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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군의 물건 이야기

이번 여름 휴가는?

by 무진군 2008. 7. 16.


※이글은 새로운 에디터로 작성 되었습니다.

MZ-3

 벌써 결혼한지 3년이나 되었고 첫해에는 아이도 없었기 때문에 맘껏 가고 싶은 곳을 갔는데, 작년엔 돌이다 뭐다 해서 힘들어서 못가고 그전엔 출산... 올해는 두돌도 되었고 해서 어딘가로 놀러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정~안되면, 혼자 도망을 가던가 집에서 쉬면서, 와이프와 아이를 처가로 보내버릴까? 하는 생각도 팍팍 든다. 최근 와이프가 공부를 하고 있어서 아이와 함께 놀아 주면, 좋겠지만, 아빠의 손길이 어떻게 엄마의 손길과 같을까?

눈에 넣어도 안아픈 아이지만, 이녀석이 엄마 아빠의 애정에 심각한 기스를 낸건 맞다..^^:.

확실히 엄마나 아빠의 데이트도 사라진지 2년이나 되었고, 아내가 힘들었던 것도 꽤나 힘들게 만든 요인이 되었으니, 이제 그만좀 떼도 쓰고 해야 겠지만, 앞으로 떼는 더 심해 질테고, 와이프는 공부한다고 아이를 어린이 집에 맡길 생각을 하고 있는데, 글쎄..휴우.. 요즘 세상 같아선 쉽지도 않다.(유지비나, 급식의 먹거리 문제) 여튼 앞뒤 상황은 이런 상황이니 차지 하고 라도, 어딘가 떠나는건 맞는데 요즘 물가도 올라서 쉽지는 않고.. 어찌 해야 할까?.. 고민하다 보니 또다른 불안감이 엄습해 온다.
빈집털이의 불안감...

 최근에 루셀 체험단이 되어서 루셀을 받게 되었는데 양쪽집이 동시에 비어도 괜찮게 거기에 귀중품을 넣어놓고 가야 겠다.(사실 자주 오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처갓댁에 저번 추석때 반나절 비웠는데 도선생님이 오셨었으니... 불안한건 사실 아닌가.)
그때 일만 생각하면 황당하기 그지 없지만, 여튼 처갓댁에도 있던 금고는 손하나 안대었더라..^^:. 조금은 마음 편하게 다녀올 수 있겠지.(따로 따로 휴가기간을 보낸다고 해도 그건 좋을듯 하다.)
 당시 잃어 버린 카메라와 렌즈는 아직도 찾지 못하고 있다. 혹시 보시게 되는 분 있으면 저에게 남겨주세요..;ㅂ; 확실히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거 보다는 훨씬 믿음직 하지 않을까?.

현재로는 자금상황도 좋지 않으니, 예전에 전유성씨가 말하던 시내버스로 부산가기를 도전해 볼까도 생각이 든다.-문제는 시간인가?-칼퇴도 못하는데 말이다. 뭐 이래 저래 계획을 짜도 회사의 일이 항상 많으니 출발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쉽지 않을때 떠나는 휴가는 꿀맛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래도 하루는 아이를 데리고 수영장이라도 가야 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말이다. 뭐 안되면 8월 말까지 하는 노원구청의 공룡체험이라도 시켜줄까? 엄마는 빼놓고 말이지..=ㅅ=; 요즘도 사이가 그닥 좋지 않으니, 딸아이와의 데이트나 열심히 해야, 외로움이 좀 적어지지 않을까도 싶고... 그나저나 매일 아프니..=ㅅ=; 이것도 아빠 속이 상하는 일중에 하나인 듯 하다.=ㅅ=;

2008년도 뭐하나 제대로 딱 정해진것도 없고 일은 많고 머리는 아프고..아궁..=ㅅ=;.
휴가대비 블로깅을 위해서, eee PC901나 하나 지르고 싶은 마음도 확 든다..(ㅎㅎㅎ.블로깅을 하기 위한 휴가라? 이것도 괜찮네?) 시원한 커피샵에서 아이스 커피 하나 시켜 놓고 작은 노트북으로 열심히 글이나 쓴다..+_+ 오오... 이거 괜찮은데?

항시 들고 다니는 녀석 두개..(물론 찍은 카메라도 마찬가지.)MZ-3



여행기를 카메라와 작은 노트북과 함께, 한다라........................
  이건 IT업종의 꿈의 휴가!!!! 이거 괜찮네..ㅎㅎㅎ 결론은 혼자 하는 휴가 계획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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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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