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 Me super + A50.4 + fuji autoauto200
음...비슷한 이야기를 많이 쓴거 같다... 아무래도 내일 잡지 인터뷰를 한다니까 조금 걱정이 된걸까? 썰도 풀것이 많고..왜 나는 많은 메이커 중에 구태여 펜탁스에 집착 하는 것일까?.. 그중에 옛날 바디에만..말이다... 그러다 보니 "매니아" 로서의 인터뷰를 준비 하게 되고 있다. 어떤 말을 풀어야 할까?..나도 내 자신을 "펜빠" 라고 하지만.. 사실은 istDS의 빠가 맞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그전의 필름바디는 음.. 작고 들고 다니기에 편안한 바디?) 이후 K20D를 구입한 다음에 적응이 무척 힘들었다는 것도 맞다. RAW를 쓰지도 않았고, DS만큼의 깔끔한 느낌이 나지도 못했으니까..
언제 이런 느낌을 다시 뽑을 수 있을까?. 미친듯한 노이즈와 노이즈가 좋아서 포토샵에서 노이즈를 더 집어 넣었던 기억이 있는 사진...
좋아 하는 사람과 함께 한 출사에서 벽화를 보고 살짝 서달라 부탁해서 남긴 사진.... PENTAX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 가족이 아닐까 싶다.. 모델 사진들 보다 오히려 주변인을 찍는 사람들이 눈에 더 많이 보이고 있다.
음.. 다시 말하면, 조금은 개인적인 어쩔 수 없는 매니악한 바디가 아닐까? 싶다. 행사 사진으로 분명 상업 사진을 찍고 있는 무진군으로써는, 부담감이 100만배가 될 수 밖에 없는게, 처음 보는 가족들을 나의 가족처럼 느끼고 움직이지 못하면, 그런 감성을 전혀 뽑아 내주지 않는.. 음.. 시선이 적나라하게 나와 버리는 사진기랄까?.. 집중하지 않으면, 어려운 사진기.. 그걸 만드는 회사가 펜탁스 같다.
좋은 바디들은 조금 덜 집중해도 좋은 사진을 만들기 편하게 되어 있는게 사실이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이긴 한데, 사진기는 "업그레이드" 라는 개념은 솔직히 없는 것이 사실이다. 무엇이 업그레이드가 되냐는 것이다. 결국 도구일 뿐인데...
아마 펜탁스 카메라로 처음 뽑아 내었던 첫롤의 사진으로 기억 한다. 조금 안좋은 상태의 50.4와 수동 MF.그리고 필름.. 음.. 단지 모든걸 제어가 가능해야 직성이 풀렸던 무진군으로써는 이 기억이 최고였던 것 같다.(물론 처음 사용한 SLR은 아이러니하게도 니콘의 FE 시리즈다.=ㅅ=;;;)
아.. 미공개 컷이구나...
어느순간 부터 나는 무엇을 찾아 렌즈를 들이대는 걸까? 라는 생각도 많이 드는 밤이다.
웨딩스튜디오 촬영을 *istDS로 했다면 사람들이 웃을지도..
아까의 이야기로 돌아가서 pre인터뷰 내용으로 이런 말이 있다.."펜탁스를 친구라고 생각하면, 펜탁스는 어떤 친구입니까?"...
그럼 약간 질문을 바꿔보자. "당신의 손에 들려 있는 카메라는 어떤 느낌의 동료 입니까?"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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