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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군Life~★

불현듯 큰 일이 날 뻔 했습니다.

by 무진군 2008.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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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당사자 *istDS + 피닉스 24mm


 사건개요
 오늘 새벽 03:00경.. 무진군 자다가 이상한 기분에 눈을 뜸.
 눈앞의 정민양을 쳐다 봄.
 바로 누워 구역질...꿱꿱...
 순간..기도가 막혔다..!!!라 생각한 무진군 고개를 돌렸으나.. 헛구역질만 계속 들어서 등을 마구 쳤군요..=ㅅ=;(입안에 이물질이 없기 때문에)

 그랬더니 묽은 토사물이 아닌 감자 으깬 듯한 모양으로 구토를 하더군요..=ㅅ=;
 물을 많이 먹었으면, 아마도 기척이 없이 토했을듯 생각하는데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이후에도 자다 깨다 하면서 계속 구토를 하는데 어제 이불만 3번을 갈아 댔네요..

(그로인해 출근해도 지금 좀비 상태인 무진군과 집에서 뻗은 마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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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엔 건강히 자라라!

 정말 10년 감수 했습니다. 늘 마나님과 무진군 사이에서 잠들고 매일 밤마다 발차기를 맞아 이제 따로 재울까나 했는데 그러지 않은 것도  정말 다행이었네요...

 아이 키운다는 것은 결혼 해서도 막연히 힘들겠다 생각하고, 이제 다 컷네~ 라면서 3살 정민이~ 라며 흐믓해 했는데, 역시 아이는 부모가 신경 안써주면 너무나 연약한 존재 더군요..;ㅂ;(사실 알고 있지만, 오늘 새벽은 정말 식겁 했습니다.)

 오늘도 구토증이 발생하면, 열체크해보고, 혹시 머리 부딧친 적이 있는지 확인해 봐서 병원에 가봐야 겠네요. 동공 반응이나 그런건 문제가 없었으니 별 문제 아니라 생각하는데, 상황을 겪으니 작은 것에도 신경이 쓰이네요.


2008년엔 병약소녀에서 건강소녀로 쑥쑥 자라길... 아빠로써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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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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