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사진에 관련되서 특집도 재미 나게 본데다가.
과거의 스냅사진전을 제대로 못봤기 때문에 이번엔 구경을 갔습니다.^^
아무래도 직업상의 호기심이랄까요..
전체적으로 사진전 부스는 그닥 크지는 않았습니다.
F1쪽의 사진이 마음에 들더군요.. 조금은 HDR느낌의 계조 좋은 사진들도 많았고,
인물 중심의 사진이 꽤 자연스러웠던 것 때문인듯 합니다.
위치는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에서 20일까지인가? 22일 까지인가 합니다.
전체적으로 사진은 특집별로 붙어 있었습니다.
레스링특집 등이 좀 중점적으로 있었으나, 역시 저는 F1쪽이 좋더군요.
부스의 나머지 부분은 유명 만화가 웹툰 작가님들의 무한도전 팬픽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애니메이션 센터이다 보니)
위부터 석가 작가님 / 이두호 작가님 / 이충호 작가님
입니다. 무진군이 선호 하는 분들로 찍어 왔네요.
그외에 많은 작가님들이 참여를 하셨는데 추억의 작가님들도 많으십니다.
밖에는 무한도전 레스링특집 큐브릭 부스가 있고 기념사진 촬영이 가능하도록 꾸며져 있네요.
관련 상품 코너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아이템이 한정되어 있다보니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좋은일에 사용되는 것은 알고 있으나, 조금 그 품질이나 가격은 아쉽기만 했네요.
마지막은 바로 옆에 로보트킹 로봇 연구소 였나? 였는데...
음.... 로보트킹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많습니다만.. 그닥 보기 좋진 않더군요..
차라리 강타우쪽이 낫지 않았을가 싶습니다..
로보트킹의 디자인 자체가 오리지널리티가 없는 것인데..쩝...;ㅂ;
*(스토리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튼 애니메이션 센터라는 곳을 처음 갔었지만, 시설 자체는 조금 그렇더군요. 무한도전을 좋아 하는 분들이라면,
한번 정도 가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여러가지 미공개 컷도 있고, 해서 그런점으론 상당히 구성이 좋았다 할 수 있네요.
그외라면, 조금 의외의 전시라 놀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말에는 아마도 사람이 무척 많아서 치이는 일이 있어 쾌적한 관람은 어려울 듯 합니다.
될수 있는한 평일에 관람을 하시는것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 지금은 사진일을 하지만, 과거에 만화가였고.. OVA 캐릭터 디자이너 이기도 한 저로써는,
제가 몸담았던 15년전에 비해 전혀 발전 지원 없는 애니메이션 관련에, 좀 안타까웠습니다.
웹툰 등의 비약적 발전이 있었지만, 작가의 등단이라던가, 수익구조는 여전히 열악하고, 서울이라 더욱 시설이 낫지 않을까
싶던, 애니메이션센터는 확실히 열악함이 굉장히 속이 쓰릴정도였지요.
게다가 해치라니..;ㅂ; 국내 기술 애니메이션이라는 점등은 과거 부터 있었지만..
그 탄생의 배경은 좋지 않다 보니, 여러모로 좀 그렇습니다.
그외에는 수익 사업류로 남아 있었으나, 수익 사업도 그닥 시원 찮은 것들만....;ㅂ;
그래도 전시가 가능한 공간이 있다는것에 다행이다 여겼지만, 보는 내내 먹먹해 지는 것은 어쩔 수 없더군요.
사진이나, 그림이나 글이나, 혹은 인형이나 작가라는 사람들이 먹고 살기엔 참 팍팍한 세상이 아닐수 없나 봅니다.
++) 정형돈씨와 정준하씨 정브라더스님들은.. 그냥 찍어도 참 사진 잘 나오시는 분들인듯..ㅋ
물론 명수옹님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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