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땜시 고민고민하다가 이제 보았는데 아이와 보지 않은게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살벌한 비쥬얼-폭력적인 본인은 별 감흥은 없었지만 너무 미화된 폭력인게 문제)
자, 각설하고, 정말 2시간 짜리 CF다 !!! 라는말은 당연하다..그래서 좋다..
감독이 유명한 CF감독이었기 때문에 호흡이 지루하게 끊기지 않고 전체적으로 멋지게 찍어주어 감사할 뿐이다..
문제가 되는 것은 원작인 프랭크 뮐러,
음 멋진 작가임에는 틀림없다...
자 이제 부터 삐딱하게 보자.. 최근 요코 이야기던 우리나라의 역사 왜곡에 대해서 이야기가 많았다. 인기
애시당초 신화이니까 .... 자위를 하지만) -요코이야기 등의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요코 이야기는 사실을 바탕으로 쓰여 져야 했던것.
이것도 역시 인기 판타지 드라마와 다를것이 없다. 네이버등에서 검색을 해보면 만화와 영화의 비교분석이 잘되어 있는, 것들이 많다. - 실제 만화책은 구입예정이지만, 아직 안보고 말할수 있는 것은 영화가 이미지로 비교를 해볼때 정말 충실하게 재현해 줬다는 것이다..+_+
문제가 되는 부분이라면 아랍권(페르시안) 사람들이 볼때는 얼마나 씁쓸 했을까, 라는 것이다. 신화적인 전투라는건 맞고요.. 거기에 만화적 상상을 보태 주제자체가 용맹한 스파르탄, 이라는 것이지만,.. 페르시아의 사람들을 구태여 괴물이나, 혹은 부두교 (무슨 아프리카에서 넘어온듯 했다.)의 교주 같은 느낌으로 표현을 했어야 했을까?
오히려 신비적인 터번을 두른 멋진 모습이라던가. (알라딘등에서 나왔듯이) 멋스러운 수염으을 갖고 있는 미중년!!! (왕이니까!) 으로 그려져서, 자신의 위대함과 자신감이 충만된 캐릭터로 그려져도 나쁘지 않았을텐데...ㅡㅡ;;
좀 안타깝다. 혹자는 이라크 전쟁에 대한 미화를 투영시켰다..라는 측면을 이야기 했지만, 그건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스파르타의 용맹함을 보여 주기위해 거의 언데드 스러운 페르시안들의 모습을 표현함으로써 극명한 대비?를 보였다. 라고 해도 아쉽다. 아마도 이란/이라크등의 사람들은 거의 300은 금지된 책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는 생각은 기우는 아닐것이다. (이미 온라인 탄원서를 이란측에서 냈다는 군요)
뭐 300명대 몇명이 붙은거냐? 라는 말은 어차피 과거의 신화적인 전투에 대한 양념(삼국지에서 그리 했듯), 정도로 생각이 들고 뭐 다른 비슷한 전투적인 영화에 대한 오마쥬 등도. 뭐 어색하지 않게 잘 녹아 들어서 오히려 오마쥬!! 라고 외치는 것 조차 멀슥하게 잘 믹스 되었다.
확실히 잘만들어진 영화임엔 틀림 없고, 비쥬얼적인 즐거움에는 최고!!!>_<乃
점점더 다양화되는 미디어로 인해 왜곡 되는 일들이 많아져서 영화를 보고 난다음에 제대로 된 역사적 배경을 찾아 보는 것도 즐거움이지만, 300 같은 경우는 영화를 잊고 찾아 봐야 할 정도로 그 왜곡자체가 심했다.
즐거운 영화관람후에는 그것이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만들어 졌을 때는(드라마도 마찬가지) 꼭 다시 한번 찾아 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그것이 범람하는 이야기 거리 중에 진실 찾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우리나라에 대한 왜곡 찾기는 혈안이 되면서도 외국에 대한 왜곡에 너무 무신경 한것이 아닌가 싶다.-사실 어느쪽이던 진실은 하나인데 말이다..)
뭐 원작가인 프랭크 밀러같은 경우도 만화적인 상상과 비쥬얼에만 신경썼지 고증은 하지 않았다. 라고 하지만(영화는 만화를 갖다 넣었고 비쥬얼만 신경썼어요라고 했단다.) 임모탈은.. 니...닌자냐?ㅡㅡ;... 스파르탄 같은경우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덮는 중갑이었다 한다.
영화자체 만으론 충분히 즐거운.. 비쥬얼을 즐기기엔 충분하다라는 평이다. (꼭 큰 화면으로 멋진 사운드로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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