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일때문이기도 하고.. 저외에 두분을 가이드 해야 했기 때문에, 일본을 조금 다녀왔네요.. 일본어를 그닥 잘하지 못했지만.. 뭐 의사소통에 큰 문제 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새벽부터 정신 없이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떠났습니다. 날을 꼴딱 새고 가는거라.. 압박의 압박이...=ㅅ=;
일본의 신호등은 빨간 불도 언제 바뀌는지 표시가 됩니다.
게다가.. 편도 3차선 도로도 그닥 많지가 않다는 것도 재미 있어서 골목길 다니는 재미가 개인적으론 솔솔 했습니다.
언제 다시간다면.. 골목골목을 다니고 싶네요.
하네다 공항에서 내려서 잠시 들려야 할 곳이 있기에 京急蒲田역에서 내려서 蒲田역까지 걸어 갔네요.. 1.1km밖에 안되었는데 날을 꼴딱 새서 인지.. 쉽지 않았습니다. 20분이 넘게 걷다가 도착을 했더니 온몸에서 땀이 =ㅅ=;..(당시 도쿄의 온도가 25도를 넘었고.. 남쪽이다 보니 제주도 만큼 강한 햇살에 압박이 ..)
여튼 볼일을 보고 浅草역으로.. 고고싱 했습니다. 일본의 지하철은 꽤나 정신 없는데 각 호선 별로 회사가 다르면 새로 표를 끊어서 환승을 해야 한다는 점이 꽤나 불편 하더군요.
인도도 반은 자전거 도로로 되어 있는데 물건이 나와 있지 않아서 인지 자전거 이용하시는 분들이 편하게 이용을 하시더군요.. 단, 너무 편안히 이용을 하시다 보니..^^:. 걷는 사람이 불편할 정도?..
자전거는 우리나라 보다 훨씬 많다. 인도가 넓어서 그런지 자전거는 천국일듯... 다만 자전거도 자동차처럼 불법 주차시 등록 번호로 벌금을 물 수 있는듯 하다. 자전거 주차장이라고 따로 있어서(유료).. 이용을 해야 한다는 것도.. 컬쳐 쇼크으!!!!
자전거 전철 제외 하고도 쇼핑의 천국이기도 한 일본.. 대표적으론 잡화점 돈키호테. 매장이 대부분 건물 하나를 통채로 차지 하고 있다. 浅草외에도 大久保에서 지냈는데 그쪽에도 돈키호테가 있는 걸로 봐서는 어디에든 있는 듯.=ㅅ=;
그밖에는 남자들의 놀이터 요도바시 카메라다. 뭐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일본에서 파는 대부분의 전자제품이 이건물 하나에서 다 끝낼 기세.. 우리나라에는 이마트 계열인 일렉트로 마트를 8배 정도 확장해서 저정도 층수를 쌓았다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지도 모르겠다.. (의외로 다른 곳 보다 저렴하긴 했다.. 물론 찾아 보면 더 저렴한 곳이 있겠지만...) 다만 일본은 "세금 불포함"이 많아서 1.08을 곱하면.. 세금 포함 가격이 나온다(8%세금) 게다가 환율이 11.5 ~ 12.0 배율 정도 수준이었으니.. 그냥 간단히 한국 가격 생각하면 13배 해서 생각하면..마음 편할 정도다..=ㅅ=;..(먼산..)
일본은 화폐 단위가 1000엔이하는 동전이다 보니 1000엔이상의 물건을 구입할 때는 그나마, 조금 경각심을 갖고 구입을 하지만. 1000엔 이하의 금액을 사용할때는 동전을 이용하다 보니 정말 개념을 상실 하고 썼다는 사실.. 500엔가격을 보고, 세금 생각도 안하고 가볍게 구입을 했는데.. 세금 포함하면 540엔.. 점원이 "세금을 포함하면 540엔인데 괜찮습니까?" 라고 묻는데 들고 왔는데 다시 내려 놓기엔 그래서 "네" 라고 말한다음에 생각해 보니 간단히 11배만 해도 약 6000원의 돈인데다가..12배가 되면 6800원이 된다..=ㅅ=;..(하아..) 기하급수적으로 날아가는 지갑의 두께.
여튼 여러 쇼핑점에서 정신줄 바짝 잡지 않으면.. 큰코 당한다. (정말 환율 좋을때 왔음 천국이 따로 없었을텐데...)
이곳은 아사쿠사의 센소지. 일본에서 제일 큰 불교 사원 입니다. 센소지와 야스쿠니신사는 다른 곳입니다.=ㅅ=;..
여튼 불교에 가까운 무교인이기도 해서 가장크다는 불교사원에 다녀왔습니다. 점을 친다던가.. 혹은 향연기로 복을 빈다던가 하는 것은 신기 하기도 했습니다.
뭐 따지고 보면 우리나라의 종로와 비슷합니다. 서울로 치면 조계사와 비슷하기도 하지만 인파는 엄청납니다. 앞쪽에는 에도시대부터 있던 상점가가 유지 되고 있다는데..음.... 뭐 인사동+조계사의 느낌... 몇일간 더 보고 싶었으나 일정이 바빠 한두장 사진을 남긴걸로 바삐 나올수 밖에 없었네요... 나름 大吉을 뽑은건 자랑..
이것은 아사쿠사를 나오면서 찍은 상점가의 그냥 전체적 분위기 입니다. 그냥 우리나라의 재래 시장(리모델링이 대부분 되었기에 비슷합니다.)같습니다. 中野의 브로드웨이 가는 길도 비슷합니다.. 그냥 비슷비슷한 느낌.. 한국 와서도 간판만 바꾸면 거의 흡사 하겠다.. 랄까..
일본은 사실 흡연의 천국이긴 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옛말.. 지금은 보행흡연이나, 흡연장소 외엔 허가 되어 있는 곳이 없더군요.. 숙소도 사실 금연실을 골랐지만.. 건물 내에서 몰래 담배를 태우다 걸리면 3만엔(36만원 정도)의 벌금이 나온다니 살벌하죠... 이게 무슨 흡연의 천국이야!!!! 맥도널드의 흡연석도 별로 없더군요.. 1
흡연을 위해 걷고 또걸어서..(물론 아사쿠사에서 걸은것은 아닙니다만.. 人形町에 일정을 마치고 日本橋쪽에 있는 스타벅스에 커피 한잔과 휴식 시간을 갖기 위해 ...갔습니다.) 하아.. 힘들어요
일본의 택시는 다양한 도색이 되어 있습니다. 모양도 재미 있고.. 좋더군요.. 택시 기사님들의 뒤에는 보호를 위한 아크릴 판이 덧대어져 있는데 우리나라 택시도 그렇게 되면 좋겠어요.. 운행중에 위협받는 기사님들도 많던데..;ㅂ;
일본은 지하철과 JR노선인 전철로 크게 나뉘고 그외엔 다양한 회사가 운영하는 전철이 있습니다.
大久保역에서 한컷 이곳은 네.. 석계역 같은 느낌입니다.. 건물들도 낮고..ㅎㅎㅎ 어찌보면 성북역과도 비슷하네요.
일본에 4일간 체류 하면서 도쿄의 약한 지진 진도2.0도 경험해 보고..(;ㅂ; ) 아.. 정말 큰일 나겠다는 아니었지만.. 처음 겪는거라 어리둥절... 혼자만 느꼈으니... 이후 돗토리현에서 강진이 있었는데.. 그건 도쿄에서는 영향이 없었습니다. 생각만으로도 무섭습니다.
여튼 여차 저차 있던 일들을 두서 없이 썼는데.. 조만간 새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지요..(올릴 만한 사진은 별로 없다는게 함정..)
마지막으로 福山스타일 블랙라면...... 매운 라면이라는데 음...글쎄...
뭐 나는 나쁘지 않았지만... 구글 평가를 보면 점원의 태도가 쿠소라는 둥..이야기가 많았지만.. 짠거 빼면 괜찮았는데, 일본 사람들이 워낙 간장사랑을 하니, 원래 그런가 보다 했는데..먹고 메슥거릴 정도로 짰다라는 사람도 있는 걸 보면... 특히 짰나 보다..;ㅂ;
다음에 가면 자전거를 빌려서 다녀야지..라는 생각중...이지만.. 걷는걸 좋아 해서.. 그럴지는 미지수..ㅎㅎㅎ
그외엔 하는 수 없이 일본어를 갈고 닦아야..;ㅂ; 본격적으로 공부해야 할 상황이네요...쩝... (은근 조금씩 틀어지는 일본어 실력때문에 꽤나 고생했습니다. 부끄럽기도 하구요..) 2
다음에는 좋았던점 나쁜점 해서 한번 적어 볼랍니다. (무언가 글이 의식의 흐름이군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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