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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군의 아스트랄 세계

라도리스 잊지 않겠다..=ㅅ=;..

by 무진군 2009. 12. 27.


이건 개인적인 소감이므로 전 맛있었는데요? 라는 리플은 아 그러세요! 라고 하더라도 전 또 안갑니다..
라고 말할 예정.

이건 중계점 이야기고 대림점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ㅅ=;..보통 시푸드를 보면 광분하는 민정겅주가 너무나도 조용하다

정말 식성좋은 우리 가족...(와이프 제외)은 왠만한 음식에 굴하지 않으며, 음식점은 각사람들 마다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맛 없으면 안쓰고 말지 라고 보통은 한다. 굳이 다른 사람의 경험까지 막고 싶은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 나를 혹평으로 글쓰게 만드는 음식점은 처음인 음식점으로 된 듯.

 24일 명동의 모 백화점에서 무진군이 먹은 콩나물 국밥..(7000원)... 3500원짜리 동네 콩나물 국밥집이 아무리 생각나도 참을 만 했다...

 25일 부모님이 사주신 오리고기와 돼지 갈비.. 아.. 부모님이 맛난걸 못먹어 보셨구나. 맛난걸 좀 사드려야.. 라는 생각으로 넘어갔다..

 3일차인 26일.. 가족들에게 음식 한번 제대로 못먹인 아쉬움에 얼마전 후지 S200EXR체험단때 받은 상품권을 돈으로 바꿔 쓰기로 결정.. 2만원 추가 해서 중계동 라도리스에서 샐러드바+폭립을 먹기로 함....

 정말 오션스타/라도리스/알래스카/피셔스 마켓 등의 4개 시푸드 부페를 재고 또재고.. 기왕 먹는거 맛난걸로 먹자.. 라는 생각에서 정한 곳이 라도리스... (추웠던 날씨와 교통의 편리함 등으로 가게 된..)를 갔다. 와이프는 그냥 중국집에서 코스를 먹자 하는거 끌고 갔다...

(이 판단이 미스였다는걸 아는데 30분이 안걸렸다.)

폭립이 爆立(폭팔하여 일어섬 - 무진군 사전.)일 줄이야!!! 혹은 爆R.I.P도 나쁘지 않다.. 무덤도 폭파해 주는 두번 죽이는 맛!...=ㅅ=/
 
 일단 시작... 2시간 제한이라 걱정 하면서 맛있어서 왕창 먹어야 하는데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저는 아는 분들이면 아시겠지만, 대식가 이자.. 잘 먹습니다.)

 일단 민정이용 홍게를 왕창 가져 왔는데 4개를 분해해도 한주먹도 안나오더군요.. 쭉쟁이들...뭐.. 이런곳이 다그렇지...라면서 초밥 코너로 가서 또 쌓아 갖고 왔습니다... 횟감이 두툼하니 먹을만...해 보였거든요..

 아놔...와사비 크리!!!!..=ㅅ= 맛없게 이건 이름없는 부폐식당의 초밥 코너 보다 못합니다..(명색이 시푸드 부페잖아요!). 오징어 순대 외엔..영...

 다시 또 까기 시작한 홍게(대게아님)... 아 짜다.. 석회.. 가장 나은 음식..(전체를 통털어..) 하지만 5개 정도 먹으니 비려서 못먹을 지경... 폭립이 나왔습니다.(사진 없...) 저렴한 소스에 토나올 지경, 나이프도 안갖다 줘서 멍~ 이걸 어쩌지?..  게다가 질기기 까지.. 아웃X 폭립은 초고급 호텔식 음식!! 이란 생각이 들 정도.. 오죽하면 로컬 스토리에 리뷰까지 써줬습니다.

 이건 뭐, 음식 만드는 사람이 먹어는 보는지 궁금할 지경.. 반을 남겼습니다..(무진군 음식 남기는 죄를 저질렀..)

 민정이가 새우를 무척 좋아 합니다. 게는 안맞는거 같더군요..새우를 초밥 만드는 사람에게 새우 찜이나, 대하류가 있는지 물었습니다.. 모릅니다.. 음식이 뭐가 있는지 알지도 못하고 만들고 있습니다.. 롤은 전부 모양이 무너져 있고..(누가 손대서가 아니라 만드는 사람의 스킬이 딸리는..) 김밥헤븐의 야채 김밥이 무척 땡기는 맛...=ㅅ=;.. 재료가 고급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재료를 갖고 이런 맛을 내기도 힘들 듯 합니다.(재료도 다 맘에 안듬..)

 

대하가 없음에 실망한 민정겅주.

 후르츠 새우라도 왕창 먹여야 겠다..이렇게는 못간다..라는 생각에서 국수를 담아 왔습니다.. 밀가루 비린내는 음식점에서 맡아보긴 처음이었습니다.. 후르츠 새우를 민정이에게 먹인것 자체가 미안하더군요..

 국수는 밀가루 비린내에, 각 초밥 / 회등은 비린내에... 홍게는 쭉정이에.. 그나마 먹을 만 한 석회는 안채워 줘서 마지막 끝물은 비리기 시작..=ㅅ=;. 아이스크림만 두번 먹었습니다. 커피는 에스프레소 빼서 아이스 크림 넣어서 섞어 먹는..=ㅅ=;..

 처음부터 끝까지 최악... 서비스가 안좋아도 음식점은 음식이 맛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문성 없는 조리원들의 모습들도 그렇고.. 얼마전에 갔던 올리브X스의 마스크를 전부 한 조리원의 모습에 비해 ...... 최악..

 분위기는 대략 이렇습니다. 사람이 없길래 이상하다 했습니다. 토요일이었는데 말이죠.. 시간이 지날수록 초밥류도 끔찍할 정도..=ㅅ=;.. 아.. 정말.. 못먹겠다 랄가.. 그냥 밥이나 먹을껄 이란 생각까지 들더군요..=ㅅ=;..휴우....

그냥 중국집 코스요리를 먹는게 나았을텐데...............
가지 말걸 그랬어..

 

집에서 택시 타고 강남까지 쏘고 먹어도 7만원이란 거금은 안나겠다.

초 좌절 민정 겅주..=ㅅ=; 대하가 없다니! 대하가 없다니!!!

심지어는 햄버그 스테이크에서 야채(시금치처럼 보이는)가 길게 들어가 있는걸 보고 깜놀....다지긴 하는 건가?..=ㅅ=;.

한줄평
"무료 시식은 고사하고, 10만원을 주고 먹으라 해도 여기가선 안먹겠다."

 

주: 음식맛을 평하는건 사람들 마다 다를 수가 있고, 중계 지점만 끔찍할 수 있으니 다른 지점의 오해는 하지 않 길 바랍니다.
...........
인터넷 평을 안믿긴 하지만 이렇게 큰괴리가 있는 곳은 처음...=ㅅ=;..
과거에는 맛있었을지 모르겠으나, 2009년 12월의 중계 라도리스는 지못....
혹 행사를 할 계획이 있는 분들은 행사 이야기 마시고 한번 조용히 드셔 보시고 결정하심이 좋을꺼 같습니다.

24,25,26 음식기행은 전부 30점,0점,-100점..=ㅅ=;

그냥 동네 중국집이 나을듯..
나중에 깐쇼새우 사줄께.. 미안해 민정아..;ㅂ;

1일 후에 장염증세로 고생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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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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