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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군의 물건 이야기

월드워Z - 시원한 편집의 웰메이드영화.

by 무진군 2013. 6. 21.



스포는 포함되어 있으나,
가려져 있으니 편히 읽으시면 됩니다.

이 포스팅에 쓰인 이미지는 다음의 영화 소개 페이지에서 공수 받았습니다.
(21일 새벽에 보고 자고 일어난다음에 바로 쓴 리뷰니 두서 없을 지도 모릅니다.ㅋ)

철야 작업을 하다 보니 조조 영화보는게 요즘 주된 낙이 되었다. 영화 리뷰를 쓴게 음..그러니까.. x맨 프로메테우스 어벤져스 아이언맨3등등.. 되는데로 쭉 보았는데 오랫만에 적는 리뷰랄까..

 처음부터 이야기 하자면, 월드워Z는 호불호가 많이 나뉠 영화 였다. 나는 10점 만점의 9를 줄 만큼 공포감이 대단했다 랄까.. 사람과 좀비의 쓰나미도 ㄷㄷㄷ 마치 연가시를 보듯 떼로 달려드는 사람들의 느낌도 좋았다.

 월드워Z는 이런 장면이 왜 들어간걸까? 라는 것은 하나도 없는 군더더기 없는 영화다, 호흡이 굉장히 빠르고 다음 장면의 진행을 위해 스토리 텔링 같은건 없다. 그점이 하일라이트만 액기스로 본듯한 느낌인데, 영화가 이해도가 떨어지거나 그런 점은 없다는 점이 아주 좋았다.

 무진군은 우주전쟁 같은 경우 꽤나 싫어 했는데, 전체 편집과 이야기 진행을 보면 100만배는 쾌적한 양이다. 브래드피트는 탑클래스의 UN조사관이기 때문에, 매의 눈과 상황판단의 신적인 능력이 있다.( UN조사관이 신이어야 되는건 아니겠지만.. 상황판단이 미칠정도의 빠름이 있으니 탑클래스가 되었겠지 생각하고 보면...이해 할 수 있다.)


 영화상 제일먼저 궤멸 된 나라가 우리나라 라는건 좀... 거시기 하지만.. 진격의 좀비[각주:1]라면 가능할듯 하다. 전체적으로 민폐 캐릭터가 별로 없다는 점도 좋다. (사실 최강의 민폐 캐릭터는 처음에 나오지만..)


 영화의 편집 스피드가 대단한 만큼 몰입도는 아주 좋다.2시간이 모자를 정도.. 엔딩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많지만, 깔끔하게 극장에서 정리하고 나오게끔 하는 결말이 아닐까? 했다. 아주 맛나는 코스요리를 먹고 난다음에.. 이건 배부른것도 아니지만 만족... 이란 느낌?.. 맛있는 음식은 더 먹고 싶다.. 라는 기분 처럼.. 영화도 잘 만들어 졌기에 엔딩에 대해 호불호가 나뉘는 편이다.


 브래드피트와 판권을 놓고 열심히 경쟁을 벌인 디카프리오씨는 음.. 아빠의 이미지는 조금 거리가 있기에 아마도 연인과 함께 나오지 않았을까? 가족의 의미는 질질 끌지 않고 브래드피트는 아빠다.. 정도이니 민폐로 등장하는 상황은 아니니 마음껏 몰입이 가능할 듯 하다. 숨고 숨죽이며 있는 장면이 별로 안되니..ㅋ


 좀비와의 전투는 굉장히 많다.. 1:1 전투다 그런게 아니라 1:다수의 느낌이고, 전염이 빠르다는 점... 워킹 데드 같이 배가 고파 달려드는 좀비가 아닌 연가시 처럼 간염 숙주를 찾아 뛰어 다니는 좀비라 다들 사지가 멀쩡하다는 점?(이점 때문에 연가시와 겹쳐지는 부분이 꽤 된다.. 가족을 위해 ...ㅋ-아래쪽에 가려서 설명 하겠습니다.)


 여튼 다 보고 나왔을때의 기분은 위에 적었듯이 깔끔한 좀비 영화 28일 시리즈도 보고 워킹 데드도 보았지만.. 템포 빠르게 훅훅 지나가고 깔끔한 엔딩이기에 아주 좋다.. 그렇다고 몰입도가 적은것도 아니고 달리는 스피드는 28일 시리즈와 월드워Z의 좀비가 달리기를 하면, 훨씬 잘뛰는 좀비가 아닐까 싶다.

- 이제 더이상 느릿느릿 좀비씨들은 없는 걸까?...=ㅅ=;...

 엔딩 관련해서는 아마 그이후의 사건을 묘사 한다고 하면, 꽤 영화가 늘어졌을거 같으니 앞쪽 스타일에 대비하면, 아주 깔끔하게 끝난게 아닐까?..


-요약
1. 인터넷에서 다운 받아서 스킵으로 동영상 보길 좋아 하는분.. 그정도 스피드의 이야기 전개.. 그냥 보고 있으면 다 빼고 깔끔하게 하이라이트를 연결 해 준다.

2. 이런 장면은 왜 들어가서 지루하게 할까? - 이런거 없다.. 그냥 빠르다.

3. 좀비도 빠르다.

4. 엔딩깔끔.

5. 좀비의 기괴한 공포 보다는 무력함을 느끼게 하는 공포가 ㄷㄷㄷㄷ 하다. 전염속도가 상상을 초월 해서 그로 인한 ㄷㄷㄷ 이 더 하다.

6. 아이들이 소리 치지 않는다..(그정도면 양호한.. 우주전쟁 꼬맹이에 비하면..)

끝!!!! 추천도 : ★★★★★★★★★☆ 9/10
분명 일반 좀비물의 공포보다는 재난의 공포가 더 큰 영화 물론 좀비물인만큼 깜놀이 꽤 나옵니다..



개인적으론 꽤 잘만들어진 웰메이드 영화이고,
영화 시작이 뉴스로 시작하는 영화 인데, 사건 중간중간 세상을 냉철하게 집중하며 보는
브래드 피트의 시선은 감독이 요즘 같은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아닐까?


시리즈물이 아니고 한편으로 깔끔하게 끝난건 대박.!


원작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ㄷㄷㄷ







  1. 진격의 거인에서 온 내용이다. 영화중 이스라엘 장면을 보면 알 수 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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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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