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스케이트를 신고..

 오늘 짱박혀 있던 스케이트를 오랫만에 꺼내 들었다. 안그래도 휴직중에 체력만 날리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꺼내 보니 상태가 가관.. 어디서 부터 손을 봐야 할지 모를정도로 거미줄과 각종 벌레들의 따뜻한 안방이 되어 있었다..=ㅅ=;..
 열심히 닦고 녹슨곳에 기름 쳐서 녹 제거 하고 오늘은 21시쯤 디맥하나 발에 신고 중랑천에 나갔다.
 

오랫만에 타는 것이기도 하고 스케이트를 신는 순간 발에 이상 증세!!! 게다가 무릎도 아파오기까지..=ㅅ=;. 여서 길게는 못탔었다..=ㅅ=; 보통은 성수동-의정부 왕복코스인데.... 방향전환도 덜덜 대고 점프는 다리가 안떨어지기 까지...(아.. 로드를 뛰어도 꽤나 거침 없이 탔었는데..)

 여튼 천천히 약 1시간 조금 넘게 해서 왕복을 마쳤는데 나중에는 두통이 다 밀려 올 정도..=ㅅ=;.. (아 위험하다!!!) 확실히 저질 체력이 된 이유가 있었구나.. 건강이 망가지는 기분을 제대로 느꼈다 랄까.?... 프로필 그림에도 스케이트를 신고 있지만, 참 오랫만에 느끼는 자유랄까..FSK를 신는 것도 어반 스케이팅의 매력에 빠져서 인데.. 사실 오랫만에 신다 보니, 몸이 기억하는 한계는 각종 상황에 대처하는건 이미 잊혀진지 오래, 그냥 앞으로 고고싱~!...

 회전 점프 브레이킹 슬라럼.. 다 머나먼 추억속으로 들어가 있는걸 꺼내는게 가장 중요 할 듯 하다. 최근엔 인라인 동호인들도 많이 줄어서 위협적인 스케이터를 본적은 없지만.. 대신 자전거가 많이 늘어 자전거 도로에는 꽤나 많은 분들이 라이딩을 즐기고 있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운동에 매진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으나.. 아줌마 아저씨들 혹은 연인들..자전거 두줄로 타는건..좀..=ㅅ=;.. 위험해요.. 당신들은 안위험 해도 다른분들을 위험에 빠트리는 일입니다..(게다가 느리기 까지.=ㅅ=;.)

 차선 변경시에는 앞뒤 양옆 확인하고 들어오세요.. 전화 하며 자전거 도로에서도 차선 변경하면 위험해요!!! 특히 인라인 이나 자전거 같은 경우 거의 네이키드 크래쉬가 발생하기 때문에..=ㅅ=;. (헬멧이 문제가 아니라 허리나 팔 어깨 특히 갈빗대 나갑니다.)... 위험한 행동으로 자신과 다른 분들까지 피해 주는 경우를 발생시키지 말아 주세요^^/ (인라인도 마찬가지!!!)

 그리고 최근 중랑천의 자전거 도로는 산책로와 분리를 해놓았더군요 좋은 일이긴 하나 길이 크로스 되어 건너 가야 하는 상황때 자전거나 인라인은 안전에 유의해서 속도를 줄이고 산책 하시는 분들은 감안 하셔서 길을 건너시면 좋을꺼 같습니다.

 (분리 되도 자전거 도로 산책 하시는 분들도 많으셔서 엉키면 안습..;ㅂ;)
 여튼 건강해 질려고 운동 나오신 거일텐데 다들 다치지 마시고 안전 운동 하세요!!!

PS: 내일은 k20D부활의날.! 40mm리밋과 이번엔 어딜 갈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