 다니는 것이 꽤 중요하다. 가슴/허리끈이 없으므로 많이 넣고 다니는 것은 몸에 무리를 주는 짓이다. 허리와 어께에 상당한 무리를 줄 것이라는게 안 봐도 뻔하기 때문이다.
애당초 장비를 다 집어 넣고 스타일리쉬 하게 가방을 들고 다니는 상상은 할 수 있어도 상상까지만이라는 것 역시 사실이다. (현실은 불가능.. 장비를 다 집어 넣고 다닐때는 거북이 등껍질 같은 스타일은 피할 수가 없다..-또르륵) 장비 운용으로 큰 가방을 이용할 것인가, 혹은 적당한 장비와 스타일을 살릴 것인가? 하면 후자를 위해 존재 하는 가방이다. 세로그립 바디가 안들어가는 것을 단점으로 적었지만, 가방 스타일에 미루어 보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 때문에 두가지를 다 만족하는 가방은 사실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물론 파티션을 이리 저리 맞추어 세로그립 바디를 집어 넣을 수는 있다. 그럴 경우 많은 부분을 포기 해야 하는 단점이 있으니, 추천하고 싶진 않다.)
단렌즈 위주로 3,4개의 단렌즈를 운용하며 플래시 2개 동조기 그리고 세로그립 탈착 바디로 이동 및 출사를 한다면, 캐쥬얼 복장 부터 정장까지 잘 어울리는 가방이 될 듯 하다.
풀 파티션인 IN3같은 경우 장비를 많이 넣고 다닐 수 있으나, 장기 여행일 경우에는 여행에 특화된 가방에는 적합하지 않다 생각한다, 하지만, 날씨에 의한 장비 보호와 노트북 등의 보호 만큼은 확실한 만큼 그런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가격대비(현재 할인중이므로 198,800원에 구입할 수 있는데 원래 가격인 220,800원)에도 아깝지 않을만큼의 원자재를 쓴 것은 눈에 보였다. (근데 OSMOSE가격은 왜 800원으로 끝나지?=ㅅ=; )
도시형 출사에서 스타일리쉬한 카메라 가방을 원한다면, 소나기가 스콜처럼 내리는 환경으로 점점 변해 가는 우리나라에서는 추천할 만 합니다.(유닛백만 들고 다니지 않는다면.. 유닛백용 레인커버가 있으면 좋겠다. '-' ) 게다가 TTP사와 같은 사양의 원자재이므로 원단의 튼튼함은 확실할 듯 하고, 전체적인 박음질도 만족 스러운 편이었기 때문에(비슷한 스타일의 Incase CL58059 대비 만족스럽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장 원단에 코팅을 해서 마치 레자 느낌의 질감을 준 것은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만(아마도 방수처리), 훗날 원단의 코팅이 갈라지거나 하지 않을까 하는 작은 걱정은 듭니다. 일반 적인 긁힘에서는 까딱도 없는 내구성이긴 했지만, 그 정도 되면 가방 바꿀 때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마지막으로 해외가방 메이커인 TTP 사의 제품 신봉자인 저로써는 기능적으로 우수하고 튼튼한 TTP라인의 가방과 같은 스펙의 스타일리쉬한 국산가방이 나왔다는 것에 무척 기분이 좋습니다. 이상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이 리뷰는 오즈모스사에서 체험용 가방을 제공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제조사에서는 체험용 제품 제공 외 포스팅 내용에 대해 어떠한 관여가 없음을 밝혀 드리며,
블로거 무진군의 주관적 리뷰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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