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정
예전에 보정이냐 무보정이냐.. 혹은 빛을 제어 했다 라고 말해도.. 보정이다..
라는 분들이 있어 웃어 넘기고 말았는데.. 피사체에 대해 색을 미리 칠해 버리는 작업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최근엔 자작 CTO필터를 사용해서 색상에 맞춘 색온도 체크 중인데 이작업도 상당히 재미 있다.
3D 피사체에 색을 입히는 과정이랄까.
빛돌님도 궁금해 할 것 같고.. 해서 살짝 남겨 놓아 본다..
(실제론 실내 촬영용으로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애매한 결과 물이지만.. 나머지는 이후에 확인 바란다.)
색필터를 사용하는 이유는 과거 필름 시절 색온도를 (현재는 WB을 맞춘다 한다.) 강제적으로 맞추기 위해 렌즈 앞의 필터
혹은 조명기구에 필터를 입혀서 사용 하곤 한다.
영화쪽에서는 지속광에 색온도를 변화 주는 색필터를 입혀서 촬영하는데, 그런 것과 비슷하다 할 수 있다.
위의 사진은 green 필터를 광원에 입혀서 촬영한 것으로. 일반적으론 공포물에서 사용하는 색감이라고 할 수 있다.
재미 있는 점은 렌즈 앞에 보정 색필터를 이용해서 초록색 광원을 5500K로 맞추는 방법이 있는데,
화이트 밸런스만 일부 보정 (이것이 원색이다 라고 말할 수 없지만, 색의 변화를 알 수 있는 예제입니다.)
결과물은 이렇게 변한다.(앞에 마젠타 필터를 사용해서 촬영한다면 필름바디에선 아마도이런 색감일 것이다.)
비슷한 예를 볼 수 있는 것은 조맥널리의 지하철 촬영을 보면 비슷한 예가 나오곤 하는데,
같은 방법으로 상당히 다양한 촬영과 연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최근 무선 동조기를 구입하신 rock님과 지기 아빠님, 빛돌군, 꽃고냥이 님을 위한 팁이라 할 수 있다.^-^
(MUJINism으로 대동단결!)
혹자는 색온도 필터를 쓰면, 사진을 망친다. 라고 하는데 2년여 동안 사용해 본 결과로는 제어를 못할 경우 그럴수 있으나,
잘 사용한다면 절대 그럴리가 없다는 것이다. 디지털 바디의 장점 중의 하나는 과거 필름 바디의 색온도 필터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켄코 81C 색온도 필터
광원의 색온도는 기본적으로 5500k의 값(일반적으로 태양광)에 최적화가 되어 있는데 예를 들자면 앞에 색온도를 써서 7000k가 된다 라고 한다면, 렌즈 부에서 -1500k를 해줘야 색온도가 맞춰 지는 것이다.
그래야 그 빛이 닿은 곳은 5500k가 되며 빛이 닿지 않는 곳은 4000k가 되는 것이다.
(이정도면 관심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알수 있는 내용이 아닐까 싶다.)
사실 내용은 저게 전부이지만, 어느정도 경험을 쌓아야 하고 보색광원 개념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정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나, 혹은 색채학공부를 한 사람이 아니면, 다소 어려운 내용일 수 있겠다.
과거 BJD(구체관절 인형) 촬영시 색온도 필터를 4개 이상에 광원도
그 이상을 갖고 촬영을 했는데, 보정이라는 분들이 가끔 계셔서.. 어느정도 그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쓴다.
사실 보정이던 아니던 결과물이 정확하게 좋게만 나오면 되는 것이기에, 무의미 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가장 좋은것은 jpeg로 보정이 필요없게 한방에 뽑는걸 좋아 하니.
당연히 그렇게 나온것은 손을 적게 댈 각오를 해야 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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