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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군의 아스트랄 세계

오해라는 이야기....

by 무진군 2008. 9. 28.


무진군,여유,Seoul,2008,MZ-3 후지100


 얼마전에 굉장히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다. 요약하자면, 나는 당신이 XX놈이라고 생각했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XX놈이 아니였고 오해를 풀어서 좋다.

.........


 간단히 말하자면, 저말을 들을 때 앞에서 말하고 있던 녀석의 입을 다 찢어 발기고 싶을정도의 충동을 느꼈으며, 내가 만화속에서 등장하는 "시키" 였다면.. 17등분을 하고도 성이 가시지 않았을 것이다. 라는 것이다.

 한번도 오해 할 일을 한적도 없고, 오해 할만한 일을 하지도 않았는데 내이야기를 하는데 해명을 해서 감사 하다는 둥. 혹은 당신을 오해 하고 있다는 둥... 이란 말을 들으면.. 내가 오해를 풀 이유가 있나?... 어차피 그런 오해도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만든 나의 껍질(거짓) 일 뿐인데 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맴돌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어차피 오해라면, 그 사람이 나에게 가진 감정 따위도 어차피 거짓 이라는 것인데, 사람이 우스워진건 오해를 하게 끔 만든 사람보다는 오해를 하고 있는 사람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을 바라 볼때..... 글쎄.. 오해를 하는 사람이 더 재면서 보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오해를 하게 만드는 사람이 더 재면서 살아가는 것인가? 라는 것과 사과 할 사람이 누군가를 따져 보면... 사람끼리 만나고 이야기 하고, 관계를 맺어 가는 것은 지극히 코메디가 아닐수 없다...


 앞으로 두번 다시 만나지 않기를 기원하며..... 당신의 오해로 빚어진 일이라 하니.. 있는 그대로 당신을 내 기억에서 지우겠습니다.

현명한 자는 현상을 보지 않고 본질을 보는 눈을 가진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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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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