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뒤숭숭한 상황에서 생일을 맞았네요... 오늘 정민이도 합동분향소에 가서 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영면을 바라고 와서 생일 행사를 가졌습니다. 와이프랑 정민이는 멀리 가지 못하는 상황이었기에 동네 분향소로 갔습니다.
3살된 정민이지만 삶과 죽음 그리고 탄생에 대해 알게 되는 하루였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취직도 못하는 못난 아빠다 보니, 자전거 하나 사주고 싶어도 못사줬는데 이렇게 선물을 받았네요..TT^TT
여튼 이래 저래 어색한 생일 날이지만, 좋은 선물 하나를 받았고 어린이집에서 친구들에게 받은 선물 꾸러미도 한꾸러미가 되어서 신나게 자랑을 하더라구요..^^;.
못난 아빠 어쩌구 해도 애나 어른이나, 선물 받는 것이 좋긴 한가 봅니다.(사실 저는 부럽..)
여튼 여기 저기서 받은 선물이랑...코스트코홀->어린이집->분향소->롯데 백화점을 들러 집에 돌아온 시간은 9시쯤...
이제서야 아빠랑 생일 축하를 겨우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더라구요.^^;;
조립한 순간이나 집에 놓을 수 있었던 3발 자전거지만, 내일 부터는 타고 달리겠군요... 은근 속도광인 스포츠걸 정민양이니...
오늘 신나게 먹고 놀고 느낀 정민겅주다 보니, 집에 와서는 자랑질이 끊이지 않았는데, 전에 만든 포토북과 미니 마우스를 선물로 준비 했기에 건내 줬습니다. 포토북은 3살짜리 아이에겐 바로 버림 받을 품목이어서 ^^:. 크게 어필을 할 수 없었네요.
생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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