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내가 만드는 세상 - 영어 몰입교육 찬성한다."에 대한 트랙백입니다.
저도 아이가 있는 부모의 입장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도 30대 아이가 있는 가장입니다. 아이가 크면서 공부를 하게 되면서 처음부터 영어를 배운다고 하는데, 제가 걱정하는건 다른 문제가 아닙니다.
저도 국어를 잘 못 합니다.(맞춤법도 헷갈릴 때가 많고 띄어쓰기도 잘 못합니다.)
서울에서 태어나서 서울에서 자랐고 외국은 신혼여행 빼곤 나가본적 없습니다.
우리말도 못하는 문제, 어릴수록 언어 파괴에 대한 문제가 있습니다. 뿌리가 없는 모국어는 엉망이 되어 가고 있는데 외국어 공부를 몰입교육을 한다니요.
몰입교육 좋습니다. 방법이 잘못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로 인해 전국민이 영어를 잘할 수 있게 기회를 준다는 생각이 어디서 나온 정책인지 궁금합니다.(이것은 아름다운 전진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정책에 대한 반문입니다.) 반기문 유엔총장님이 몰입식 교육 받아서 그자리에 올랐을까요?. 현교육 체계에서 같은 교육 방식에 공부 받고 그자리까지 올라가셨습니다. 교육의 질과 구조가 그런식으로 바뀌어선 안된다는 것입니다.
현재 교직에 계신 분들이 능력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저는 이부분에 대해 비판(정책에 대한)을 하고 싶은 것입니다.
새로 태어 나는 아이들은 처음부터 영어로 듣고 자랄테니 문제가 없다 하시겠지만, 우리의 뿌리는 무엇이 되는건가요?. 1,2,3번으로 예를 들었는데 그건 문제점에 대한 갑갑함에 그냥 연예인이 떠든것 정도 아닌가요?. 그게 전부가 아닙니다.(그외에도 그아이들이 아이를 또 낳게 되면 집에서 국어를 쓸까요? 영어를쓸까요? 국어를 쓰면 다시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영어는 역시 외국어일 수 밖에 없는 것 입니다. 영어를 쓰면? 그럼 옛날에 배운 현재의 부모들은. 손주들과 대화 하기 위해 영어를 배워야 겠지요. 신구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지 않다 싶습니다. 이미 그정도까지 가면 곧 모국어는 영어가 되겠지요. - 극단적인 표현일지 모르겠으나 올수도 있는 문제에 대해서 당연히 정책을 마련 하는 분들은 생각을 해야 하는 부분이라 잡음이 나는 것이겠지요.)
만약 현재 제안된 교육정책 대로 진행이 된다면, 한달에 몇십만원씩 학원비 내고 방학마다 해외 연수를 보내는건 더 심해 질꺼란 생각이 드는군요. 수업 자체가 불가능 할테니 기본적인 수업을 들을수 있는 소양을 만들기 위해 할 껍니다. 아니더라도 남보다 뛰어나기 위해 더 할 겁니다. 영어를 해야 살아갈 환경이니 생존을 걸고 연수를 보내겠지요.
제 아이라고 해도 분명 그렇게 할꺼 같습니다.
아이가 질문을 하고 싶어도 쉽게 질문이 나올 수 있을까요? 우리 말로도 질문을 하기 까다 로운 부분이 많습니다. 맹목적으로 몰고 가는 방식은 좋지 않다 생각합니다. 공교육의 문제가 그것만이 아닙니다.(2,3개 세대가 지났을때 집에서 국어를 쓴다면 말입니다.)
아이가 걱정없이 공부하고 맡긴 부모도 걱정 안하는 그런 학교. 그런것이 우선 되면 아이들이 더 열심히 공부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 영어교육이 잘못 되었다가 아닌 교육의 본질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것이 현명한 정책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인수위나 이명박 당선자가 잘 운영하면 모르겠지만 과거를 미루어 볼 때 그것이 좋은 대안이 아니지 않을까? 라는 우려에서 오는 것이 현반응인 듯 하네요.
단순히 관광 사업만으로 생각할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전 국민의 사람들이 관광업에 종사 하지 않는한 말입니다. 우리나라역시 외국에 많이 나가지만 불편하긴 마찬 가지니까요. 관광으로 돈을 벌고 있는 유럽 역시 영어 잘하는 사람들 많지 않습니다.(저는 가본적 없으니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렇습니다.또한 이 영어 몰입식 교육 전에 들은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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