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저도 나이가 차 가는 군요.
길의 마지막에는 밝은 희망적인 빛이 항상 존재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인생은 단순한 외길이란 것은 없기에 많은 길들 중에 선택의 연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가인 저로써는 바디의 선택, 렌즈의 선택, 세팅의 선택...많은 부분에도 선택에 놓이곤 합니다.
니콘 바디를 쓰면서 RAW에 익숙해지다 보니 Jpeg촬영만 했던 펜탁스의 생각이 요즘에는 많이 듭니다.
의뢰 받던 행사 사진이 아닌 일반적인 사진에서 무보정으로 얼마나 뽑았던가? 라는 생각이 요새는 무심코 듭니다.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후보정을 양념처럼 사용하는 것이야, 아주 좋지만 요즘 바디들의 세팅이 과거 보다는
많은 선택을 할 수 있기에, 개성있는 촬영도 가능하곤 합니다.
뭐 이런 고리타분한 사진이야기를 하게 되는 이유가 "낙장불입"인 인생과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흔적이 남고 행동하고 말한 것이 언젠가는 되돌아 오는 듯 하네요.
잠시 멈추어서 여러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겨울잠을 자 듯 정신 없이 달려왔던 일들을 마무리 짓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그렇다고 일을 손 놓은 것은 아니고 다른 방향에 대한 생각과 도전을 준비 하기 위해서죠)
요즘 많은 책을 읽다 보니 바람이 불었나 봅니다.
2015년 봄을 준비 하는 바람이 벌써 부터 불어 오고 있습니다.
단, 캡쳐 이미지 및 펌 동영상은 그 제작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이외에 허락 받지 않은 곳에서의 게시를 금합니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