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기대지 않아도 일어 설수 있으니까!
이래저래 부모님에게 도움 받아 시작한 결혼 생활, 함께 행복을 누리고 있는 소중한 가족 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예전에 대한민국에서 디자이너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하여 쓴 적이 있지만, 힘들어도 오늘 하루도 열심히 일하고 내가 무언가 나의 그림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감에 감사 하고 행복해 하고 있다. 이꿈을 키워온지 15년이 넘었고 고집스럽게 한길만 파고 있다.
그러나 옛날의 열정은 어디 갔는지, 하루 하루 일하고 힘내서, 살아가는 그냥 서울의 소시민중에 하나로 변해 가고 있다. 겉 멋들어 건들 건들 하고 다니던 모습도 그냥 한잔 술의 안주거리 밖에 되지 않고, 순간 화가 나서 주먹다짐을 하며 싸울 상황에서도 피식 웃고 "미안합니다" 정도로 마치는 그런 소심한 소시민으로 변해 가고 있는 것이다.
와이프의 포스팅중에 좀더 넓은 집에서 살고 싶다. 라는 글.. 사실 그 프로도 함께 보았고 본가의 집에 가서 지낼때 만큼 여유로움을 느끼기도 힘들다. 아이도 편안히 걸어 다니고. 사실 아이가 흐트러 뜨려 놓은 물건을 그때 그때 치우지 않으면, 회사 퇴근후에 맘편히 다리펴고 누을 공간도 허락 되지 않는 ^^ 작은 거실에 불만이 있을지도.. (사실 와이프나 나나 책을 좋아 하다 보니 책장은 이미 폭주 상태- 요즘은 라이트 노벨만 읽는구나.) 가끔씩 작은 꿈을 꿔보기도 한다. 옥상이나 작은 텃밭이 있어 좋아 하는 사람들을 불러들여, 여유롭게 식사도 함께 하고 웃고 떠들고, 주말에는 사진을 찍거나 낚시를 한다던가, 하는 한량생활을 꽤나 그리고 있는 것이다. (언젠간 하고 말테다!!!)
@Bistro Bebop
결혼 할때, 꼬옥 당신을 위한 작은 가게를 열어 주고 싶어. 우리 아이와 우리가 살 정원이 있는 집도. 라고 결심했지만, 살아 가면 살아갈수록 점점 꿈이 멀어지고 있는 기분이다. 세상 살이 다 비슷하겠지만, 마음속에 꿈을 품으면 꼭 이루어 질꺼라는 생각을 하는 바보 가장일지도 모른다. 많이 벌고 열심히 아껴 나중에 정민이의 방이 하나 생기게 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그때 당신도 활짝 웃겠지?... 그리고 정민이 동생도 편안하게 살수 있는 그런 방. 꼬옥 우리 그런 미래 만들어 보자.
지금도 행복하지만 꿈을 이룰때까지 힘내 보자.. 우리는 남들도 인정하는 최강 커플이니!!!
>_< 힘내서 웃샤 웃샤....
삶 때문에 잊고 살았던, 꿈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고, 다시 뛰는거야.. 2008년엔 더 나은.. 2009년엔 더욱더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 퇴근하고 꼬옥 안아주고 고맙다 해야 겠다. 라는 생각을 하는 가을 오후다. 살아가는게 쉽지 않은 세상이니까, 더욱 우리 가족이 소중한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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