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종합 예술입니다. 개인적으론 이렇게 생각합니다.
사진은 스킬적인 부분도 많이 좌지우지 되곤 하지만, 중요한 점 중에 하나는 감성이라는 것입니다. 무진군은 감정을 담는 작업이 사진의 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감성적인 부분을 담기 위해 스킬과 기술이 필요 하겠습니다만, 이런 부분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요소이상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감성과 기술적인 요소 두가지의 상관 관계중에 한가지만 존재 해서는 사진은 완성이 되지 않는다 입니다.
그 예로 길을 걷다가 좋은 풍경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렌즈를 통해 바라 보게 됩니다. "사진을 찍고 싶다" 라는 욕구 자체가 감성이라는 것이지요. 예쁘다, 혹은 멋지다. 익숙하지 않은 낯선 풍경이다 보니, 이것을 이 느낌 대로 담고 싶다.. 라는 감성정인 측면이 존재 하고, 그것을 기록하는 행위에서 기술적인 부분 그리고, 마지막 후보정에서 그때의 감정과 기분을 감상자가 공감하게 만들기 위해 이후 기술적인 작업이 행해 집니다.
다시 말해 감정과 감성적인 부분과 기술적인 부분이 분리 되어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유기적 요소로 묶여 있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기술 적인 부분은 노출과 구도 화이트 밸런스의 지정 혹은 의도적인 노출 변경 등으로 인한 표현 하고자 하는 것을 표현하는 방법의 선택...그리고 그것이 처음에 느껴진 감성 적인 부분과 얼마나 부합 하느냐..라는 부분이 총체적이겠지요.
나타내고자 하는 "의도" 가 전달 되느냐 안되느냐가 사진의 중요한 척도라고 생각합니다.조금 바꿔 이야기 하면, 의도 자체가 감상자가 느끼는 대로 라던가 어떠한 느낌을 주고 싶다. 라는 것으로 귀결 될 수도 있습니다.
피사체를 찾아 돌아 다니는 많은 사진가들의 눈에 든 대상이 무엇이든지. 표현의 기술 부분은 그때의 감정을 혹은 감상자가 사진을 감상할때 감성을 불러 일으키는데, 도움을 얼마나 줄수 있느냐? 입니다.
사실 어려운 부분이겠습니다만, 그 피사체가 거리에 떨어진 돌맹이라던가, 늘상 마시던 음료, 쓰던 필기구라고 해도.. 의미가 없진 않습니다. 최근엔 아쉬운 부분들에 대해 글로 부합이 되고는 있지만, 그냥 그 사진 자체 만으로도 감성을 불러 일으키는 사진이 좋은 사진이겠지요. (조금 슬프다 하면, 촬영자는 별생각이 없었으나, 감상자가 큰 감성적 반향을 불러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 물론 그것도 의도 했다. 라고 할 수 있겠지만요.)
다른이의 촬영 결과, 및 작품을 감상할때 감도가 몇이며, 셔터 속도가 어쩌구 보정은 어떻게 된것인지... 보다는 사진에서 오는 순수한 감정이 무엇인가에 대해 느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른 이의 결과물이나 작품에서 그런 감정을 느끼는 훈련은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에게도 중요합니다. 자신이 보여 주기 위한 특정 "의도"를 나타내는 방법을 연습하는 것 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감성이 빠진, 혹은 사진 기술이 빠진 사진은.. 감성적 울림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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