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기 전에 필자가 예전에 쓴 글을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얼마전 지인으로 부터 전화 한통을 받았다...
"새로 렌즈를 구입할려고 하는데 어떤게 좋아?"
"......"
사실 저런 질문을 받은게 꽤 많다. 질문 자체가 잘 못 되고, 문제가 있다.! 라고 말하는것은 아니다. 렌즈 교환식 카메라를 처음 접할 경우 겪는 어려움 1 이라고 생각한다. 여튼 필자는 이야기 하기도 애매 하고 그분의 블로그에서 찍으시는 사진과 포스팅의 내용을 조합해서, 단렌즈를 추천 했었다.(단렌즈로.. 필자는 단렌즈를 좋아 한다.) 2
"단렌즈 보다는 줌렌즈가 편하지 않을까?"
결론 부터 말하면 편리하다. 대신 선예도와 렌즈 밝기를 포기 해야 한다.(비싸고 좋은 성능의 렌즈를 구입하면, 이것도 포기 안해도 된다.^^;.. 단렌즈에 비해서 대신 돈을 포기 해야 한다.)
일단 첫렌즈를 구입하는 분들이 헤메는 렌즈 표기 방식에 대해서 적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줌렌즈 같은 경우 예를 들면 28mm-75mm 혹은 28-75 라는 식의 표기를 따른다. 이것이 무슨 말이냐면 최대 광각시 28mm 최대 망원시 75mm라는 뜻이다. 3
재미 있는건 가격대가 낮은 줌렌즈인 경우 (역시 예입니다.)F2.8-3.5라는 식의 조리개 수치도 가변인경우가 태반이다. 실례로 렌즈 하나를 잡아서 이야기 하겠다.
니콘의 망원 줌렌즈
조금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위의 각주에서도 말했지만. 50mm보다 큰 숫자이기 때문에 망원 줌렌즈라는 뜻이다. 제품설명의 1.1m라는것은 피사체 부터의 거리를 최소로 가까히 다가갈때까지의 거리라는것이다. 1.1m 안쪽에선 촛점을 못잡는다 생각하면 된다.
52mm는 렌즈의 구경이다. 필터를 갖고 있거나 새로 구입을 하고 싶을 경우 렌즈의 구경은 꽤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다. 역시 성능은 둘째고 고려 사항이다.
결론은 줌렌즈에 관련된 표기 읽기이다.
필자는 펜탁스 유저이나.어느 메이커 이던 기본적인 렌즈 표기 방식은 비슷하니 믿어도 좋다. 다만 DG,DA,DX,EX,FX등등의 표기는 각 렌즈 생산 회사의 고유의 표기 방식이니 나중의 포스팅에서 한번 다뤄 보도록 하겠다. - 이 포스팅의 아래쪽에 첨부했습니다.
탐론사의 이빨치료(애칭)
위의 것과 다른것이 무엇인가? SP/XR/Di/LD/ASP/IF는 일단 접어 두자...(필자가 못읽어서 그런 것이 아니.... 보다도 중요하지 않아서 그렇다.) 메이커에서 고유로 붙인거고 구입을 할때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이니 넘어가도 좋다.
28mm에서 75mm까지 자유롭게 화각을 조정하며 어떤 화각에서든 F2.8의 밝기를 유지 할 수 있는 렌즈라는 뜻이다.
그것이 무엇이냐. 위의 첫번째의 예로 든 렌즈는 최대 망원일때 그만큼 어두워 지며, 손떨림에 더 취약하게 된다는 것이다.(뭐 삼각대를 쓰면 상관이 없다.) 다시 말해 고정 조리개 수치의 줌렌즈쪽이 당겨서(망원) 찍을때 조금더 손떨림이 적어 질 수 있는 것이다.
두가지 예로 줌렌즈의 표기 법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다음은 단렌즈입니다.
펜탁스의 단렌즈
필자가 주력렌즈로 쓰는 렌즈이다. 화각이 모잘라도 너무 넓어도 단초점 이기 때문에 앞뒤로 움직이는 수 밖에 없다는 단점이지만 선예도가 좋다. 5
렌즈에 대해 읽는 방법에 대해서는 이정도로 마치고.
줌렌즈 구입시 보통은 3배수 원칙을 많이들 따른다. 무엇이냐. 위의 예.를치면 28-75mm같은 경우 최소 화각인 28mm에 3을 곱해서 최대 화각보다 큰쪽이 좋다.(28mm *3 > 75mm)
18-180mm까지 다 커버하는 슈퍼줌렌즈?
위와 같은 렌즈인 경우 18mm~180mm 10배의 줌이 가능하다.... 실제로 사용을 안해 봐서 모르겠으나. 3배수가 넘어가는 경우이기 때문에.(18mm *3 < 180mm) 줌렌즈를 좋아 하는 분들도 조금은 기피 하게 된다. (그렇다고 렌즈의 성능이 나쁘다가 아니다. 광학적인 구조상 일반적으로 3배를 넘어가게 되면, 선예도가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위의 55mm-200mm(도 3배를 넘어가지만...그런데로 3배수 근처인편 위에 것에 비하면) 같은 경우도 확실히 선예도가 떨어지는 경향은 있다.(비싸고 성능좋은 렌즈들은 예외이다.)
그렇다고 나쁜렌즈인가? 세상에 나쁜렌즈는 없다가 필자의 지론이다.(뭔말이냐? 여태 좋다 나쁘다 다 말해 놓고?) 18-180mm같은 경우 여러 렌즈를 들고 다니기 귀찮고 힘들때.. 딱 좋지 않는가.. 렌즈 하나로 대부분의 상황의 화각(만)커버가 되니 말이다.. 어두운게 좀 문제이지만 줌렌즈라 어쩔수가 없다. 사용자의 필요성에 따라 좋고 나쁨이 결정 되는 것이며, 내가 나쁘다 생각해도 다른사람이 좋다 생각할 수 밖에 없는게 바로 렌즈다.(반대의 경우도 존재한다.) 렌즈의 좋고 나쁨은 사용방식과 용도에 따라 확실히 갈린다.
두가지를 일반적인 성능상 비교를 하면 다음과 같다.
(그러나 역시 Case by Case!이기 때문에 서로 대비 유리하다!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분명 단렌즈보다 좋은 선예도를 갖고 있는 줌렌즈도 있고, 일반적인 줌렌즈의 성능을 못내는 어이없는 단렌즈도 존재 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일분 절대적이진 않으니 그점은 독자 분들이 이해해주셔야 할 부분이라 생각하다.)
구분 |
단레즈 |
줌렌즈 |
장점 |
1.밝은 조리개값 2.좋은 선예도/표현력 3.단순한 구조(줌렌즈에 비하여)로 크기가 작다. |
1.화각조정의 편리 2.휴대 편리 (여러개를 들고 다닐 필요 없음) 3.상황적응이 빠르다 |
단점 |
1.화각조정의 불편 2.여러 화각의 휴대로 인한 휴대 렌즈 갯수의 증가 3.상황적응이 줌렌즈에 비해 낮다. |
1.상대적으로 큰 크기 2.선예도가 단렌즈에 비하여 낮다. 3.단렌즈에 비해 어두은 조리개 |
필자의 사진 찍는 스타일이나 상황에선 단렌즈가 유리한 편이며, 또 선호해서 쓴다. 그러나, 행사 사진이나 그런 경우엔 필자 같은경우 35-70mm의 줌렌즈를 사용한다..빠른 상황 적응이 필요하니까...어쩔 수가 없는 것이다.
정리하면...
1. 일단 구입하고 싶어도 렌즈를 못 읽는 초보분들을 위해 가이드를 적었습니다.
2. 줌렌즈와 단렌즈 망원렌즈와 광각렌즈의 구분
3. 줌렌즈 구입시 유의점과 고려 사항에 대해서 (3배수)
각 회사별 렌즈 용어가 궁금하신 분이라면. 이쪽을 참고 하셨으면 합니다..
-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는 SLR은 일안반사식 카메라(single-lens reflex)의 약자일 뿐이며, 렌즈교환식 카메라의 총칭은 아니다.(ex> leica 의 RF카메라들은 렌즈교환식이나 Range Finder카메라라고 불린다.) [본문으로]
- 단초점 렌즈. 반의어로는 "줌렌즈" 되시겠다. [본문으로]
- 50mm가 인간의 시야와 비슷하기 때문에(크롭바디던 아니던 간에) 50mm를 기준으로 숫자가 작으면 광각 높으면 망원이라 한다. [본문으로]
- F로 써져있는 것은 조리개의 수치로 숫자가 낮을 수록 밝다! 라고 할 수 있다. 이 포스팅에선 숫자가 낮을 수록 셔터스피드를 더 빠르게 쓸수 있다. 정도만 알아 두자.(어두운곳에서 빠른 셔터스피드를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점이 있다.) -이후 다른 포스팅에서 F수치와 셔터스피드 iso의 상관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하겠다. [본문으로]
- 뭐 구지 이야기 하자면, 선의 예리함.. 날카로움...표현력이라고도 하지만 보통은 선예도라고 많이 합니다.(발색이나, 색감도 표현력 안에 들어가기 때문에 선예도로 보통 불리고 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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