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이야기] 보급기/중급기/고급기? 무엇을 살까?

 

 카메라 라는건 상당히 재미 있는 물건 입니다... 다들 생각하기로는 보급기 > 중급기 > 고급기 순으로 좋다.! 라고 1차원 적인 판단을 내리는데요... 사실 그말이 맞기도.. 혹은 조금 다르기도 합니다.

 바디의 성능으로만 보자면(스펙표 비교) 분명 위의 말은 맞는 말입니다.

 처음에 카메라는 재미 있는 물건입니다. 라고 하는데 점점 불편해 지는 물건이기도 합니다. 컴팩트 > 하이엔드 도 마찬가지구요.. 점점 고급기 순으로 가면 갈 수록 메뉴얼이 강화 되면서 풀메뉴얼 화가 됩니다. 사용자에게 많은 부분을 "요구" 하기 시작하죠. 비싼것이 좋은 카메라 입니다만, 여러가지를 조작할 수 있게 하면서 "당신의 의도"는 무엇입니까? 라고 끊임 없이 묻습니다...

 자.보급기와 고급기의 여러 차이 중에 많이들 알고 있는 측광 방식이라고 있습니다. 전체 / 중앙중심 / 스팟 이 있습니다..점점 고급기로 갈 수록 스팟이 추가 됩니다.(펜탁스는 스팟측광은 보급기에도 있습니다.)

 그럼 어떤 식으로 측광을 이루어 촬영을 할 건지 간단하게 3가지 선택을 줍니다. 셔터 스피드와 노출보정(EV) 그리고 얼만큼 날릴 건지 조리개를 조작해야 하죠.. 이후에는 구도와 연출을 어찌 할건지 빛을 어떻게 담을 건지..모자른 부분에 대해 반사판을 쓸건지.. 점점 많아 집니다...=ㅅ=;;;

 렌즈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f4-f22까지만 되는 렌즈가 있는 반면 비싼 고급 렌즈 같은 경우는 f1.2-22까지 좀더 선택의 폭이 넓어 지게 되는 거지요... 그 걸 선택하는건 사진가의 몫이 됩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상황을 생각하지 않고 "비싸면" 잘나오는 것...으로 착각을 합니다..(대부분 카메라가 아니면 반대 입니다 비쌀수록 편리하고 쉽게 결과를 얻는 경우가 많지요)

 지금 카메라에 입문 하는 분들은 자신이 어디 까지 사용을 할지 생각을 하고 넘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한방에 가는게 답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건 계속 쓸 경우 이야기지요.. 가장 편리한 촬영 방법을 제시하는 것은 컴팩트 카메라 입니다. 대부분이 자동이지요.. 굳이 자동모드를 쓰기 위해 비싼 플래그쉽을 장만 하는 것은 좋은 선택은 아니라는 점 입니다.

 물론 선택은 사용자의 몫이겠지만요..

물론 카메라도 그 정도의 지식과 스킬이 있다면 비쌀수록 편하게 좋은 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