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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군의 사진 이야기

펜탁스의 RAW... 전용프로그램 vs 빛방

by 무진군 2009. 8. 27.


어째서 LCD와 모니터 사진이 다른겨? 라는 탐구생활 포스팅입니다.


 무진군은 보통 RAW파일은 행사 촬영이 아니고서는 촬영을 잘 안하는 편입니다. 용량도 크고 따로 손을 봐야 하고,, 용량 많고 ETC.. 뭐 그런 연유로 잘 안합니다.(물론 얻는 것은 상당히 많지요..)  보통은 그렇게 촬영을 해서 색을 직접 손을 대서 만들어 내는 편입니다만, 무언가 LCD에서 리뷰 될때와 모니터에서 보이는 괴리감은 거의 충격과 공포로 항시 다가오곤 합니다...=ㅅ=; 뭔가 펜탁스 스럽지도 않게 되었다...라는 식의 생각은 최근의 RAW를 손을 대면서 느껴지는 문제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잠시 들어 빛방에 profile을 좀 넣어 보려 했지만, PENTAX의 비운의 메이커는 그것도 그렇게 정확하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일반적으로 이야기가 많이 되곤 하는 빛방의 profile중에 "camera standard"를 맞춰 놓고 나머지는 그대로 둔 상황에서 비교를 하기로 했습니다..


Pentax K20D RAW (꼭 클릭해서 보세요)


 왼쪽의 사진은 빛방에서 불러 들여서 카메라 스탠다드를 기준으로 적용한 사진이고 오른쪽은 전용 프로그램을 활용 했습니다. 결과는 황당할 정도인데요.. 일단 "노란끼"가 마구 들어가 주는것.. 게다가 피부도 뭉게져 버려서 디테일이 손상 되고 있습니다.=ㅅ=;.. 다시 말해 빛방을 활용해서 오른쪽의 질감과 색감을 끌어 낼려고 하면, 꽤나 고생을 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사실 펜탁스 전용 프로그램은 꽤나 외면 했고, 무진군 같은 경우도 그래픽 디자이너 였기 때문에 당연히 빛방이 왠만큼은 처리 해 줄거라 생각을 했습니다만, 결과는 마치 화벨 자체가 바뀐 것 처럼 변화가 되네요. 게다가 디테일 역시 완전히 죽어 버린듯이 보이게 되더군요 당연이 같은 RAW파일의 처리 결과 입니다만, 그 결과는 안드로메다로 간다는게 놀라울 뿐입니다. (이유는 기본 정보만 갖고 화상을 뿌려주는 빛방군이겠지요...->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지만..)

 그간 빛방에서 왼쪽 처럼 만들어진 사진을 오른쪽 사진처럼 만들기위해 "삽질" 한 것이 생각 나며 조금 슬프기도 하더군요. 조금 더 효과 적인 보정 방법을 좀 찾아 봐야 할듯 합니다. 최소한 바디에서 설정한 것이 100% 반영 되고 있는 전용프로그램 쪽이 조금더 마음에는 듭니다만, 문제는 역시나 (속도와 범용성의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바로 보정이나 조정에 사용 되긴 무리가 있겠지만, 흐리멍텅한 사진을 싫어 하기 때문에, 꽤나 공부를 해야 할 듯 하군요..(최신 프로그램이며, 기존의 K20D때 까지 활용되던 photo browser가 아니고 UI까지 새롭게 만들어 졌네요.- 하위모델도 역시 호환 합니다.)

 확실히 체험단을 같이 하신 YESLA님의 말씀이 카메라 메이커의 "전용프로그램"를 쓰는 것이 확실한 발색을 해준다. 가 맞겠더군요..(LCD와 95%이상 비슷하게 나오니까 말이죠.) 처음엔 꽤나 이해가 안 갔던 부분인데 활용해 보니 아... 라는 생각만,

 한편으로는 무늬만 "펜탁시안" 이 아니 었었을까? 라는 반성을 하게 됩니다..=ㅅ=;.. 확실히 보정이 편리한 프로그램을 쓸 것이나 조금 느리고 불편한 다른 프로그램을 쓸 것이냐..가 항상 관건이 되겠군요... 다만 LCD에서 보여지던 모양 그대로 다시 보여 진다는것은 매력적임에 틀림 없습니다.

 테스트를 하면서 다른것이 궁금 했습니다. 바디의 "색감모드" 별 RAW파일이 같을 것이냐? 라는 부분인데.. 결론은 빛방에선 "기본의 데이터"를 읽는 방식이고 역시 그곳에 profile을 덧입히기 때문에 어떤 모드로 찍었는지는 의미가 없었습니다.
 당연히 펜탁스 고유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에는 카메라 내의 RAW로 LCD상의 변화된 색감 그대로 보여지는 부분이 발생합니다. 다시말해 RAW로 찍어 빛방 등에서 보정을 위해 활용할 경우 K7의 호노카로 찍어 봤자, 밝게 찍히는 것 따위는 없게 됩니다.. 당연히 강렬 색감등의 색감 적용 역시 의미가 없게 되는 것이지요.. RAW로 촬영시는 모든 모드 및 샤픈/NR등이 의미 없게 됩니다..(=ㅅ=/) 어쩌면 RAW의 의미대로 처리 되는 것이니 당연하겠지요.


 다시 말해 카메라의 고유색감을 찾을 경우에는 전용 프로그램을 쓰는 것이 더 좋다... 이고 JPEG일 경우엔 의미가 없습니다.(profile이 embeded가 되니까요.) 네츄럴 모드던 미야비던 호노카던 풍경이던 간에 바디의 모든 세팅을 무시하고 색은 보정 프로그램에서 만든다 하면, RAW를 활용 하시면 되겠습니다... 호기심에서 시작한 것인데 결론은 무척 싱겁게 났네요.

 역시나 RAW파일의 DNG형식으로 바꾼다고 해서 결과가 달라지지는 않는 군요... 결과적으로 보정시에 기본 세팅(카메라내의)부분을 미리 맞춰 놓는 profile을 만드는게 가장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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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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