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무진군의 사진 이야기

남자는 니콘, 여자는 캐논, 나는 펜탁스

by 무진군 2015. 2. 27.






PENTAX K-3 / SMC PENTAX DA 40mm f2.8 Limited

뭐 예전부터 있었던 일이고.. 최근 모 커뮤니티에서 창렬스런 가격에 대해 떠들었다가,
실망해서 커뮤니티 생활을 청산 하기로 결정..

10여일 정도 아예 포럼쪽은 신경도 안쓰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생각이 다른 사람끼리 있다 보니 부딧치게 되고 불편한 것은 사실이지만, 제조자도 아닌 판매자를 생각하는
소비자가 있다는 것은 참 복받은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창렬스런 가격이라고 생각하는 세기의 가격정책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각 회사 마다 니코프라이스네 뭐네 해서 말이 많지만..ㅎㅎㅎ)

과거에 DA50.8의 가격에 대해 깠었습니다.

http://blog.mujinism.com/2278

에... 그러니까.. 까던 당시가 2012년.. 무려 햇수로 4년 전이군요..
당시에는 세기가 수입을 하지 않았습니다.
간단히 니콘의 가격정책도 멘붕이라고 하지만 50.8G와 비교해 10만원의 차를 보이고 있었지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고가 정책의 문제는

1. 세기의 펜탁스 판매처는 양이 비교가 안될 정도로 작습니다.
(일단 가격을 경쟁적으로 낮출 이유가 없죠.-판매자 측에서도.)
단합이라 생각하긴 싫지만, 단합도 손쉬운 구조 입니다.

2. 물류비 + 세금 + 직원월급 + 매장관리 세기는 땅파서 장사하냐?
(가장 어이 없던 의견 이었는데..ㅎㅎㅎ)
국내 수입자가, 해외의 "소매자"가 판매하는 가격이상은 분명 이윤으로 남깁니다.
세기가 펜탁스만 팔아서 매장관리비 내고 직원 월급줍니까?

해외 아마존에서는 위의 렌즈 같은 경우 $124에 팝니다..
국내요? 맥스넷 이후에 31만원이라는 아주 저렴한(?)가격에 공급중이죠.

해외 아마존에선 땅파서 124불에 팔 수 있을까요?. 물류비 기타 등등 저긴 없이 하늘에서 팔 물건이 뚝 떨어집니까?
뭐 세금은 비슷하다. 혹은 우리나라가 더 비싸다.. 해도..ㅎㅎㅎ 저렴한 렌즈의 가격차가 20만원 가까히 납니다.

고가의 렌즈 스타군을 보죠.


해외에서 677$에 파는 55스타라는 렌즈가 있습니다.(소매점 기준)
공식가는 1,049,000원 입니다. 아.. 공식가와 기타를 비교하면 안된다구요?
네 요새 이벤트 하고 있습니다. 75만원에요.^^

해외의 공식가요? 800$입니다.

해외의 60-250스타 가격은$999입니다. $1,399.95은 공식가구요..^^
국내 가격이요? 220만원 입니다.

네.. 펜탁스 렌즈 바디등등 안팔리면 세기망할꺼 같네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세기가 박싱데이를 하던 이벤트 가로 때려 박던..
1원의 이윤도 없이 판매 하는 것은 아니라는 거죠. 현재 세기의 가격정책은
"조삼모사"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이번에 펜탁스의 FF가 발표 되고 가격정책에 대해 설문 조사를 벌였습니다.
일본 본사에서 의뢰를 받아 하는 거라고 국내의 SLR클럽 펜탁스 포럼과 펜탁스 클럽 두군데에서만
하고 있다......


네.. 퍽이나 유명한 포럼과 클럽입니다.
스펙도 안나온 바디 희망 가격 따위 조사 할리가 있나요?...ㅋ 우리나라 시장에 대해 그렇게 대단하게 생각했으면,
"수입사" 라는 말은 없었겠죠..(직접장사 하지 안그럴까요?)


솔직히 말해 조금 뿔이 난 것은 어줍잖은 가격조사를 시작하면서,....(이하 생략 하겠습니다.)


위의 내용이 길고 지루하실꺼 같아.. 가볍게 정리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외국의 소매점가격 (이윤+매장 유지비+세금+물류비+ETC블라블라) = 세기의 조삼모사 이벤트가격 (이윤이 없을까유?)
2. 공식가는 공식가일뿐 어디서 그리 파는 가? 외국이 미쳐서 원래 가격에서 50%는 손해를 보고서도 유저를 늘이기 위해 팔고 있다.

3. 남자는 니콘, 여자는 캐논, 나는 펜탁스를 유지 할 수 있게 세기의 고가 가격 정책은 계속 되면 좋겠다. 라는 것입니다.
(현재 FF의 예상가는 400만원이 유력하며, 입문자 같은 경우 AF렌즈중 제일 저렴한(?) 50.8을 30만원 정도 들이고 세로그립을 추가하며, 플래시를 달면 가격 견적 나옵니다. 뭐 번들로 써도 되구요... 그래도 바디값만 450~500은 들여야 합니다.-내장플래쉬 없는 걸로 결론 났죠.)

세기가 망하거나 직원 월급이 밀리거나 땅파서 장사 할것을 걱정하는 분들과 제 마음은 같습니다.
펜탁스의 플래그 쉽이.. 니콘이나 캐논의 플래그쉽급의 가격으론 나와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 FF잖아요.. 600만원 대정도로 나와 주면.. (해외발매가는 신경쓰지 맙시다..^^ 어차피 남의 이야기이고..)

남자는 니콘, 여자는 캐논, 나는 펜탁스는 확실할 것 같습니다.
가격 계속 이야기 해봤자. 돈없는 人間하나가 찌질 대는 거 정도겠지요..


펜탁스 관련 장비가 저렴해지면 세기가 망할 꺼 같다..라는 결론이 왜 나왔는지는.. 뭐 ..
니콘포럼 에서 먼지 바디 이야기 나오다가, 중고가 가방 때문에 입다물자 결론도.. 웃겼지만..
소비자가 수입사 걱정해주는 것도 신기 하기도..
100만원 짜리 1000만원에 파는거 사면서 "펜탁스가 계속 카메라를 내줬으면 좋겠다?" 인지..
"세기가 계속 이윤을 내서 유저를 위해 고가정책을 계속 했으면 좋겠다"

인지..한번쯤 생각해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가격에 대한 것은 현재 판매점-2015.02.27일 현재 에서 하고 있는 걸로 쓴 "사실"입니다.)

사실에 입각해서 쓴 글이며,

저는 세기의 고가정책을 "찬성"합니다.


가격을 떠나 서비스 정책도

해외의 A/S 3년(캐나다/미국-기준 일본은 유상연장 가능)을 하면, 저가 브랜드 이미지가 될 꺼 같습니다.


해외는 A/S센터가 거의 대륙에 하나 있더군요.. 우리나라는 얼마나 편하나요.. 이렇게 많고..응?


뭐 앞으로도 포럼에 관련해서는 신경을 끌 생각이기 때문에,
그냥 즐거운 블로그 생활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야!!!! 세기 힘내라..." 나도 펜탁스 카메라 어께 걸고 나가면 저런 고가의 카메라를!!! 이란 시선 함 받아 보자..



....


어차피 논리가 안되어서 개인 공간으로 도망온 도망자 같은 느낌이지만.(응?)
포럼 분위기 보니 정 떨어졌음.

돌아갈 마음도 없는 중.. 스르륵 아이디 로긴 안한지도 10일딱 되었네..ㅋ






Copyright MUJIN(JeHyuk.Lee) ALL rights reserved.
단, 캡쳐 이미지 및 펌 동영상은 그 제작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이외에 허락 받지 않은 곳에서의 게시를 금합니다.
Posted by 무진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