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기자도 아닌 제가 분향소에 렌즈를 들이대는건 도저히 못하겠더군요.. 시민 분향소 중에 하나인 노원 구민회관앞의 작은 공터에 분향소가 마련 되었습니다. 민주당 쪽에서 내건 것도 있었는데, 그렇다고 해서 민주당에서 다 한 것은 아닌 듯 하더군요.(안에 조기 정도만) 천막에 축구회가 붙어 있는 걸로 보아 시민 분향소는 맞았습니다. 어제는 아내와 정민이가 추모객으로 갔었고, 오늘은 제가 가서 분향을 마치고 왔습니다. 가는 길도 발이 떨어지기 힘들었고 국화 한송이 올리고 나오는길도 발이 떨어지지 않더군요...
언제고 봉하마을에 내려간다면, 막걸리 한잔 하며, 여러 말씀도 듣고 싶고 이야기도 하고 싶었는데...
이런 생각을 갖을 수 있게 한 유일한 대통령이었는데 말이죠. 먹먹해 지는 가슴에 하늘만 올려다 보며, 애꿎은 담배만 태웠습니다. 내일 그분은 마지막으로 서울에 오셨다가 내려 가시는 군요... 휴우....................
그분의 永眠을 빌며 고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포스팅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한번 혹은 두번 더있을지를 모르겠습니다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고로 노원구에 위치한 분향소는 롯데 백화점(노원역) 앞에, 노원구민회관(하계역) 앞에 설치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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