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일어나 기지개를1 2020. 03. 05 생각 없이 산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인데... 가끔 생각이 너무 많아지게 되면 그건 그것 나름대로 참 힘든 듯 하다. 긴 인생이나 삶의 터널을 혼자 걸어 가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인연이 얽히고 섞여 내 하루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지 않을까? 다소 힘들긴 하지만... 정말 오랫만에 사진 폴더를 열어 뒤적 뒤적 생각 없이 이런 저런 사진을 찾아보고 있다. 여전히 나는 내 사진을 좋아 하는데. 이제는 누군가에게 굳이 이야기 하고 싶은 생각이 딱히 들지 않는다. 어느 순간 부터 나도 내 사진을 보고 있는 사람도 접점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뭐 어쩔 수 없다 생각한다. 사실 내가 사진 잘찍지 않나요? 라는 헛소리를 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에도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도 .. 2020. 3.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