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SMC-A50.4
2008년의 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곧 여름도 오는데.. 저 같은 경우는 아직 봄이 오지 않은 것 같네요....
늘 사과 하고 미안하다고 하고, 가족끼리니까.. 따지지 않고 혼자 잘못했다 생각하고...
그러면서 3년간 살았는데... 그것이 옳은 것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그래도 몇번씩 손을 내밀고 다시 한번이라는 생각을 가졌는데 이젠 무섭습니다.
세상이 참 무섭습니다. 아픔이 생기며, 다시 한번 일어나야 하는데 누군가 내가 했듯이 손을 내밀기 전엔 힘들듯 싶습니다. 너무나도 큰 멍울에 고통 밖에 남지 않는군요..
미치기 싫으면 죽어야 할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만큼 너무 아프네요.. 제 정신으로 살기가 힘듭니다. 삶의 무게라는게....
현재론 이상황까지 이렇게 되게 내몰리는게 아파도 너무 아프네요.
금요일에 오리 먹고 오면서 혼자 동네 노래방에 가서 소리를 혼자 지르다 들어왔네요.
^-^ 풀려야 하는데 속이 너무 아프네요... 너무 아파서.... 힘드네요..
가족 누구에게도 기댈 수 없고, 친구에게도 기댈 수 없는 참 불상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렸을때. 죽고 싶다 라고 생각한 적이 있는데, 나란 사람이 사라진다면, 부모님 외에 우리 가족 및 친구들 중 누가 날 위해 울어 줄까 싶습니다.......
혼자 살아간지 몇년동안 그 시간이 너무 오래 되었군요.... 궁상인거 보니..^-^;;
그래도 변화는 있겠지요.. 서로의 아픔을 모르니까. 그래요 누군가는 먼저 말을 해야 해서 이런 우스꽝 스러운 글을 적어 보았습니다. 제가 원하는 대화 라는 걸 하고 싶다고 들었습니다.... 이제 마음의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조금이라도... '나'를 유지 할 수 있을 때 말이죠... 현재론 유지 자체도 힘듭니다..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고 화가 나면.. 숨을 쉴 수가 없어요... 너무 늦지 않게.. 두사람의 마음에 봄이 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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