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순 선생님의 설장구 中
사진가의 기본 중의 기본은 피사체에 얼마나 감정이입을 해 냈느냐가 그날의 촬영의 질을 좌우 한다.
이해 하지도 못하고 감정을 함께 느끼지 못하는 상황에 무엇을 담고 무엇을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나는 담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함께 느끼고 바라보고 생각하고, 그게 불가능 하겠지만, 조금이라도 더 가까히 느끼고 다가가 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미래의 내가 혹 슬럼프나 고민에 빠진다면, 내 자신에게 다시금 상기 시켜 주고 싶은 말이다.
처음 카메라를 잡고 실력도 없고, 이해도 못하는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해보려 했던 것은 피사체를 '이해' 하기 위해 노력 했다는 점이다.
그러기에 현재의 나도 미래의 나도 있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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