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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군의 사진 이야기

어느 순간에 드는 생각..

by 무진군 2009. 11. 16.



범피님이 찍어주신 사진... 초 퀭하군요...;ㅂ;

 무슨 카메라 쓰세요?...... 라는 질문..렌즈는 뭐고..어쩌구 저쩌구.. 저에게 카메라는 기록 매체 입니다.. 왠만하면, 어떤 카메라던 1개는 반드시 들고 외출해야 하는, 어쩌면 기록 매니아 일 수도 있겠네요.. 일로 쓰는 카메라 따로.. 취미용 따로의 수집광도 있지만, 그냥 저냥.. 무슨 카메라를 써야 한다는 없습니다.. 그 날 내키는거 들고 가는거죠..

 못 담는 사진도 발생을 하지요. 지금 갖고 다니는 카메라 보다 더 좋은 카메라(혹은 렌즈)가 아니면 못 담을 두번 다시 못 돌아오는 상황도 생깁니다.. (그것이 집에 있더라도 당장 없으니까요..) 아쉬워 하고 속상해 해도...

 이내 잘 못 가져온 카메 내의 사진을 보고 웃음 지을 수 있습니다..(잘 못 가져온 것이 아니라는 것에요..) 그 카메라 안에는 그카메라로만 담을 수 있는 사진들이 있거든요...

 결국 무겁고 번거로운 상황에 꺼내서 찍게 되는 카메라도 있고.. 화소가 딸려도 신나게 찍을 수 있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화소가 커서 잘 담는 사진도 있을꺼예요. 예상치 못한 노이즈도.. 혹은 깨끗한 사진도.. 다 결국 그날 들고 있는 녀석 때문에, 주변을 다니면서 관찰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가끔, 이건 '이것'만으로 밖에 담을 수 없으니 '이것'을 사야 한다.. 라고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네.. 천체 사진을 담기 위해서는 망원경도 필요하고 그것을 마운트에 맞게 개조도 해야 하지요.. 그래도 재미 있는건.. 달이 핫픽셀 만하게 찍혀도 이쁜 사진은 이쁜 사진인 거 같습니다... 취미로 하기엔.. 항상 들고 다니는게 좋은 것 같아요.. 사진이 맘에 안들면, 또 장비를 새로 챙겨서 다시 가면 되는 거구요..ㅋ.....


어디까지나.. 취미로 하기엔...말이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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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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