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짧은 체험 이었습니다. 성수동 Pentax CS센터에서 5월 25일 체험 행사를 다녀왔습니다. 공식적인 PENTAX KOREA가 없기 때문에, 체험행사 자체는 굉장히 협소하고 조용히 이루어 졌습니다. 웃고 즐기는 체험 행사는 아니었기에 가녀오게 되었습니다. (궁금해 하실 분들도 계셔서 작성합니다.-또 인터넷 선이 말썽이어서 어제 하지 못하고 오늘에서야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3시간 정도 체험 행사를 하고 왔습니다. k-7대한 관심도가 어느정도인지, 펜탁스라는 기업의 인지도가 어느 정도 인지 확실히 알 수 있는 행사 였습니다.
3시간 동안 사람이 1시간에 5여분 정도 다녀가시는 분위기 였습니다. 물론 평일이고, 낮시간이 었기 때문에, 일수도 있지만, 혹시나 줄이 서있지 않을까 싶었던 무진군의 생각은 완전히 뒤통수를 맞는 기분 이었습니다. 이것이 펜탁스라는 회사의 국내 인지도 라는 생각이 들어 조금 씁쓸 하기도 했습니다.
두번째로는 전시 공간이 무척 협소 했습니다. CS센터를 펜탁스 유저들은 다녀오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카메라 전시 공간 앞에 테이블 하나와 k-7 두대가 전부 였습니다. 실제 펜탁스 코리아가 들어오지 않은 상황에서 사실 2대도 감지덕지(?) 이겠지만, 대한민국내 마케팅에 대해서는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문제 였습니다. 런칭쇼가 반드시 화려해야 할 것은 아니지만, 동원이나 맥스넷 등이 유통회사인데도 불구하고, 지원이 없었다는 점에서도 꽤 초라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거의 CS센터의 자체 행사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 3번째로는 7월 중순 발매라고 이야기를 들었지만, 현재의 완성도로 궂이 공개를 할 필요가 있었는가 싶습니다. 아무래도 3번째 문제로 인해 2번째 문제인 유통회사가 관여를 안한 것일 지도 모르겠네요. 브로슈어도 A4지에 스펙을 인쇄 한게 전부 였다는 것이 아쉽다 못해 유저로써는 당황할 만 한 일이었습니다.
위부터 k-7 + 15mm LTD 렌즈와 아래는 55mm DA*였습니다. 체험이 가능한 두개의 장비는 이상 2개 였습니다.
PENTAX K-7 VER : 0.20의 불안함이 기억에 남습니다. 다음달 발매인데도 불구하고 펌웨어 버전은 상당히 낮은 상황이었고 실제 체험 행사를 할때, 자주 멈추는 상황이 발생 되었습니다. 물론 메모리 카드를 삽입후 작동은 불가능 했습니다.(통제 되는 상황.. 이후 촬영도 통제가 되었습니다.)
이상이 선 부분이구요.. 이제 부터 본격 체험기를 적도록 하겠습니다.
바디 크기에서 오는 충격은 상당 했습니다. 오른쪽의 흰색 바디는 K-M의 케이스만 목업으로 만든 사용 가능한 목업 모델 이었는데요 k-M과 비교시 그 크기를 미루어 짐작이 가능합니다.
K-M은 일반적인 한국 남성이 잡기에는 새끼 손가락이 남는 문제는 작은 펜탁스 바디에서는 어쩔 수 없는, 문제인듯 합니다. 하지만, K-M의 그립감과는 완전 판이하게 다르다고 말씀 드릴 수가 있습니다. K20D도 마찬가지인데 손가락이 완전히 밀착 되는 느낌이 없는 반면 K-7은 몽둥이를 쥐고 있는 듯한 착각이들 정도로 그립감이 묵직하니 좋았습니다. 무게는 700g이 안되는 무게로 무척 가벼운 느낌이었지만, 체험중에 K-m을 잡는 순간 플라스틱의 장난감 같은 가벼움을 느끼게 만들 정도로 그 차이는 역력 했습니다.
마치 느낌은 K20D의 그립 튜닝 과 비슷한 느낌으로 꽉 쥐어지는 듯한 느낌이 인상 적이었습니다. 버튼부의 각진느낌과는 다르게 그립부의 느낌은 둥글게 손에 밀착 되는 느낌 이었다 랄까요?
잊고 가서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것은 하지 못했지만, 전체적으로 AF성능이 향상이 된 것은 상당히 좋습니다. 특이점이 적은 피부(손등)등에 포커싱을 맞출때 상당히 잘 맞췄습니다. 참가하시는 분들 중 50%이상의 분들이 캐논이나 니콘등의 타 바디를 사용하시는 분들이셨는데요. 같은 환경에서 자신의 바디와 AF를 비교 하시는 분들을 보니 속도 부분이 어느정도 궤도에 오른 것 만은 사실인듯 합니다.
다만,15mm리밋 자체가 AF속도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만, 55 DA* 같은 경우 조금 느린 느낌을 받았습니다만, AF의 정확도는 확실히 좋았습니다. 물론 테스트는 개인적인 느낌으로 말씀을 드리는 것 입니다. AF-S같은 경우는 이런 향상을 느낄 수가 있었으나, AF-C같은 경우는 그닥 좋다.. 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40mm LTD가 그닥 빠른 렌즈는 아닌데 k20D와 비슷한 느낌이었다랄까요?.. 다만 K-7의 AF검출 영역이 K20D에 비해 작기 때문에 AF-C 모드에서는 검출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여기저기에 맞추기 위해 움직이기 때문이었겠지만, AF-S성능에 비해서 AF-C의 성능은 그닥 좋지 못했습니다.
ISO 3200의 이미지는 사실 정확한 확인은 불가능 했지만, NR기능등에 대해서는 펌웨어 상황이 그닥 좋지 못한 듯 했습니다. 시제품과는 많이 달라 지겠지만, 현재 공개를 안하는 이유도 이해는 갔습니다. LCD상에서도 노이즈가 모아레 식으로 뭉쳐 보일 정도였기 때문에 그닥 좋아 졌는지는 알 수가 없었습니다.
VER: 0.20의 버전은 노출상황도 좋지 못했습니다.
1/8000 스피드.. 근데 이상한점은 1/8000 f4.0 ISO800정도로 찍어도 실내가 찍혔다는 점입니다. 실제 1/8000 속도를 제대로 지원을 못하고 있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펌웨어 불안으로 넘겨도 되겠지만, 그점은 의혹으로 남습니다.)
내장 스트로보의 높이 입니다. k-m에 비해서 상당히 높습니다. 시야율 100%의 뷰파인더 크기만큼 길어 진듯 한데 이로써 조금 아쉬웠던 내장 스트로보의 영역이 넓어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꼭 한번 마운트를 시켜 보고 싶었던 필자의 40mm 리밋과 k-7 조합은 정말 "리밋"에 어울리는 바디 라는 디자인이 어떤 것인지 확실히 느껴 지더군요.. (그덕에 DA*55mm로 촬영했습니다. 서로 변경ㅋ 순간 들고 날라? 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응?)
DA*55mm + K-7입니다.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MF/AF스위치가 조금 어색하게 느껴 졌습니다.(조금 빡빡한 느낌이랄까요?-바디의 스위치)
중력인식을 해서 어느방향으로 카메라가 기울었는지에 따라 UI가 변경 됩니다. 사용자 편의성을 늘린 디자인이라 할 수 있군요. 이런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쓴 것은 좋았습니다. 아래는 마지막으로 k-7과 k20D와의 크기 비교 입니다.(필자의 k20D는 아닙니다.)
이렇게 보니 k20D가 상당히 여성스러워 보였습....(응? 동글동글..)
정리 하겠습니다.
1. ver0.20으로 무엇하나 확실하지 않은 체험기회
2. 메모리 삽입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세부 비교는 어려웠음.
3. AF는 상당히 빨랐으나. 그 빠르다는 느낌이. 정확도 향상인듯 함. 정확도가 올라가면서 속도가 빨라진 느낌을 받음.
4. 현재는 구라 1/8000초.. 펌웨어가 완성 되면 제대로 구현 될 듯.
5. 작고 좋은 그립감. (k-m과 비교 되다니..=ㅅ=;;;; )
6. 동영상 촬영시 AF는 몹쓸 수준.
7. 편리해진 UI디자인과 중력센서.
8. AF보조광은 초록색이다..!!!!(헉!)
9. 다이얼 락버튼 때문에 다이얼 조작이 미스가 나거나 원치 않는 다이얼 변경이 없을듯.
10. 40mm펜케익 및 리밋렌즈와의 조합은 정말 펜탁스계 DSLR중 최고!
11. AF-S의 정확도가 좋아 졌으나. 촛점영역이 세분화 되면서 AF-C는 여전히 느림.
12. DA*55는 SDM이었으나 동영상 촬영시 AF를 동작하면 꽤 소리가 크게 느껴짐.(게다가 느리기까지!!!)
동영상용 렌즈의 필요성이 대두.
13. 7월 중순 발매예정
14. 펜탁스 코리아가 들어와 주길 바라나 가능성은 없을 듯...;ㅂ;
15. k10D이전 모델 소유자.."어머 이건 사야해!!" , k20D유저는 기동성이 필요할 경우 "사야해!!" 모드 돌입..
16. 셔터음은 k20D보다 묵직..-동영상과 다름
17. 펜탁스 유저 보다 타동 분들이 더 많았...=ㅅ=/
이상입니다..+_+/ 못가신 분들 대리만족 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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