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관련... 보다는.. 사실 일반 서민이 금융계통 법안이 통과 되면 뒤통수 맞거나 좋은 수익을 낼 상황에서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근 자통법(자금시장통합법)이 통과 되면서 (사실 필자는 결과적으론 마이너스라고 생각하지만.. 물론 플러스측면도 꽤 된다.),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펀드 가입(위장)을 하고 전문인력.(그래도 은행에 일하는 사람인데)에게 이야기를 듣는 걸로 공부를 하러 간다! 라고 적었는데.. 꽤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의 포스팅을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뭐 가서 상담받을 때, 기본은 500만원정도의 쌈지돈이 있다.. 이걸 우짤까..나는 펀드에 들고 싶다.(사실 어설픈 금액이지만 최근 저도 500만원 정도의 여윳돈이 있으면 좋겠습니다..;ㅂ; )로 시작을 했습니다.
상품 가입 상담에 대한 부분은 뭔가 광고 같은 느낌이 강하니 pass를 하기로 하고,(사실 가입을 할 생각이 아니기 때문에 잘 안들었....응?) 요즘 추세에 대한 부분만 경청해서 들었네요..
자통법 관련 서류
자통법을 시행 하면서 투자자 정보 확인서라는 4페이지 짜리 개인정보 활용 동의 문서를 작성을 해야 하더군요.. 이미 이부분은 예전에 확인을 했던 부분입니다.
물론 투자자 정보 확인 파악 절차 거부 확인서도 있기 때문에 개인 정보를 제공 안할 수는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처럼 상담에 제약이 되더군요.
일반적으로 기사가 난 대로 상담시간은 대략 50분 정도 소요가 된 듯합니다..(사실 상품 정보에 대해서는 적당히 들었고 도중에 제가 상담을 그만 하고 싶다 라고 했기 때문에, 50분 정도였지 1시간이던 2시간이던 더 길어 질수도 있더군요..) 과거 펀드가 가장 활성화 되었던 2007년 중후반 부터 작년 8월(주식 폭락의 전초)까지는 솔직히 펀드 붐으로 정신이 없을 정도였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주식 폭락으로 인해 투자방식의 변화가 발생이 되었는데 현재는 투자를 투기로 보지 않고 순수한 의미의 "투자" 로 보는 경향이 더 많아 졌다고 합니다.
5가지 투자 성향
이미 하나은행쪽에서는 전문인력이 배치 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향후 투자 방법과 성향등을 물어본 바로는 예전(2007후반~2008중반)엔 위험중립형~공격투자형의 다소 공격적이었던 반면에 작년 중반 이후부터는 안정 추구형이 많아 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안그래도 필자 같은 경우는 안정형으로 예금 이자보다는 조금 많은 상태로 적금 개념으로 두고 싶다라고 해서 상담을 시작 했으니 어쩌면, 필자에 맞춘 내용일지도 모르겠네요..
운이 좋을지 모르겠지만, 필자의 전전 회사였던 모 회사의 사장님이 금융계통에서 일하시던 분이셨는데, 매주 금융 교육을(나이가 많으신 분이다 보니 IT쪽에 지식이 전무 하다 보니 함께 끼고 싶었다.. 라고 생각합니다.) 해주셔서 그덕에 조금은 지식이 쌓인 편입니다.(인복은 늘 있는데 회사 복은 없는 무진군입니다.) 여튼.. 당시엔 2007년도였으니 펀드 투자를 해라! 라는 식이었는데, 당시에 불안하다면 채권 쪽의 혼합형 투자쪽이 나쁘지 않다 였습니다.
재미 있는건 2009년인 현재에도 그쪽에서 손실 위험성을 최소화 하며, 투자(투자는 수익이 나야 투자죠.)를 할려면, 혼합형 투자로 증권펀드에 대한 비율을 줄이고 펀드와의 비율을 6:4정도로 해서 수익을 내는게 좋다 라는 이야기를 하더군요..(사실 주식이 내리면 펀드가 올라가고 펀드가 내리면 주식이 올라가니.. 전체적으로는 수익이 크진 않아도 손실이 발생될 위험성은 줄게 되지요.)
여튼 예전의 펀드 개념과 요즘의 펀드개념에는 가입 부터, 관리까지 꽤 많은 변화가 발생한 듯 싶습니다. 요즘 금융권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까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것은 행운인듯 합니다.^^;. (얼마전 포스팅에서 어느분이 금펀드쪽이 좋겠다 했는데, 필자 생각으론 -짧습니다.!! 지식 짧으니 뭐라 하시진 마세요 - 단기적으론 괜찮지만, 확실히 세계 불황의 그늘이 벗어나는순간 매도 시기를 잘 맞추지 않으면, 수익에 타격을 입지 않을까 싶습니다.. 1돈에 20만원이라니..=ㅅ=; 왠만한 투자자는 힘들겠군요.. 이정도에 투자할 정도면, 이미 자산 관리사가 있으실 분들이니 뭐~)
자통법에 대한 일단 투자자 보호에 대한 부분은
바로이것..(서명은 안했으니.. 상담해 주신 분은 맥빠졌지요..)
은행 공통이겠지만, 이점은 상당히 좋겠더군요. funding이란 개념 자체가 모여서 돈을 몰아줘서 자금을 만들자 라는 개념이니 저같은 서민에겐 꽤 좋은 내용이지만, 역시나 최근의 경기 불황으로 펀드 가입 자체가 힘든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투자 설명회(금융권)나, 이런 저런 내용에 대해서 정보를 얻어 놓는것은 꽤 좋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요약 : 1. 최근엔 공격투자형에서 안정 추구형으로 변화되는 경향이 있다.
2. 단기와 장기 투자의 장단점이 있으나, 현재의 상황에서는 조언을 하기는 힘들다.
단, 장단점에 대해서는 확실히 설명을해준다.
3. 펀드 상품 설명서가 50Page가 넘는다는 것에 깜놀 했다. 요약본으로 보통 설명하나, 자신이 설명서를 요청하면,
제공 받을수 있다.(저는 프린트 시키는것이 애시당초 가입이 목적이 아니었기 때문에 요약본만 읽었습니다.)
4. 최소한 금융지식은 알고 투자를 하자.
(펀드 수수료 부분은 투자금액 대비의 문제가 발생을 하며 정산 시기에 대해서도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모르면
질문 해서 알고 넘어가야 한다.-다행히 체크리스트에 있더군요)
5. 자통법 시행으로 인해 관련 서류가 많아 졌지만, 중요한것은 마지막 사진에 있는 투자자 체크리스트!
체크를 하고 의문이 있을 때는 계속 질문을 할 수 있으며, 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사실 금융서비스를 잘 아는 사람에겐 소용이 없겠지만요..)
6. 절대 시간에 쫒겨 상담 받지는 말자...(생각보다 무진장 길어 집니다...=ㅅ=;..)
체크할 내용도 많기 때문에 여유로운 상담을 ...
7. 자통법 시행으로 금융권간 M&A가 발생할 수 있으니, 투자시 튼실한 은행으로 선택도 잘 하셔야 합니다.
8. 예전과는 다르게 테마주 펀드들은 많이 사라지고(당연히 공격형 투자니 그렇겠지요.) 현재는 우량주와 채권의
분산 투자로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고 있다. 였습니다.
이상이 직접 은행에 가서 자통법 관련 최근 투자 방법에 대해 알아 본 내용 입니다.^-^;;.
자통법 관련으로 인해 확실히 투자자가 잊고 넘어 갈 부분에 대해 세세히 체크를 해볼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점으로 작용을 할 것이며, 예전처럼 묻지마 펀드가 아닌 건강한 펀드투자로 변경 될꺼라는 생각은 해봅니다. 현재 가서 상담 받은 은행이 한군데 이지만, 시행이 된 이상 다른 은행에서도 마찬가지 방식의 펀드 상담이 이루어 질 것이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꼬리말:
나름 저같은 경우는 꽤 성의 있는 상담을 받았습니다만, 제가 간 곳이 하나은행만 하는 곳은 아니었고 증권 업무를 함께 보는 창구인 하나 금융네트워크 지점이어서 일지는 모르겠습니다. =ㅅ=a 상담을 받는건 확실한 곳에서 정보를 얻는게 맞다 라고 생각이 들어서 일지도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자통법 때문에 통합이 되었다고는 해도 증권계열 업무를 처리 하는 쪽이 붙어 있는게 상담 받을 때 유리 하다 생각해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업무는 같이 해도 은행업무만 하는 곳 보다는 나을듯 하더군요. 어느은행이던 간에, 증권지점과 은행지점이 함께 붙어 있는 은행으로 가셔서 상담 받으시는게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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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0 - 펀드나 하나 알아 볼까나.....ㅎㅎ
사실 "상담"이라고 남겨 주신분이 적어 주셔서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_+
내용을 다 적어 놓았네요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궁금해 하실 분들 때문에, 자통법의 골자는 대형 금융회사를 설립하게 도와줘 국내에도 리만브라더스나, 골드만삭스 같은 대형 금융 업체가 생겨나 경쟁력을 갖게 한다는 것이 주 골자 입니다. 허나 그 대형 업체가 부실이 되어 흔들리는 상황이 먼미래에 올 경우(일단 대형부터 생기고 봐야 하는거니까.) 그 여파는 무시무시하지요... 가까운 실례로 미국의 예가 있었지요.. 사실 저정도 진행 될려면 5년 이상 지난 후의 문제 이고, 똑똑한 회사가 생겨 더 나은 상황이 된다면 큰 문제는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투자자 입장입니다.) 은행이나 증권 보험업 쪽에서는 자통법 시행이후 아마 똥줄이 타겠지요.. 살아 남아야 하니까요.. 말그대로 "무한경쟁"의 시대에 돌입을 했는데, 경쟁력있는 은행이나 금융회사가 얼마나 될지는 자체적인 문제이니 그에 따른 판단 까지 해야 할 듯 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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