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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군의 사진 이야기

장비 그리고 내공...그리고, 허접한 카메라는 있는가?

by 무진군 2009. 4. 1.


티스양 낙서화 함게 낙서한.. ㅋ 마구 그렸군요 성의 없어도 어차피 팔그림도 아니고..ㅋ

  상당히 민감한 내용의 글을 한번 적어 볼까 합니다.

 얼마전의 모 블로그에서 알게된 SLR클럽의 300D번들 웨딩촬영 사건... ㅎㅎㅎ 사실 말이죠.. 개인적으론 충분 하다 생각하는데, 문제는 결과물이 개판이었다는 것 사실 따지고 보면 제 생각에는 그 진사 분이 안습이었던 것이지.. 카메라가 나뻐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많은 카메라 메이커들이 경쟁을 하고 있고 나름 고급이라고 할 수 있는 DSLR관련 업체만 해도 니콘/캐논을 필두[각주:1]로 소니/후지/펜탁스/라이카 등등 많습니다.

 사실 수많은 카메라들이 존재 하고 있고, 가끔이지 개념을 상실한 기자들의 기사들.(가격이 싸면 입문자용 카메라다. 라는 식의) 덕에 떡밥이 많이 존재 하곤 합니다.

 더군다나 SLR계열은 수많은 렌즈에 따라 결과물은 천차 만별이고, 필름 바디인 경우 필름을 어떤 걸 썼느냐가 가장 큰 문제가 될 수 있겠군요. 그밖의 해상력 등등 생각해 보면 새로 카메라를 구입할려는 소비자 입장에선 머리가 터질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결론 부터 말하면, 찍히면 돼.. 입니다. MF던 AF던 깨끗한 화상만 만들어 주면 돼 라고 생각하면 너무 폭이 넓은가요?...

 최근 장난 식으로 많이들 이야기 되었던, 구라핀 캐논, 시체색 니콘, 버벅이는 AF펜탁스, 소니의 사포사진(노이즈)등등의 이야기는 이젠 꽤 옛날 말이 되어 버렸지요. 그마만큼 기술이 발전 했고, 그로인해 단점이라는 것도 점점 사라지고 있는 수준입니다. 사실 저런 이야기는 이제는 거의 의미가 없는 이야기가 되었으며, 옛날 바디라고 하더라도, 오랫동안 그 기기를 잘 사용했으면, 최소한 약점이 될 상황을 알아서 피해 주는 센스 정도는 그 사진작가가 몸으로 체득 하고 있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럼 처음에 나왔던 300D와 번들로 웨딩사진(결혼식 스냅)이 불가능하냐? 에 대한 답을 내려 보면 기기상으론 전혀 문제가 없다. 단지 사진작가가 실력이 없을 뿐이다. 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글을 읽는 분들중에 아마도 폰에 카메라 기능 정도는 갖고 계실꺼라 생각합니다. 100만화소 이상급이지요.
 자 그럼 화소라는 것은 무엇이냐? pixel입니다. 바로 점이지요.. 사진 해상도가 1280x960의 이미지가 나온다 하면 이건 120만 화소급입니다.
 그럼, 지금은 폰카 이외에는 거의 안쓰인다는 100만화소급(120만화소여도 급으로 그냥 칩시다.)을 가지고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카메라의 기본은 인화 입니다. 각 행사 사진을 촬영후 인화는 대부분 하시게 되시지요. 선물을 한다던가 뭘 하던 간에 말이죠..WB부분은 차지합시다. 그럼 100만 화소급으로 얼마마한 크기까지 뽑을 수 있는가?가 가장큰 문제인데 5x7인치 까지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사진인화는 4x5(인치)사이즈인걸 감안 한다면, 100만 화소급의 폰 카메라 같은 경우 일반 사진 인화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게다가 후보정을 할 경우 더 좋아 지겠지요.)

 그럼 위에 문제가 되었던 300D같은 경우 화소수가 최대로 될경우 해상도는 Large 같은 경우 3,072 x 2,048 입니다. 대략 A3사이즈의 인화까지는 가능하다는 뜻이 됩니다... ㅎㄷㄷ 하죠?.. 사실 앨범을 만들때 A3사이즈 앨범 따위 만들지 않습니다. 옛날 바디라 노이즈는 어쩌냐구요? A4사이즈로 인화를 할경우 최소 해상도 규격은 1500x2000정도 됩니다.. 다시 말해 면적이 1/2로 적어 지는 것이지요..(대부분의 노이즈는 화면에서 보는것 보다는 훨씬 줄어 들게 된다는 것 입니다.(물론 양면으로 인화를 해서 압축을 할 경우 딱 크기가 맞겠지만요..))

 사진을 resize를 하게 되면 확실히 사진이 예뻐 보이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제대로 리사이징을 했을경우) 쓸데없이 눈에 왕창 보이는 단점들이 크기를 줄이면서 자연스레 사라지니까 말이죠..

 자 그럴경우 행사 사진에 300D(5년도 더된 바디)로 못찍을 것은 없다 생각합니다. 그럼 번들이 문제가 되느냐?. 각회사의 번들은 거의 가격대 성능을 떠나서도 성능도 어느정도 만족하는 좋은 렌즈 들입니다. 다만 어둡다 라고 하는데 행사 사진에서 f3.5부터 시작하고 f5.6까지 가변 조리개라고 하더라도 플래쉬를 함께 쓰기때문에 문제가 없다 입니다.(다만 배경까지 깨끗하게 그리고 예쁘게 나오긴 힘들겠지요.. 아마도 인물만 부각 되고 식장 멀리 있는건 침침~ 하게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집니다.) 그렇다고 못찍을 것은 아니지요 iso를 약간만.(아주약간) 올려주고 플래쉬와의 동조를 잘만 잡아 주면 충분한 성능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글을 쓰는 이유는 기변병/장비병을 저는 꽤나 싫어 하는 편입니다. 비싼 장비 쓰면서 프로그램모드에 두고 auto로 연신 셔터를 눌러 봤자, 자신에게 돌아오는건 그냥 컴팩트 카메라와 똑같은 사진일 뿐입니다.[각주:2] AV모드나 TV모드도 사용자의 편리를 위해 만들어 진 모드이지만, 최소한 어떻게 동작 하는지는 알고 쓰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각 메이커의 바디에는 고유한 특성이 있습니다. 제가 쓰는 펜탁스 카메라 같은 경우 단점이 1/4000초보다 빠른 고속셔터를 지원 하지 못한 다는 것인데, 사실 1/4000까지 쓸 일도 거의 없다는게 문제라면 문제겠지요..(그러기 위해서는 엄청 밝은 렌즈를 끼고 야외에서 찍어 대야하는데 그럴 상황도 별로 없는데다가.. 태양을 찍어 대는데 조리개를 열고 찍는 사람은 없을테니까요.) 그렇다면, 엄청 밝은 렌즈에 엄청 강한 햇살이 몰아치는 상황에서 최대 개방으로 사람을 찍을려다 보니 노출 오버가 나는 상황....(그럼 안습입니다.) 그럴경우 손해겠지요?.. 하지만 세상에는 ND필터라는 물건도 존재를 합니다 렌즈에 선그라스를 끼워 어둡게 만들어 버리는 것이지요. 조리개를 개방해도 빛의 양이 줄기 때문에 촬영이 가능합니다.(해상력이 떨어진다라는 말이 있겠지만 위의 최소 인화 사이즈를 보면, 사실 별의미가 없습니다... 저는 하드코어 테스터가 아닌 사진가이니까요.)


 좋은 바디를 사용함에 따라 얻는 이득은 분명 존재를 합니다. 사진을 찍고 손을 덜 댄다는 장점. 촬영시 신경을 덜 써도 된다는 점이겠지요.. 그외엔 별다른거 없습니다. 똑같은 것이지요. 저는 위에도 밝혔지만, 제손에 젤 잘맞는 펜탁스라는 회사 제품을 쓰며 소위 말하는 펜빠 입니다.. 그러다 보니 MF로 촛점을 잡는 것에 익숙해져 버렸고, 심지어 AF렌즈를 사도 MF로 직접맞춰야 직성이 풀리는 이상한 성격이 되어 버렸지만, 10장중 8,9장을 건지는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셔터를 꽤나 아끼는 편이지요.)



 이글을 쓰는 주제가 뭐냐구요?

 지금 이글을 읽고 있는 분이 갖고 있는 컴팩트 카메라,폰카, SLR, DSLR, RF카메라,필름 카메라 다 좋습니다... 자신의 카메라를 아껴주세요. 세상에 동작을 제대로 안하는 불량품이 아닌 이상에야 당신의 추억을 남겨줄 수 있다. 입니다. 해상도가 높으면, 그만큼 큰인화를 할때 편리 하다는 것 입니다. 4x5사이즈를 뽑을때 100만 화소여도 충분한데, 몇백만 몇천만 화소, 또 몇백만원짜리 장비를 써서(*혹은 몇천만원짜리) 찍어 봤자.. 잘못나오면 그 사진작가 잘 못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행사 스냅 찍는다고 100만화소짜리 폰카로 찍으시는 분들은 없습니다.(위에서도 말했지만, 상황에 맞는 카메라 라는건 존재를 하는 것 이니까요.) 대신 100만 화소짜리로 야외 스냅은(행사 말고) 충분 합니다.

 과거엔 지금은 우스워 보이는 기종으로 현수막도 만들었으니, 장비 탓 말고 아껴주세요.^-^/
 그럼 최소 / 권장 사이즈를 알아 볼까요?

모 업체의 인화사이즈와 그 업체에서 말하는 권장 해상도(꽤 알만한 유명업체)

  A4보다 큰 10x15인쇄때 600만 화소 카메라면 충분 하다는 뜻입니다.(권장 해상도라는건 인화 업체가 기본적으로 보장해 줄 수 있는 해상도 라는 것이니까요.) 최근에 나오는 1400만 화소(필자의 k20D같은 경우)를 활용하면 =ㅅ=; 엄청난 크기까지 가능 하긴 합니다..=ㅅ=; 근데 그렇게 뽑아서 볼 사진은 단체/원판 사진? 정도겠군요.

 자신의 구형 카메라에 대해서 애정으로 대해 주시면 ^-^ 아마도 그 카메라는 사진으로 보답을 해줄 겁니다. 오랫동안 사용한 카메라는 당신의 동료로써 묵묵히 일을 할테니까요..

기변이나 장비병이 생길 때는 살포시 읽어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사진 촬영의 순간은 렌즈와 바디가 만들어 주는 경우는 적습니다. 열심히 걷고 관찰하고 피사체를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그순간은 찾아 오니까요. 어느 분의 글에는 "사진은 발로 찍는거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만큼 자신이 얼만큼 발품을 팔고 노력을 했느냐에 따라 보상이 돌아는 것 입니다.^-^

 저는 게으르기 때문에 아직도 열심히 발품 팔고 있습니다. 제손에 들려진 카메라를 사랑해 주면서요.



정정합니다..:300D가 아니라 350D였군요..300D로 가정해도 못찍을 상황은 아닌데..=ㅅ=;.. 쩝...



  1. 회사의 능력순이 아니라 선호순 정도로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본문으로]
  2. 그러다 보니 DSLR을 사도 똑같네.. 더 비싼 바디를 사볼까? 라는 식의 안드로메다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 꽤 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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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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