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펜탁스를 좋아 한다. 그 장비에 있는 정신이 좋기 때문이다.
사실 맥스넷을 "펜탁스 코리아"라 지칭하는 것조차 짝퉁... 이라고 밖에는 말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이유는 이미 pentax.com에 한국 지사 표시가 안되어 있다. - 결국 자기듯 멋대로 자칭 펜탁스 코리아)
오늘 펜탁스 CS센터(맥스넷 운영-성수)에 갔다 이유는 트위터에도 밝혔듯이 K-7 펌웨어 업그레이드에 따른 핀 틀어짐 현상.. 때문이었다. (심지어 나의 바디는 다이얼도 맛이 간다..).. 그.런.데....
어라? 예전에 K-7담당으로 있던 팀장이 일을 그만 두었다는 것이다.. 조금 뭐 불안했지만...그런데로..(사실 핀교정이야 직접 하면 땡이긴 하지만.. 과거 조립을 이상하게 했는지 약간 삐걱대는 리뷰 버튼이 불만 + 핀교정 때무에 간 것이었다. (부가적으로 다이얼 확인 하고..)
그래서 나타난 새로운 기사A (사실 새로운 것도 없다 항상 CS센터에 가면 고객과 말싸움 하는 기사니까...-존칭은 생략하겠다.) 이 아저씨 덕에 "짜증나는 하루"가 되어 버린 것이다.
무진군 : "펌웨어 때문에 핀이 틀어 졌어요."
모기사 : "그럴리없다 내가 다 확인 해 봤는데 그럴리 없다." -응? 24시간도 안되어서 몇개의 바디로 테스트를 했는데?
무진군 : (나보다 더 큰 목소리로 윽박 지르는 것에 당황) "아니 예전에 센터에서 핀교정을 받았는데 그렇다면, 옛날에 잘 못 맞춘 건가요?"
모기사 : "내가 안했는데요?"
-벙찜.. CS센터에서 했으면, 맥스넷 CS센터의 책임이지.. 책임회피?
무진군 : "아니, 센터에서 해준건데, 기사분이 안했다면, 끝이예요? 그리고 다이얼도 계속 튑니다"(조작해서 보여줌)
모기사 : "그렇게 빨리 작동하면 안되죠.."
-무슨소리? 피사체가 새나 아이일 경우에 당연히 빠르게 조작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 플래그쉽을 쓰는 건데...?
무진군 : "1년에 4000컷도 안된 바디가.. 하면 얼마나 합니까? 처음부터 그랬는데..."
모기사 : "하여튼 놔두고 가세요. 기다리는 사람도 많고.."
무진군 : "문제 있는걸 이야기 해줘야 점검하실꺼 아니예요?"
모기사 :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전체적으로 점검 하니까 맏기고 가세요.."
무진군 : "그럼 찾으러 왔을때 문제점을 못찾으면 책임 지실꺼인가요? 지금 문제점을 이야기 하고 있잖아요.. 5분이면 끝날꺼를 왜 그리 말을 자르세요?"
모기사 : "(어이없다는듯이)그럼 말해 보세요"
무진군 : "리뷰 버튼이 떠있습니다. 전에 보드 교체 할때 조립이 잘못 된 듯 해요"
모기사 : "그러니까 놔두고 가세요.."
(이런 대화 패턴으로 20여분 소요... 언성은 점점 커지고..-물론 센터 직원 혼자 윽박지르듯이 커졌다.-아는 유저도 많을 것이다 누굴 말하는 것인지... 항상 센터 가면 유저와 싸우는 기사는 그 사람 외엔 못봤다.)
혹 이나... 불쾌하게 만든 맥스넷에서 모니터링을 할 지 모르겠지만.. 장난 치는 것도 아니고 재화를 구입을 하면, 유료 수리던 무료 수리던, A/S (사후서비스라고 한다.)비용이 포함된 재화를 구입한다. 그리고 소비자는 그 사후 서비스를 정당하게 받을 권리가 있는 것이다. 근데... 위의 시츄에이션은 정당한 권리를 "제발 좀 고쳐주시면 안될까요?" 가 되가고 있다.. 엄연히 정품이며, 맥스넷이란 회사에서 정당하게 제품을 구입한 것이며, 사후 서비스 금액을 포함해서 구입을 한 제품이다...
위의 대화에서 처음에 오류 같은 경우 "테스트를 해봤는데, 아직까지 그런건 없었는데 확인해 보겠습니다." 라고 했으면,(그만둔 고팀장 같은 경운 그렇게 대응했다.) 이야기가 훨씬 간단하고 부드럽게 끝났으며, 필자가 그렇게 기분 상할 일도 없었을 것이다.
점심시간에 가서 문제가 되었으면, 점심시간 이후에 와달라 하면 되는 것이다. 자꾸 점심시간 운운 하길래 "이따가 이야기 하죠" 라고 했더니 "그럼 기다리시던가요" 라는 대응은.. 코메디가 따로 없다.. 나는 CS센터에 가서 "사과나 보상"을 운운하지도 않았고.. 설사 그걸 요구 했다고 해도 위의 대응은 절대 아니라고 본다.
결국 이상 현상에 대해 말해 주고 점검을 받을 사안을 말하는데 20~30여분이 걸리는 헤프닝이 벌어 졌으며, 나는 그런거를 말하거나 요구하면 안되는 이상한 놈으로 만들어준 맥스넷에 감사히 생각한다. 월요일 까지 수리를 하겠다 하니 월요일에 확인해서 안되어 있으면 정식적으로 판을 함 벌려 볼까 한다.
아무말 없이 놔두고 가면, 어디가 이상한지 다 점검하는 굉장한 능력의 기사분(예전엔 K-x담당이었던 것으로 안다)이 고쳐 주는 것이니 즐겁게 보고 아니면 사장 나오라고해!!! 라고 소리 지르는 유저 하나를 구경할 수 있을 것이다.
.........장난 치는 것도 아니고.. 이상하게 조립해서 "항의"라도 했으면 봉변을 당할 것 같았는데.. 두고 봅시다..
펜탁스 불매 운동이 아닌 맥스넷 불매 운동을 벌일까도 생각이 들 지경이니.. 언제까지 양아치 짓 하는지..그리고 얼굴이라 불리는 A/S센터에서 고객 응대 교육 조차 안시키는 꼬라지를 보면 회사의 상태를 알 수 있다. 그곳에 소중한 내 바디를 수리를 맡겼다고 생각하니 끔찍할 지경이랄까...
지금도 소유하는 바디인 삼성/올림푸스/코닥/캐논/니콘 A/S센터 중 어느곳에서도 고객보다 목소리가 위압적이고 크게 "놔두고 가시라구요!" 를 외치는 곳은 단 한 군데도 없었다.. 용팔이 맥스넷 빼곤...
두고 봅시다.. 봉변을 당하는 한이 있어도 손해 보면 정식으로 소보원에 고발을 하든가. 불매운동을 하든가.. 할테니..
마케팅이나 광고 및 체험단 하나 더 운용할 시간에 직원들 교육 똑바로 시키는게 좋을 겁니다. 펜탁스 바디 쓴지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제대로 후회 하는 하루 였으니까. 혼자 유통하게 되니 눈에 뵈는게 없는가 본데.. 과거 동원 센터를 가도 각 센터장님들이 성심성의껏 바디를 봐주는 마음이 느껴져 기분이 좋았지만.. 사람 하나 바뀌었다고 그런 모습따위 없는게 어이가 없다... 부센터장님이나 김부장님 생각해서 큰소리 안내고 물러 섰는데 바디 받고 생각해 봅시다.
자기가 얼마나 기분이 나쁜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최소한 고객에게 놔두고 가라.. 그런일 없다.. 내가 안했다. 라는 말 3가지만 해도 최악이다..
2010/07/07 - 펜탁스 카메라 펌웨어는 조심하세요!!!
랜덤이다... 핀이 맛가는건... 더불어 다이얼도..ㅋㅋㅋ 하지만 CS 센터엔 그런거 없고 자기가 안 했음 책임 없단다.. 조심하세요... 유저님들...^-^ 삼성도 병맛이긴 해도..남의 센터에서 잘못한 것도 사과를 해준다. 자기가 안했어도.. 센터라는 공통이 있기 때문이다.. 책임 전가 하는 센터... 그사이에 낀 유저 그럼 답은 하나다.. 내가 645D를 샀다고 해도 반응은 마찬 가지 일것이다.. 1500만원짜리 바디도 "제가 안했는데요?" "놔두고 가세요" "그런일 없다"
+) 다이얼을 돌리는 것도 한칸씩 차분하게 돌려야 카메라에 대한 예의라는걸 가르쳐준 모기사님에게 감사 드린다..ㅋㅋㅋ
다이얼 3스탑 정도 낮출려면 1/3스톱단위로 할려면 9칸을 조심스럽게 내려야 하는구나.. 드르륵 하면 안되고... 세상은 어찌 멈추나.. 고수의 길은 멀고 험하구나... 시간을 멈추는 능력이 없으면 찍지 마라인가?ㅋㅋㅋ
"둥근"부드러운 사고를 하길 바란다!
+++) 6개월 된 바디 CCD두번 교체 보드 교체 까지 했는데도 웃으며 나왔는데 별 시덥잖은거 가지고..
기분 상하게 하네 진짜..=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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