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일이 있기도 있었네요. 2020년 인사도 2019년 인사도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흉흉한걸로 치면 2020년 1분기 시작 되면서 너무 정신이 없지 지나가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집으로 돌아온 블로그는 방치된지 너무 오래 되어 엉망이기도 하구요. 여러가지 고민을 하다가, 최근 외출 자제와 겹쳐 블로그를 통채로 갈아 엎었습니다.(스킨만.)
벌써 이블로그 나이가 벌써 2007년 부터 이니 14살이 되었네요. :) 딸아이랑 같은 나이랄까요. 정신없이 지나온 14년 같습니다. 이제는 좀 맞지 않는 옷도 갈아 입혀 주고 best of best에 뽑혔던 블로그가 몇년이 지나면서 아무도 찾지 않는 블로그가 되어 버렸네요.
새해 맞이라면 우습겠지만, SNS에 빠져 꽤나 오랫동안 긴 글을 적지도 못했던 것 같습니다.(브런치도 오랫동안 손을 놓았지요.) 2007년 부터 시작해서 게임 그래픽 디자이너, 기획자, 포토그래퍼.. 영업자를 지나 마케터까지 정말 많은 일을 겪고 살아오는 것 같습니다. 뭐 전체적으로 볼 때, 하나의 지향점이 있고, 나름 빅피쳐를 그리면서 진행하고 있다는 자화자찬을 하고 있습니다만 성과는 더디기만 하네요.
최근엔 그림도 그리고 (딸아이 가르쳐 주는 것과 공감에 대한 부분으로) 하고 있고 가끔 YOUTUBE용 테스트도 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2002년에는 방송도 했었으니 나름 맞아 가는 노년 준비라고 할 수 있겠네요.
말이 이래 저래 많아 지고 있습니다만, 최근의 저의 관심사는 새로운 문물에 대한 호기심도 여전하고, 요리와 그림에 관심이 많이 생긴것도 사실 입니다.
요리를 하면서 전부 스테인레스 팬이라던가 냄비 웤등을 구매 하고, 중식도까지 구매해서 눈누 난나 하고 있죠.. :)
혹은 매우 건방진 촬영질이라던가..글고보니 한 4년 정도는 같은 곳에서 계속 찍고 있군요..ㅎㅎㅎ
여전히 열심히 책도 읽고 공부도 하며 자신을 단련 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딸아이 때문에 공부 시키는 셈 생각하고 그림도 진행 하고 있으니 크리에이터로써는 잘 지내고 있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유튜브도 SNS도 다양한 정보를 접하는 곳은 많지만.. 정보를 찾아 내고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보는 것은 블로그 만한 것도 없는것 같네요. (뭐 유튜브도 시간 태그를 걸면 되지만.. 지나가면 다시 돌려 봐야 하고 하는 것은 참 저랑은 안 맞는거 같습니다.)
뭐 이런 저런 일들로 인해서인지, 요새는 다시 기록하는 삶을 실천해 보자라는 생각으로 글을 한동안 적어 보려 고 합니다. (이래저래 복귀 선언일까요?) 실무에서 들리는 재미난 내용들이랑 그런것으로 한번 엮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킨 같은 경우도 새술은 새잔에 따르듯 새로 만들고 싶었는데 옜날 포스팅이 다 박살 나는 것도 알고 있다 보니 쉽지가 않았었습니다. ㅎㅎㅎ 뭐 현재는 나름 손을 대고 나니 썩 괜찮네 라는 생각이기도 해서 복귀 결정을 한것이니 잘 부탁 드립니다.
한동안은 카메라 바디는 추가가 없을것 같습니다. D700/D7000쌍칠이가 여전히 잘 버티고 있고 마음 같아서는 Z7이 있으면 7707로 쫙 빠지는 것도 있어서 모아 보고 싶지만.. 역시나 언젠가는 나올 Z70을 기다리고 있(이봐...그전에 니콘이 망하겠지 뽐뿌를 주겠죠.) 물론 펜탁스도 위태 위태 합니다..ㅎㅎㅎ
여전히 2개 기종으로 상업사진도 취미 사진도 다 처리 하고 있답니다.. (참 오래도 쓰고 있군요..)
K-1같은 경우 여전히 구매 하지 않았으며 Q7물고 빨고 하는것도 여전합니다. 사진 이야기 그림이야기 덕질 이야기로 블로그를 한번 채워 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오랫만에 오니 말이 많아졌네요...
그럼 복귀해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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