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 하는 샵이 있으신가요? (무진군의 단골 매장을 소개 합니다.)

 무진군은 물건을 살때... 왠만하면 오프라인 매장을 선호하곤 합니다..다나와에서 검색하고 용산가서 직접 구매 하는 것과 비슷하지용... 최근 들어 인터넷 쇼핑을 자주 하곤 하는데, 도저히 오프라인 가게에선 나올수 없는 금액일 경우에 이용한다던가 혹은 장기 할부일 때.. 하곤 합니다.

 무진군은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거래 한 곳이 남대문의 카메라 가게 입니다. 사실 카메라라는게 고가이거나 레어한 템 등을 구할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약간 가격이 비싸도(최저가에서 10% 내외)라면, 왠만해서는 오프라인 샵을 이용하곤 합니다.. 저가 제품 부터 소소하게 구입하며, 어느정도 신뢰가 쌓인 가게 라면 말이지요.

 뭐 8여년 가까히 거래해오던 가게가 있는데, 이제야 글을 적네요.. (아 벌써 그렇게 되었구나..;ㅂ;) 신흥카메라 라고, 남대문에 있는 매장입니다. 사실 오랫동안 장사를 하셨던 분이라.. 오랜 단골들도 많으시고, 항상 여유로운 웃음과 가면 수다 떠는 재미로 가곤 하는데 꽤 재미 있는 렌즈들을 보곤 합니다.^^.. 과거에는 펜탁스를 많이 취급 했었는데 동원이 손을 떼면서 더이상은 취급을 안하시지요..^^:.(뭐 저도 옮겨 탔지만요..)

 오래된 렌즈나, 필름 바디 이야기 하다보면 보통 한시간을 훌쩍 넘기곤 합니다.

  최근 한군데 더 알게 된 매장이 생겼는데 1년 정도 되었군요.ㅋ 블로거 이신 황팽님이 운영하시는 하이카메라 라는 곳입니다. 물건 거래는 2번 정도 했기 때문에.. 어느정도 블로거로써도 친분이 쌓였다고 생각하는데 얼마전에 놀러 갔더니, 포치를 공제 하겠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ㅋ 그덕에 포치를 하나 얻어 왔습니다.

 사실 비슷한 소프트 케이스가 있었는데 istDS나 K-x 그리고 ETC..ETC등은..(왼쪽의 케이스를 쓰고 있으나..)

 쁘레메의 zippack 카메라 케이스라고 이놈을 사용 했는데 빠르게 촬영을 할 수 있어 좋았다.. 다만 이녀석도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구멍이 슝슝 나서...;ㅂ; 이젠 구할래야 구할 수도 없는 물건인데다가..비싸기까지.(15000원..)...했었는데.. 뭐 이젠 펜탁스바디의 렌즈도 대부분이 단렌즈만 남아 있어서 ^^:. 또 살일은 없겠다 할 수 있다.


=ㅅ=;.. 빵꾸난거 기워 쓰는 처지도 좀 불쌍..

 여튼 이래 저래 황팽님께 받은 포치 같은 경우.. 위의 soft case처럼 렌즈코가 튀어나와 있는 형태가 아니고, 아래와 같다.

 실물은 그냥 주머니 형태에 벨크로가 달려 여닫는 형태 인데... 전의 soft케이스에 비해 기동성은 떨어지지만.. 의외의 기능이 있었으니..

ㅋㅋㅋ '깔개'

 밖에서 렌즈 교환 하거나 할때 올려 놓기 딱 좋더군요.. 일반 케이스로 들고 다니기 보다는 가방에 넣을때 싸서 넣거나, 표준 렌즈를 끼운 필름 바디 정도는 아주 손쉽게 들어가서.. 적당히 융으로 둘러 싸서 넣는거 보다는 나을듯 하더군요. 겉의 원단 느낌이 극세사 느낌이긴 한데 물어 보지는 못했습니다. 적당히 렌즈 외부 정도 닦거나 받칠때 쓸수 있을 꺼 같더군요..

 여튼 아주 얇은 가방->깔개로 트랜스폼..해주는 것으로는 상당히 괜찮습니다. 원두막도 렌즈만 빼면 들어간다고 말씀은 하시는데..ㅋㅋㅋ 렌즈를 따로 들고 다녀야 하니 가방에 쿠션+a로 이용하는 정도겠지요. 사진을 찍지를 않아서 없지만..MZ-s / MZ-3 + 40리밋이면.. 그냥 쏙 들어갈 듯 합니다.^^:.

 지금은 황팽님이 결국 공제 하셔서 팔고 계신다고 하네요..택배비 포함 6500원..ㅋ 뭐 개인적인 평가로는 남대문 가실일 있으시면(아마도 대부분이 이웃이실테니.) 놀러 가셔서 인사 하시고 택배비 빼고 구입하시는게 나으실듯 합니다^^:. 4천원에 적당한 soft케이스니까요.^^

 이야기가 샜는데, 여튼 남대문에 무진군이 자주 가는 샵 두군데 이야기 였습니다. 양쪽 다 친절하시고 입담들이 있으셔서..^^:. 신흥아저씨는 내공이 강력!.ㅋ(아 역시..) 하이카메라는 무언가 시도를 해볼려는 젊은 가게인듯 하네요.. 한번정도 남대문에 가실일이 있으시면 들려보세요^^:.

 후회 안하실 재미난 곳이랍니다.ㅋ

 아.. 글고 보니 slrshop도 자주 가는 구나..ㅋㅋㅋ 여기야 유명하니까.. 패스...

+) 오프라인 매장에 갈때는 인터넷 최저가(혹은 장터)보다 +10~20% 정도는 염두에 두고 가야 한다.. 자리세와 인건비가 있으니 뭐.. 그래도 마주보고 얼굴 보고 구입하는 카메라 용품 쪽이 좋다.

++) slrshop같은 경운.. 매장이 있어도 창고형이라.. 배송비 등을 빼주기 때문에 동네다 보니 자주 가는 편..ㅋ 내일도 물건 살게 있어서 가야 하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