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두가지 일을 다하고 있는 중인 무진군입니다만,
최근 들어 느끼는 점은 큰 차이가 있는 비슷한 photographer의 구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큰차이 중에 하나는 스냅사진가 같은 경우는 장소가 의뢰주에 의하여 랜덤으로 발생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상도 못한 황당한 장소일 경우도 있고 그외로 자주 촬영을 나간 곳일 수도 있지요.)
그때 가장 많이 필요한 스킬은 사진기술은 당연한 것이지만, 자신의 스타일을 유지 할 공간을 빨리 찾아 파악 하는 것이 중요
하기도 합니다. 스냅사진은 특성상 많은 변수가 존재 하기 때문에 그것을 사진가가 자신의 페이스로 변화를 주고,
장악하는 스킬역시 필요하지요.
반대로 스튜디오 사진가 같은 경우는 다릅니다. 익숙한 공간에서 촬영을 하기 때문에,
변화에는 쉽게 적응이 어려워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그러기에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 할 수 있는 것이겠지요.
이렇게만 이야기 하면 스튜디오 사진가는 분명 사진계에서는 편한 직업(?)혹은 직종(?)이겠지만.. 그외의 스킬이 필요합니다.
보통 한두장으로 끝나기 때문에 많은 컨셉과 문화에 대한 이해, 재해석으로 확실한 결과물을 내는 것이 중요하지요.
주로 촬영이 없는 경우는 습작식으로 촬영을 하곤 하는데 많은 말도 안되는 시도를 하곤 하는 편입니다.
작업실 전체를 비닐로 깔아서 하루종일 물을 던지기도 한적도 있고..
마음에 썩 드는 필터가 없기 때문에 상용 촬영이 가능한 조명의 컬러 등등을 미리 제작을 하는데 신경을 많이 씁니다.
혹은 새로운 촬영 환경 공사(?)에 신경을 많이 쓰곤 하지요..(이것도 굉장히 고됩니다..;ㅂ;)
물론 양쪽 업무중에 크로스 되는 부분들이 많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주가 되는 스킬이라면 이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무진군은 컬러 블랜딩하고 컨셉 개발 등에 투자 하는 시간이 많네요..
그것이 또 스냅 촬영에서 사용될테니 말이죠..
(좋은 영화를 보는 것도 그런점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훌륭한 스텝들이 많이 들어간 카메라워크를 보고 있으면 두근 두근 대기 마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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