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생일이 돌아온다.
벌써 결혼한지 4년차 들어가고 아이가 벌써 2돌이나 되었으니...
정민이가 생기고 낳고 키우면서 정말 정신없이 지나간 시간동안 아내와 사이도 안좋아 져서, 속도 많이 상하고, 상하게도 하고... 뭐 이번엔 좋은 걸로 서먹한 사이를 좋게 할 게 좀 없을까 생각해 봐도 뾰족한 수도 안 떠오르고....
고민중이다. 생일은 D-1일... 이거 거의 미션 임파서블 수준인데..
나같은 경우야 선물 한다 하면 에이~ 됐어.. 하지마~가 보통이지만, 와이프는 꽤나 선물하기도 좋아하고 선물 받기도 좋아 한다. 문제는 연애때 부터 뭔가 늘 헛다리 집는 내 문제 때문에 이번에도 염통이 쫄깃해 지고 있는데,(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말까?라는 생각도 들고 있다.) 이러다 본전도 못찾는거 아냐? 설마 화해를 해보겠다는 제스츄어가..."싸우자!"가 되면 곤란한데... 라면서 낑낑대고 있다.
자금사정도 넉넉치 않으니 뭔가 하나 크게 지르기도 그렇고....
그래도 정성을 들일 시간은 없고 하니, 이래 저래 알아 보고 있긴 하다.
럭셔리 하게 갈려고 하자니, 자금이 부족하고.. 싸게 가자니 정성이라도 보여야 하는데 정성도 참 애매 하고... 일단 리스트 부터 만들어 놓고 어떻게 선물을 하게 될지 무엇을 하게 될지는 미정이지만 당일 까지 검토 검토. 계속 검토를 해야 겠다.
화장품
헤라에서 나온 더마 키트 2종이 있었다.
우왕 럭셔리 해요..가격은..lllOTL
일단 고려 안하고 찾아 보았다. 제품군이 2개가 있었는데 최근 체험행사다 뭐다 해서 체험단이 있었고, 이 비싼 제품을 활용한 분드이 계셔서 알게 된 것..+_+ 오오 체험단의 말로는 굉장한 효과라는데...(일찍 알았으면... 그냥 이걸로 되었을텐데 말이쥐..;ㅂ;) 아내의 주름살이나 잡티가 생각나, 미안스러워 져서 보게 된 물건. 일단 2종이 있는데, 스팟 클리어 키트와 링클 클리어 키트 두종류.. 하드웨어가 함께 있는데 이거 왠지 땡기는데..=ㅅ=;(기계라면...)
6주간 관리 하는 분위기로 봐서 저기 키트 내에 있는 앰플(?)같은 게 1주일에 1개씩 소비 되는듯 하다..+_+ 체험단의 내용으로 봐서는 +_+ 꽤 괜찮은 물건.. 혹시 궁금한 분은 이곳으로...
여튼 전에 홈X버의 스킨 케어점 앞을 머뭇 대던 와이프 모습이 떠올랐던걸 생각하면..=ㅅ=;결국 영양제 먹으면 돼~라면서 영양제 사고도 비싸다고 낑낑대던 모습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질러!!! 야 겠지만..=ㅅ=;.. 왠지 면박 받을꺼 같기도 하고..=ㅅ=;...끄응...
카메라
삼성 vluu NV24HD
이놈도..와이프의 캐논의 A75가 낡기도 많이 낡았고...;ㅂ; 아이 사진 찍어 주는데 손떨림 방지도 이야기 하곤 해서.. 보게된.. HD급으로 동영상을 찍어주기도 한다..=ㅅ=(사실 본인이 더 갖고 싶어 하는 물건..=ㅅ=;) 슈나이더사의 렌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필자의 호감도는 조금더 올라간...(최근 삼성의 삽질 때문에 고민중.) 대략 위의 헤라와 비슷.=ㅅ=;
감도를 높여 찍으면, 애 얼굴이 사포로 변하는것도 있고, 이젠 그건 싫어서 DSLR쓰라 하니 무겁다고 하고... 손쉽게 쓰고 예쁘게 찍히는거 라면 역시.. 24mm의 광각 렌즈도 한 몫한다.
ETC
음..아니면... 편지?... 남편의 성의 있는 맛사지?... 남편 활용 쿠폰북을 증정?
아우 물가도 오르고, 하니 이거 어떻게 할 방법이 없군요..=ㅅ=;.. 뭔가제대로 된 선물을 하고 싶건만...
요즘 공부한다는 와이프에게 응원하기도 그렇고 해서 고민하다 보니 역시 케어쪽이 좋긴 하겠지만 쉬운 문제는 아니다....어쩌나..;ㅂ;
생각해 보면 와이프가 갖고 싶다고 한것..
"좀더 큰집....", "예쁜차 내 뉴비틀 정도라면 타주마..", "아이팟 터치...그정도면 갖고 다닐만 하지", "아이폰도 괜찮아", "뭐 맥북에어정도 해준다면야.", "예쁜 겨울용 외투"
....=ㅅ= 어느쪽도.... 쉽지 않다.. 뭐 대부분 희망사항이니 맘편히 이야기 했겠지만, 어느남자가 생일선물로 뭐해줄까? 라고 멋대가리 없이 물어 볼까? 그러다 보니 작년 생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지나가다 이야기 하고 들은 건...=ㅅ=;...... 해줄수가 없다..=ㅅ=;....
그렇다고 포기하면 안되고 요리라도 해줄까? 아니면 좋아하는 와인이라도 하나 >_<
역시 아내의 생일 선물이 가장 어렵다.!! 차라리 여친이었을 때가 맘 편했을 듯..;ㅂ; 이거 생활속에 녹아 있으니... 어렵고도 힘들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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