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이 올해 11월 출시예정인 D3를 보이기 시작했다. 사실 펜탁스 크롭바디 유저로써.(펜탁스도 1:1 바디가 있었으나 양산 되지 못했다.) 그럼 펜탁스 유저가 왜 니콘 바디에 관심을 보이고 있느냐?
사실 무진군은 희망(?) 하나를 갖고 있는게 pentax가 빨리 정상화가 되고 새로운 바디로 독주를 하던 캐논의 발목을 잡아준 니콘과 함께 다시 3파전(혹은 그이상의 여럿의 난파전)으로 들어갔음 좋겠다는 것이다.
물론 소니의 새로운 풀프레임 바디가 나와 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아마 펜탁스 보다는 빨리 나올듯 하다.)일테고, 유저로써는 풀프레임 바디? 하면 EOS-5D를 떠올리던것이 이젠 5D와 D3로 변화가 생긴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니콘이 어떤 회사인가? 필카시절엔 제왕으로 군림 하던 회사가 아닌가? 신선한 PENTAX와 손쉽게 찍는 대중화 CANON을 필두로 올림푸스등의 회사들이 따라 가던 것이 유독 DSLR쪽에서만 니콘이 캐논에 밀리는 감은 지울수가 없었다.(니콘유저 분들은 기분 나쁘실지 모르겠지만 사실 그렇다고 생각한다. 3자의 입장에선)
그간 숨겨왔던 니콘의 기술력이 폭발.. 왕의 귀환이 될까?
그러나. 이제 상황이 바뀌었다.. 왕의 귀환이다.. 독주체제를 종식 시킬 녀석이 이제야 세상에 등장을 했다는게 행복한것이다.(그렇다고 CANON에 악감정이 있는 것이 아니다.)
풀프레임 바디를 언제고 구입을 해야지..(물론 먼훗날의 이야기겠지만) 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본인으로써는 이제 선택의 폭이 2배로 늘었으며(=ㅅ=; 좀 민망하군 2배라니.), 니콘의 약진으로 인하여 풀프레임 바디의 대중화까지 기대한다면 좀 무리가 있을까?
보통 최근의 DSLR의 이야기는, "바디가 소모품 남는건 렌즈 질러라!"가 대세인듯 하다.
생각해 보면 DA(펜탁스)DX(니콘)등의 디지털 렌즈 같은 경우. 풀프레임 (1:1) 바디의 기준이 아니니 크롭바디의 시대와 풀프레임 바디가 공존할 정도로 발전을 하면 디지털 렌즈는 메리트가 상당히 떨어지게 된다.
중고가도 많이 떨어지고, 심하게는 렌즈에 디지털용이 붙음 초심용 렌즈 라는 식의 안드로메다로 간 글들도 등장하지 않을까 싶어 심히 걱정 스럽긴 하다.<굉장한 비약.>
여튼 필자가 풀프레임 바디에 관심이 있는 이유는 프로 포토그래퍼를 꿈꾸는 필자로선, 보여지기(특히 상업사진촬영에선)가 너무 중시 된다는 것이다. 보급이 되면 되는 만큼 사람들은 스펙들을 줄줄 외고 다니고, 촬영을 나갈때 상대적으로 저렴한 장비일 경우 기분나뻐 하거나 무시하는 경우들도 생긴다고 지인들에게 하도 들었는데, 필자는 거부감이 무척 심하다. 사진은 장비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진가가 만들어 내는것이다.
그럼에도 일단 눈앞에 찍고 있는 사진가의 장비를 뜯어보는 눈빛은 정말이지 실례이다.
(그사람의 실력은 결과물을 보고 이야기 해야 하는 것이지만) 최근엔 소위 장비빨을 들이대서, 찍는 사람들도 가끔 있고(고가 장비를 가진사람 전부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사진을 찍기 보다 자신의 장비를 자랑하는데 시간을 더 활용하는 사람들을 보면 한심하기 그지 없다.
뭐 잡설은 여기 까지 하고.. 디지털렌즈의 가격 동향이 어찌 될지 궁금할 따름이다.. 앞으로 5년 정도 후에 말이다..(틀림없이 풀프레임 바디를 생산 하는 회사가 하나 정도는 더 등장할듯 싶은데 말이다.)
'지금 내놓은 시그마 20mm를 철회 할까 심한 고민중이다..=ㅅ=;'
뭐 DA라고 해도 리밋이니 1:1 바디로 가겠지만 말이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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