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돌아빠님의 옛날 사진 꺼내보기 이야기에 얼마전 포토북도 만들었고, 그런 이유로 예전 사진을 정리하다 저도 정민이의 사진 몇장을 찾았네요..
이게 첫 만남이었죠..(생각해 보면 뭔 정신으로 촬영을 한건지..ㅋㅋ 집에 와서 보니 다 흔들리고 개판..오분전..)
이때가 탈수에, 감기+천식+장염+요로감염까지 겹쳐 입원 했을때.. 100일 갓넘겼을때 였을 겁니다. 손등은 부어오르고.. 링겔을 맞지 않으면, 어찌 할 수 없는 탈수 증세 까지 있었는데 손이 부을대로 부어서 혈관을 못찾아 엄청 고생했던 기억이 있네요.
몸이 아파서 그런지 표정도 밝지 못했던 그때... 붕대 사이로 피가 배어나오고 링겔로 피가 역류 하기도 했었고, 뒤집기도 못하던 녀석이 뜬금없이 병원 침대에서 뒤집기를 해버려서.. 단 3,4초 사이에 병원 침대에서 추락.. 1미터 가까히 되는 높이에서 대리석 바닥으로 자유 낙하를 했죠.. 지금 생각해도 아찔 합니다.. 그래도 지금 모습 보면 건강히 잘 커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그리고 3주 후..집으로 돌아온 정민이.. 고생이 심했는지 한국 경제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하기 시작합니다. 경제지를 읽고, 한국 경제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있죠...(아빠도 아직 가르침을 받진 못했습니다.)
사진엔 잘 안나왔지만, 첫번째 사진에서 뺨이 발그레 한건 아파서도 아니고 =ㅅ=; 아토피였습니다.. 엄청 고생했죠..=ㅅ=;. 태어나 첫해가 상당히 파란 만장..=ㅅ=;
이게 두번째 사건으로 기억하는데 손이 발이 된 사건..=ㅅ=;.. 엄마가 커피를 좋아 하다 보니 커피를 내려 놓은 사이..=ㅅ=; 손을 푸욱! 네.. 수육 될뻔 했죠.. =ㅅ=;... 손이 발이된 주제에 그래도 좋답니다..=ㅅ=;..
1달 넘게 치료에 정신이 없었죠.. 춥건 말건 얼음물에 손을 넣고 후비후비~~ 이게 돌잔치 바로 전이어서..=ㅅ=;.. 아주 그냥..
=ㅅ=++++
아빠가 찍어준 돌사진... 이때 부터 슬슬 아토피가 사라져 갑니다..TT^TT 다행이야~~~
위사진후 3개월 후... 이미 이제 장난 꾸러기가 됩니다.. 촬영을 위해서는 번개 보다 빠른 몸놀림이 필요하게된 아빠..=ㅅ=;..
이때쯤 부터 아빠의 촬영을 거부하기 시작합니다..=ㅅ=; 생후 17개월째... "카메라 치워!!!"분위기..
그러다 보니 아빠는 =ㅅ=; 망원 렌즈에 집착을 시작..135mm F2.5를 아마 이때쯤 구입한듯...=ㅅ=;;;
망원렌즈도 집안에선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40mm를 손에 넣은후 정민이와의 스피드한 촬영 전쟁에 임하게 되었죠..(순간을 찍다 보니 사진 자체는 좋은데 차마 공개를 못할 상황의 사진이..=ㅅ=;..)
연결을 해서 보니 점점 얼굴 표정이 =ㅅ=;
최근 정민겅주는 이래 변했지만... 3년사이에 꽤나 드라마틱 하긴 했었던 듯 합니다... 앞으로도 건강히만 자라주길... 기원한다능....>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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