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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만에 만난 토마스군 왠지 아파 보였다.. 더러워진 입과 손... 사람은 살아 가다 보면,입과 손을 더럽힐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이녀석도 알게 된건지...
자의가 아니고 타인에 의해서도 더렵혀 진다는 걸... 오랫만에 만난 녀석은 내 모습처럼 내앞에서 언제나 처럼 "안녕" 을 외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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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야 말로 꼭 바다가 보고 싶어.. 라면서 있었지만..... 1주일 내내 어두컴컴한 날씨로 계속 되다.. 어제 잠시 반짝 한 하늘... 시리도록 푸른빛의 하늘 덕인지.. 그간의 짐들이 조금은 가벼워진 기분이었다. (물론 바다가 보고 싶어~ 라는 식의 감상 또한 잊어 버릴 수 있었다.) 가끔 찾는 이화동이지만, 올라갈때는 파란 하늘과 맞닿은 멋진 풍경을 상상하며 오르고, 또 다시 이곳을 내려가면 또 무거운 회색 건물들 사이에서 부대끼며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조금 무서워 지는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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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 문득 뒤를 돌아 보며, 찍은 꽃계단... 이곳의 풍경은 늘 올때마다 다른 느낌을 준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 역시 나와 같은 고민과 걱정을 품고 살겠지만, 조금은 저런 동네에 살면 그렇지 않을꺼야 라는 묘한 상상을 한다.
절대 그럴리 없는데 말이다.
2008년.. 이 대한민국의 가을은.다른 사람들에겐 어떤 기분으로 다가오게 될까?....
조금은 가을을 타던 어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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