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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군의 아스트랄 세계

착하게 살아야 겠습니다..^-^;;;

by 무진군 2008. 3. 14.


오늘 굉장히 아스트랄한 이벤트(?)사건이 발생을 했는데..
관리팀에서 날아온 전화 였다..
오늘 월차를 내신 팀장님 자리에 전화기가 울려서 평소때는 받지도 않던...필자가 받았다.

"관리팀 A팀장입니다. XXX(필자)씨 계시면 관리팀으로 올라와 달라 전해 주시겠어요?"
"아...예...."

그리곤 올라간 관리팀의 A팀장님께 들은이야기.

"흥신소에서 XXX(필자)씨를 찾는다고 노동부에서 연락이 왔어요."
"???..흥신소? 노동부? 전혀 관련이 없잖아요.."
"...글게요 뭔가 이상해서 바로 답변을 하지 않고 말씀 드리는거예요."
".........으음..."
"노동부에서 온게 맞으면 제가 확인을 해드리는게 맞기 때문에 대답을 해드려야 해요."
"어쩔수 없겠죠."
"....10분후에 다시 연락을 달라고 했습니다."
"네..알겠습니다. 제가 직접 받을 수는 없는거겠죠?"
"네..."
"예..."

이상하다...나를 찾는 전화?... 흥신소? 사람 찾는 곳인데..떼인돈 받아 들입니다?...내이름으로 누가 사채를? 아니면 동명 이인?...혹시 블로그질을 하는데 내가 갈군 사람이...
MC...YYY씨...
아냐...옛날애인?...뭐땀시? 그럼 LG?..아니면 데이콤?...아니면...음....끄응~~~
....음....설마...2메가비트씨?... 그냥 묻겠지..뭐땀시 흥신소를?...

이러다가 일요일에 뜬금없이 납치 되어서 모래사장에 파묻혀 있는거 아냐?...=ㅅ=;
....
기타 등등....
순간 얼마나 많은 생각이 지나갔는지 복잡했다..경우의 수를 두곤 하는데 이건 경우의 수가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답이 나오지 않는거다..그래서 회사의 B씨와 C씨와 머리를 굴려 보기 시작했다.. 사채다 아니면, 필자를 생각하는 모모 씨가 죽었는데 유산으로 날 지목 했다던가.. 혹은 원한 관계로 곧 들이닥칠거다..
등등...

역시 내가 생각하는 것과 다를바가 없잖아..!!!!
궁금한 마음에 ..불과 5분 동안의 내 머리는 광속으로 돌아갔다....

결론:다시 전화 받으실때 옆에 있다가.. 듣는거다...(원시적이군..)

그래서 관리팀으로 다시 올라갔다.
"......아..XXX(필자)씨. 노동부에서 온게 맞네요.." 하고 아까와는 다르게 웃는게 아닌가?
사건의 전말을 듣고 완전히 뒤집어 졌다...



 하하....이거야 원...^^:.. 뭔가 스펙터클한 상황인줄 알았던 것이.. 다시 나른한 오후로 돌아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10분. 그나저나 울 사장님 얼굴 뵙기도 어려운데..(층이 다르다.) 개발팀의 XXX씨는...이상한 녀석이라고 생각하시는거 아니야?....

 이거도 참 불안한데...ㅋㅋ 대박 났을 때 이름이 기억되는 건 좋은데, 이런 어설픈 사건으로 사장님 머리속에 필자의 이름 석자가 새겨지는건 바라는 바가 아니라는..말씀..;ㅂ;

사장님 !!! 저 평범한 그냥 디자이너예요!.;ㅂ;
꼭 기억해 주세요!!!


그나저나 이런 이상한 상황에서
여러가지를 유추하고 있는 필자도 정상은 아니지 않은가??..=ㅅ=;...쩝...



필자의 지인분들이 읽고 난 후...
필자의 회사에서 이미지를 알수 있다..며..... 차가운 반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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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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