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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군의 사진 이야기

무진군의 사진기(장비) 이야기..

by 무진군 2015. 6. 11.


이글은 SLRclub의 펜탁스 포럼에 써 있던 글입니다..
옮김으로 글의 내용이 조금 이상할 수도 있습니다.

지름신을 쫒아 내는 글로 한번 작성했던 것 인데.. 뭐 ... 적당히 봐주셨으면 합니다.
slr클럽의 원글은 삭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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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글이 좀 애매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만..잠시 제 이야기를 할께요..^^
예전 부터 뭐 제 글을 많이 보신 분들도 있고 듣보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펜탁스 바디 나열 좀 하겠습니다.





PENTAX
ME SUPER / MZ-3 / MZ-30 / MZ-S / A36 / I-10 / istDS / k100Ds / K20D / K-x / K-3 / GR / Q7
으로 얼마전에 13번째 바디를 들였고..

니콘 사태 이전의 마지막 바디인 D700 / 니콘사태의 시작인 D7000 쌍칠이 형제도 갖고 있습니다.
(그밖의 니콘 필름 바디도 있긴 합니다.ㅋ-사실 정말 거의 안쓰네요. 저의 첫바디가 FE였는데 말이죠.)

위의 나열한 바디는 소장 바디이기도 합니다만, 스쳐 지나간 K-7..이라던가.. 수많은 렌즈들... 도
왠만한 렌즈는 다 써봤습니다.(펜탁스 FA이후렌즈) 니콘의 N렌즈 라인도 그렇구요...^^

뭐 굳이 이런 이야기를 쓸 필요는 없지만 센서 리스라고 까이는 바디 부터 FF까지는 사용을 해봤네요^^(중형은 못써 봤지만.)
개인적으로 모든 바디들은 "필요한 라인"이 있긴 합니다.

이야기 하자면, 사용처가 정해져 있는 편이긴 합니다.
사실 최근엔 Q7이 전부 하극상 해버렸어요.. (응?)

최근 타사의 좋은 바디들이 합리적인 가격 혹은 멋진 성능으로 무장하고 많이 나오곤 하는데.. 저는 별생각이 없네요..
사실 D700을 구입한지 5년차(바디는 전부 신품으로..라는 생각으로 샀지만, D7000과 필름바디만 중고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상업 사진을 촬영을 했었고, K20D로 상업사진 촬영을 꽤 했었어요^^
(사진 링크는 따로 안걸겠습니다. 현직 제품 사진은 K20D가 맡고 있다가, Q7에게 넘기고 귀금속은 K-3가 하고 있습니다..응?)

상업사진이라고 해도 행사 사진이 주였기 때문에, 아쉽진 않았지만,
결국 펜탁스 바디를 쓴다고 했더니 꺼지라는 이야기도 듣고,
좀 열받는 일이 몇개 있어서 D700을 쓰곤 합니다.
(사실 사진가에겐 별 상관은 없어요. 맘같아선 Q7로 행사 찍고 싶은 마음입니다.)

16-45갖고 웨딩도 찍어 보았고, 번들로 공연사진을 찍어서 납품 한다던가, 귀금속 제품 촬영등에 쓰기도 했습니다..@_@;....
사실 장비는 별 의미는 없어요..(사실 전용렌즈라는건 없죠.. 찍기 편한건 있어도...^^)

K-7은 굿바이 한 이유가 두번의 메인보드 교체와 센서 교체
(밴딩 때문이었습니다. 이미 신뢰도가 박살이 난 상황)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D7000같은 경우 제품 촬영을 하곤 하지만.. 요새는 안쓰는 이유가 ㅎㅎㅎ 먼지 때문이예요..
청소 하고 와서 먼지 때문에 후보정이 너무 길어 지더군요.(사실 어디 하소연도 이젠 안되더군요.. 걍 그냥 카메라..ㅋ)

뭐 만족한 바디도 있고 사람들이 추천해주세요 하면, 최신 바디로 이야기 하곤 하는데,
장비 커뮤니티인 slrclub에서는 뭐 최신 바디가
주목 받기도 합니다. (제가 Q7태그를 달다가 ..안다는 이유가 Q7이라고 태그를 달면 조회수가 주네요..희안하죠?)



사진의 목적이란게 "기록" 이라던가 이런 저런 내용이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기록 이기도 합니다.

요즘 생각해 보면, 기록이란 측면으로 보면, 과거에 비해 "편하게" 담을 수 있는 tool이 나온것이지,
과거의 바디더라도 과거의 저렴한 렌즈라고 하더라도 못담는 것은 아니지요. 그게 거창한 사진이던 일상의 기록이던,
남들에겐 의미가 없어도 자신에겐 중요한 사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값이면, 좋은 바디 라는 것도 당연하고 현명한 소비자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거 바디로 "못찍는 사진"이 있을까 싶습니다.


조금 불편하고, 조금 여러 노력이 들어가야 하는 것은 맞겠지만요.
타사 바디들 렌즈들에 열광하지 말고 떠나가지 마세요오오오~는
아니예요..ㅎㅎ 제가 펜탁스 무슨 관계자도 아니고, 좋은 바디 있으면 쓰는게 맞기도 한데...

요즘 생각해 보면, 너무 성능에 치중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부족한 제 사진이지만, 많은 멋진 사진을 찍는 포럼 분들 중에는 구형 바디 구형 렌즈로도 즐겁게 촬영하시고 계시지 않는가 싶습니다.

조금 아쉬운것은 요즘 신형 바디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고, 비교 하는 느낌이 포럼전체에 많이 느껴 진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럴 필요 없어요..^-^

현재 자신의 바디를 한번 다시 봐주시고 이뻐해 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그것이 펜탁스던 타사던 간에요..)

미묘하게 긴글을 적고 있습니다만, 요점은 그렇습니다. 현재의 자신의 장비를 기분 좋게 생각하자 랄까요?
조금 더 손이 더 가고 불편한점이 있어도, 그것이 사진을 좌지 우지 할 정도의 크리티컬한 경우는 사실 많이 없습니다.^^

Q7을 구입해야 할까? 라는 것에 꽤 고민을 했었는데 센서리스를 구입하고 요즘 k-3 사진을 올리지 않는 이유도..
그냥 저라는 부족한 진사의 사진 부족한 바디를 쓰는 사람보다는 포럼 분들의 손에 들려져 있는 "장비" 가 더 좋고,
그 동안 함께 좋은 사진을 남겨 주었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한 저만의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의미 없는 이야기지만 Q7보다는 다들 좋은 장비를 갖고 계시잖아요.ㅋ)

글이 오락 가락 하고 있는데, 저도 D7000같은 경우는 자조 섞인 이야기를 하긴 하고 있습니다.(먼지칠천)..ㅋ
사실 D7000에 대한 정책이 고압적인 일본 회사의 갑질 같아서 이기도 합니다.
(D7000 이후로는 니콘 장비를 들이지 않고 있네요..)



뭐 여튼 "현재 자신의 바디(어느 회사던 간에)를 한번 다시 봐주시고 이뻐해 주세요"로 마무리 지어 보겠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날이 추우니 포럼분들 건강 유의해 주세요^^

이 글에 씌여진 모든 사진은 PENTAX Q7 / PENTAX STANDARD 02 Lens 만으로만 촬영이 되었으며
(ALL무보정입니다.-ONLY RESIZ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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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생각해 보니 집에서 키우는 애완동물의 사진이나, 만들어 놓은 요리 사진,
길가다 찍은 그냥 의미없는 사진들이나, 고민없이 찍은 사진들을 막 찍어서 올리는 사진
따위는 찍지 않겠다.
라는 분도.. 뭐 여전히 사진 생활 잘하고 계시니..


이런 이야기는 그런 분들에겐 쇠귀에 경읽기겠지만요.

사진은 각자에게 소중한 추억의 일부가 될 수 있는 것이기에, 의미 있는 것을 담는게 맞다 생각합니다.

남이 고민 없이 찍었다 라고 재단 할 수 있는 건 아니겠지요..


저런 분은 훗날 자신의 사진을 돌이켜 보면 자신의 "추억"이 얼마나 담겨 있는지 생각해 보면.. 안쓰럽기 까지 합니다.




작품을 남긴다 라는 생각 보다는 자신의 "추억"을 남기는 "도구"가 카메라와 렌즈 입니다.

남들에게 장비를 자랑하기 위해 노력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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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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