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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군의 물건 이야기

Windows 8 블로거 나이트 (Launching Show.)

by 무진군 2012. 10. 31.


 요즘 거의 대외 활동을 줄이고 일만 하다 보니 이런 행사는 기분 좋지요.. 여튼 윈도우 8 런칭쇼에 가게 되었습니다. 블로거 나이트 라는 제목으로 시작되었는데.. 음... 이럴꺼면 블로거 라는 말을 적지 말든가.. 가 결론이다.

 결론 부터 말하면 이전의 윈도우 7 런칭 행사에 비해.. 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썰렁한 느낌에 준비가 덜된... 느낌이 강했습니다. 왠지 가족잔치에 초대된 3자의 느낌이랄까..


 역삼동 라움 2F 마제스틱 불룸에서 있었던 이날 행사에서는 전과 같게 간단한 끼니 다과와 하이네켄을 무한(?)리필을 해주었지요.. 이점은 윈 7에 비해서는 좋았...(여유로웠으니까요.) - 윈7당시에 도시락도 못얻어 먹은 무진군이었으니.. 다과라도 하니 다행이라고 생각중...


 윈도우 8 PT..음... 터틀넥에 청바지 그리고 주머니에 얇은 윈도우 8 타블렛 PC...그리고 브라우니..


웃자고 구성한 것이지만.. 조금... 이건... 김영욱 차장님 이건 좀 실패..(부장님이 되셨던가..=ㅅ=;.)



가장 심각한 문제는 사용 법에 대해 물어 보고 대답하는 과정에서 Staff들의 교육이 부족한건지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모바일기기의 기존 OS와 과거 MS의 OS에서 큰 변화로 통합이 된 것인지. 새로운 변화 인지 특장점이 있나요? 라는 질문에

"저는 모바일 기기를 쓰지 않습니다." 라는 조금 당황 스러운 대답을 듣거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느낌과도 많이 닮았습니다."

라는 말에 "무슨말인지..(아마도 아이폰을 쓰는 Staff이겠지요- 이후 들어보니 대학생인턴이라고 하더군요)"


그냥 참바와 멀티 태스킹 방법 창여닫는 방법 등에 대해서만 듣고 왔습니다..lllOTL...

타블렛 PC는 삼성의 것 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운용과 움직임 등등은 신선하고 빠르고 쾌적 했습니다만....

솔직히 말해 윈도우 8의 발표회 장인지.. 애플/안드로이드 진영의 발전적 패드 발표회 장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PC의 과포화와 변화 되는 PC환경에 맞춘 윈도우의 등장이라는 것은 환영할 만 합니다만.. (윈7과의 호환성은 좋다고 하네요)

각종 CP의 앱에 대한 내용만 집중적으로 조명된,
이번 윈8 발표회는 윈도우의 기존 호환성 및 기존 인터페이스에서 부터 변화된 발전 부분은 보이지 않았던 것이 사실 입니다.


김영욱 차장님의 PT中

"여러분이 가장 많이 하는 앱이 뭐죠? 애니팡이죠.. 팡류의 게임도 있습니다.."

.................

저는 윈도우 8의 새로운 기능과 7이전의 유저가 익숙한 UI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었습니다..=ㅅ=;..



MS의 향후 OS발표 및 개발에 대한 것을 미리 예측해 볼 수 있었습니다.

직관적이지 못한 인터페이스, 키보드 마우스로 기존 사용자의 활용에는 조금 불편한...

윈도우 7 UI에뮬레이션 모드라던가 그런것이 존재 했다면 조금 거부감이 덜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어설픈 MS외의 개발사의 앱들만 등장하고 그것이 애플과 안드로이드에 없었던 것이 아니라 비슷한 앱들로 배치 되었다는 것이 기존 모바일 사용자들의 흡수에 대한 내용에는 좋았습니다만..
글쎄요 그만큼 흥미도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과거 윈도우의 개발 환경이 MAC에서 온 것이기 때문에 애플의 그것에서 벗어날 수 없겠지만..
이번의 윈도우8은... PC도 모바일도.. 그두가지를 다 잡으려다 보니 조금 어정쩡한 포지션이 된 듯 합니다.

그로인해 부팅 속도와 OS의 가벼움이 생겼겠지만...



기본 앱의 사진입니다.. 사실 갤럭시 패드와 별로 다른 구성을 못느낀다는 것이 함정..(=ㅅ=;.. 모바일 OS에 근접했군요)
안드로이드 쪽이 편리해 보이는 것도 사실 맞습니다.(더군다나 마우스로 터치화 사용이란 것은 조금 무리수도 잇구요.)


데이브레이커





여튼 PT와 퀴즈+경품 나눠주기까지 끝나고 나니 1시간휙~
음... 다 합쳐서 이정도면..(수박 겉핥기의 대충대충의 행사 였습니다.)
이전의 윈도우7의 런칭쇼가 훨씬 볼거리도 많고 내용도 많았습니다.

가벼운 맛보기 혹은 소개 행사 정도로 생각했던 것이 좋았었던 듯 합니다.(마음이 편하지요.. 기대를 한 내가 바보?)
물론 이전(윈7 런칭행사)과 같은 PT쪽이 더 좋지만요..
(윈7의 특장점-열라 빠른 OS-[각주:1]에 대해서 알수 있는 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모든 OS가 그렇듯 자리를 잡고 안정화가 되고 난 후에는 타블렛 PC 기준으로 사용해 볼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규모인원으로 간단한 소개의 가벼운 행사 였던 듯 합니다.
굳이 왜 블로거들을 초청했는지.. 알 수 없는.. 10:30분까지 잡혀 있는 행사였으나.
필자 같은 경우 이후 경품 추첨 등에는 관심이 없었던 데다가. PT와 Staff등의 대응에 실망해서 9:40분에 나와 버렸네요..
(이후에 대한 글은 다른 분들의 글로 접했습니다만.. 음.... 이부분은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정보도 부족하고 내용도 어수선한 그저 그런 후회 되는 행사임에는 틀림이 없었습니다.
윈8이 나오는 시점에 XP를 쓰고 있는 필자로써는 무언가 OS를 변화를 주고 싶다.

꼭 바꿔야 하는 필요성을 어필해 주었으면 했는데.. 이후 집에와서 윈8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윈7의 프로그램이 윈8에서도 그대로 호환이 되고 어쩌구..

......... 이걸 왜 집에 와서 컴퓨터 앞에서 읽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전처럼 F(x)가 안나온 것은 함정..도착순서로 퀴즈를 1개 틀리고도 경품 못받은것도 슬픔...;ㅂ;

이번행사의 문제점은 MS가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는 능력도 실종한 행사가 아니었을까 싶다.
윈 8에 대해 공부하고 마스터 했고 윈8은 짱이니 나는 놀러 왔어용. 경품이나 내노시오!!!를 위한 행사가 아니지 않은가?

실소를 머금게 하는 PT라던가 어수선한 행사장 분위기라던가.........
별것도 아닌 내용에 대답도 못하고 앵무새 같은 대답을 하는 Staff역시..

'처음 만나는 새로운 windows'라는 내용에 걸맞진 않은듯 하다. 처음 만나는데 어찌 아냐구..=ㅅ=;..



순전 행사장의 정보로 이야기를 하면 win8을 깔면 앱스토어에 있는 비슷한 앱 혹은 같은 앱을 쓸 수 있으니,
폰을 대체 할만큼 편리하고 모바일과 PC를 넘나 들수 있다.

를 말하고 싶었던 듯 하다.

+ 그러기 위해서는 윈8 타블렛 PC를 구입하세요. 응?

그냥 윈7깔고 스맛폰이나 타블렛 디바이스류를 쓸래유.....=ㅅ=;.
메일/인터넷/애니팡/실시간 버스/음악듣기/영화보기/날씨를 위해서는 윈8을 설치하진 않을꺼 같습니다..=ㅅ=;


추가 : 윈7 때도.. "X나 빠른 OS!" 만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이야기가 있었습니다만.. 이번은 CP들의 앱이 죽입니다..만으로는 윈8을 쓰는 이유가 뭔지 모를 지경이 되버립니다.

(모바일과 PC의 조합!!! 을 외치는건 그냥 겉모습만 봐도 알지요. OS의 홍보인지.. 아니면, 윈8 PC의 홍보인지 모를 행사였다는게 함정입니다.)


추가2 : 이번 블로그 행사덕에 MS의 행사에선 앞으로 정보를 얻으러 가면 안되는 구나.. 라는 걸 확인 했고...
또 한명의 꽤 재미 있게 글을 쓰네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똘아이"가 되버리는 추억이 생겼습니다.
- 원래 똘아이였는데 몰랐던 것도 있었지요. 제가 불찰이 큽니다. -





  1. 7때도.. 시도 때도 없이 빠른 OS이야기에 어이가 없어 반은 까는걸로 'ㅈㄴ빠른OS'의 반복을 해 놓았습니다. PT내용도 그것이어서 당시 주제가 명확하긴 해서 그리 옮깁니다.. - 어느정도는 그 설명에는 효과를 거두어서 현재까지 필자에겐 XP보다 진짜 빠른 OS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아직은 XP유저라 안써봤음.)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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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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