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TAX K-3 / PENTAX DA 100mm f2.8 Macro WR
음...
이사진 찍고 디자인이 변경이 되어 전시가 되었습니다....
(사실 디자인에서 보면 뭐 늘 있는 일이지만....^^:. 그럼그럼... 시간이 남으면 마지막 까지 불타는게 작가 주의지...)
여튼 57회 돌프리 (개인적으로도 2회 밤볼라 월드도 2회..ㅋ) 를 잘 마쳤습니다.
기획 실장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만, 뭐 나름 계획 대로였다... 랄까요?
냉정하게 말하면 망 to the 했...응?
이전에 개인 적으로 첫 전시회 (sicaf...아.. 오래된 이야기 군요..) 가 생각납니다. 제 작품이라고 하기엔 부끄러운...
그림이 데츠카 오사무씨와 함께 전시 되었던..(아... 부끄럽습니다.)
저도 제 작품 보러 간게 아니라.. 데츠카 오사무의 원화 구경을 간 기억이 있네요..
뭐 각설하고..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따뜻한 마음을 갖고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장사꾼으로 임했으면.. 아마 냉정하게 말해서는 좋지 않았습니다...응?
제가 밤볼라 월들의 일을 하게 된 이유도, 제가 촬영하는 마음과 같다.. 라고 느끼는 동질감 때문이었지요.
(과거에도 현재에도 제 스튜디오와 함께 하길 원하는 분들은 많습니다만.. 참 찾기 어려운것도 사실)
제가 기획하고 예쁘게 조형을 한 박작가의 능력도 대단하지만...
"사랑받고 있는 결과물"이다.. 라는 것의 확인 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PENTAX K-3 / PENTAX DA 100mm f2.8 Macro WR
박작가와의 대화에도 같은 결론을 낸 이유중에 하나가 "정상가" 로 변화 된 다음에,
혹 블랜키에 대한 관심이나, 마음이 식은것이 아닐까?.
작가로써도... 기획자로써도.. "이건 아냐... " 라는 게 아니라.. 예뻐해주고 갖고 와주시고..
(사실 데이지 때는... 다들 너무 아끼셔서.. 집에만.... 응?... 블랜키는 못 아낄것??...)
행사 마지막날 거의 끝날 때.. 다른 매장을 돌아 볼때.
다른 샵주 분들이..
"블랜키 봤어요.. 너무 예뻐요...." 라는 말에
행복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기획 자체도 모든 캐릭터가 구현하기 쉬운 바디.. 그리고 갖고 다닐때 부담 없는 바디..
이길 바랬는데.... 데이지에 비하면 한 걸음을 나간 것 같습니다.
이런 점들이 이후 차기 데이지(이미지가 바뀌면 데이지가 아닐 테니.. 데이지 맞습니다..)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도.. 좋은 모습의 물건이어도 쓰기 어렵거나.. 혹은 너무 다루기 어려운 것이어서 힘들면..
물건으로의 가치가 없다.라는 것입니다.
(물건이라 함은 감정을 품지 않은.. 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감사 하게도 미조립을 조립하며,(물론 단순히 "조립" 만 안되어 있는..) 그리고 자신의 미숙하지만 정감있는..
메이크업을 거쳐 자신만의 "인형" 이 된다는 것은..
아래 숨김,...응?
참... 좋은 인형이다...응?
마음이 담긴 사진과 마음이 담긴 인형.. 둘다 마음이 담긴 결과물..
이란 점은 세상 누구도 각자의 제작자의 마음이 담기는 것이기 때문에...
달라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소중한 꿈인 듯 하구요..
밤볼라 월드에 대한 생각이 그리고 밤볼라월드의 박작가가 자신의 결과물에 대해 초심을 잃는다면..
아마도 저는 떠나겠지요.. 아마 이점은 박작가가 보는 제 사진의 결과도 마찬가지 일 듯 합니다..
(둘다 "좋은 것은 나만.."도 있어서 미공개가 많으니.. 쿨럭..)
초심을 계속 유지를 해준다면.. 저도 아마 초심을 갖고 곁에 파트너로써 함께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생 많았슈...
Thanks for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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