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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군의 물건 이야기/무진군의 리뷰모음

Canon PRO9000 mark II printer..A3프린터 설치기

by 무진군 2009. 12. 12.


어쩌다 보니 이녀석이 저희 집에 들어와 버렸습니다.

원래 무진군은 캐논 IP1880이란 녀석을 사용을 하고 있었는데.. 결국 이것도 기변을 해버렸네요..

꽤나 무식한 덩치에 A3를 지원하며, 잉크는 무려..

8색..=ㅅ=;;...

 원래 프린터는 엡슨을 외치는 무진군이었지만, ip1880덕에 캐논에 대한 이미지가 꽤 변했습니다. 엡슨과 HP역시 디카쪽에 좀 손을 대다가 현재에는 손을 띤걸로 알고 있지만.. 캐논은 반대로 카메라쪽에서 영역을 확장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래도 카메라에 대한 느낌을 알고 있어 출력은 쉽게, 품질은 높게 라는 식으로 나온 듯 합니다. 일단 잉크의 갯수도 압박 크기도 압박입니다.(서로 다른 의미로써 말이죠..)

 여튼 일단 크기는 무시무시 합니다. 전에 있던 ip1880을 치우고 PRO9000 markII를 올리는데 3일이 걸렸으니까요.. 그덕에 몸살 날뻔 했습니다..=ㅅ=;.(일단 크기가..660 x 354 x 192mm 에다가  무게또한 14.4kg...로 헤비급...=ㅅ=;..) 이리 옮기고 저리 옮기고 생고생을 해서 겨우 자리를 잡았습니다..

전체 개방을 한 모양입니다 헤더 홀더만 안에 있고 헤더는 아래의 것으로 분리가 되어 있습니다.

=ㅅ=;.. 이녀석도 크기가 대단하군요.. 프린터+헤더+잉크 합체..라는 공식입니다..=0=/

 잉크 한개의 크기와 두께 등은 대략 에네루프 4조의 크기보다 높이는 약간 작습니다. 잉크 통은 건전지 한개 정도의 크기 이며, 왼쪽의 부분은 솜? 스폰지? 등이 달려 있어, 미리 흡입을 하고 주황색 보호 덮개 쪽으로 분사를 하기 위한 공급을 하는 걸로 보입니다. 한개 한개의 크기는 작다고 해도 잉크양은 x8의 양이니 꽤 들어간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다만 잉크의 가격이 ㅎㄷㄷ 합니다.)


 설치를 하고 나니.. 아뿔싸... 용지가 없습니다.. 80만원이 넘는 헤비급 덩치에 성능에 비해 용지가 하나도 없다는 것은 참 난감 했습니다.(보통은 샘플 용지가 한두장 정도는 들어있는데 말이죠..^^)

 

 뭐 어쨌든 장착!!!! 8개의 잉크에 장착완료 표시인 불이 화악 들어온다!!!

 사진으론 좀 잘 안보이겠지만.. 불들어와 있는 것이 맞다..(번쩍 번쩍..) 왠지 잉크 위치를 바꿔서 꽂아 보는 실험을 해보고 싶었으나.. 잉크가 섞이거나 그렇게 되면 울게 뻔하기 때문에..(헤드 분리형이라 지못..) 그런 실험은 못했다.. 혹 잘못 끼우면 빨간 불이 아니라 파란 불로 바뀐다던가 번쩍 번쩍 할라나?...(아쉽지만 가격이 가격이라 그런 짓은 못한..)

 근처의 홈플러스에서 130g짜리 A4 포토용지 20매와 4x6사이즈 260g짜리를 사왔습니다. (이따 나오겠지만 조금 후회 스럽습니다. 이럴때는 정품을 쓸 수 있었음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이..)

 일단 됐고.. 닥치고 뽑기부터 시작합니다.. A4포토용지로 표준 인쇄시 걸리는 시간은 약 1:30초 정도로 상당히 양호한 편 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새벽 3,4시에 설치를 마쳤기 때문에 소음이 좀 걱정이 되었으나, 안방에 자고 있는 민정이가 깨지 않을 정도로 조용했습니다만... 중간에 A4지가 걸리는 사고 발생으로 헤더가 춤을 추기 시작..=ㅅ=;.. 사용 하던 도중에 걸리면 응급조치등이 빠르겠지만.. 좀 난감.. 굉장히 강하게 헤더가 난리를 치더군요.. 용지를 빼내고 결국 인쇄 완성!

 5장을 뽑았습니다. 홈플러스에서 사온 용지 130g짜리는  전체적으로 발색등은 훌륭했으나 너무 얇아서..=ㅅ=;.. 약간 종이가 우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사실 캐논 정품을 써봐야 실제 성능을 알겠지만... 현재로써도 상당히 만족 스럽습니다..+_+

 출력중인 이미지를 찍은 사진인데 발색이나, 입자등 아주 고와, 포토용지에 표준으로만 인쇄를 해도 인화물의 느낌이 꽤나 좋았다. 엡슨의 칼라를 꽤나 좋아 하는데 그런 느낌과는 다르게 캐논의 카메라와 비슷하게 조금은 소프트 하면서 맑은 색감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 상당히 인상 적이다.

 전체샷 일단 크기 로써는 압도를 한다. reload되어 있는 용지는 A4....=ㅅ=;..대충 크기가 짐작이 되시는 지..^^:... 3일간 고생해서 뽑은게.. 일단 마음에는 흡족하게 나왔다.(앞에 보이는 휴지는 잉크 열다가 손에 잉크가 좀 묻어서..=ㅅ=;. 닦고 그냥 촬영.. 그러고 보니 항상 사진에 등장하고 있다..=ㅅ=;;... (현재는 앞에 플레이스테이션2가 있기 때문에 출력시 마다 들었다 놨다..=ㅅ=;...아흑...)

 위에 뜬금없는 이미지 출력물은 어디에 쓰여지게 된 것인지 조만간에 포스팅으로 대신 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로써는 꽤 마음에 듭니다...

 이녀석이 펜탁스의 강렬한 이미지를 따라와 줄 것인지...등은 이제 두고 봐야겠지요..^-^ ip1880은 상당히 만족 스러웠습니다. 40배가 넘는 가격차니^^ 그정도는 뽑아 주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하고 잇습니다. 언제 제가 훼까닥 해서 A3용지를 구하게 되면.. 인화를 해서 방의 브라인드에 박아 놓고..=ㅅ=; 색변화를 한번 느껴보겠습니다.ㅋ

 워낙 덩치가 커서 소지하게 되는 물건을 리뷰하겠다는 욕심이 있었으나.....=ㅅ=;.. 아하하하.. 이거 리뷰고 뭐고 얹어 놓고 진이 다빠져서 이정도로 마물! (몇몇 이웃분들 덕에..=ㅅ=; 이녀석이 집에 들어왔... 지름은 전염인가!?)

PS : 샘플 용지 하나 없는 고가 프린터.. =ㅅ=;..이건 좀 실망이다. 예전에 프린터 살 때도 한장씩은 인화해 보세요~ 하고 들어 있었는데..;ㅂ; 급한 마음에 사무용품 파는 곳에 갔더니 ...=ㅅ=;.. 가격이 20장에 18000원!?....=ㅅ=;... 결국 OEM방식의 인화용지를 선택... 했는데.. 휴우... 조금 거시기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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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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