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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군의 사진 이야기

노원 퍼포먼스 페스티벌 개막식....

by 무진군 2009. 10. 8.



Oikado Ichiro씨..

부토 퍼포먼스(캇파 이야기)


 음.. 전야제에 비해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났으나.. 오늘은 완전 실망.. 마법사인 jimmy kikuchi씨도 좋았고 Ishy씨도.. 이렇게 말하면 일본 찬양?...유니버셜 크루(한국)의 무대도 괜찮은 편이었다. 전체적으로 일본인 들이 많이 포진 되어 있는 편이다. 브라질의 james씨 같은 경우 굉장했다.. 하지만 강렬하면서 좋은 인상으로 남은 것이 '부토'였고 최악은 어이없게도 '박혜경'씨였다...=ㅅ=.. 개인적으로 팬이고 대학때 학교 축제등.. 참 기분 좋고 열정적인 가수로 기억을 했는데.. 오늘 완전히 깨졌다.

 어제의 전야제도 마술사들과 한영애씨가 최고였고 그들을 제외하면.. 평이한 수준..실수가 있는 공연들이 많았다는 게 문제랄까? 그래도 문화행사니까 즐겨 줄 수 있었다. 그런데 오늘 개막식.. 일 터졌다..

 "찍지마 XX!!!내가 승질이 나서!!!"로 유명한 유인촌 장관님의 축하 메세지가 뚝~ 끊기는 사건이 발생... 사람들은 쾌재를 불렀으나.. 재개.. 10초 정도 본 부분을 한번 더 보는 것으로 정신적 데미지를 두배로 받으며 개막식이 시작되었다.(그분 말씀이 나쁘다는게 아니다. 귀감이 되는 좋은 내용이나(응?).. 누구도 교장선생님의 훈시를 두번 반복 청취는 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여튼.. 그렇게 시작된 개막식..=ㅅ=;.. 역시나 NBS에서 나온 여자 아나운서분.. +_+ 네 목소리 청량하고 예쁘셨습니다.. 그런데 구청 관계자분들과 함께  사라지시더군요.. =ㅅ=;.. 전 끝까지 사회 보는 줄 알았습니다.. 어제의 이벤트 전문 MC님! 다시나오고...(그래도 열심히 하시는 분).... 네 아쉽더군요... 같은 MC를 2일 연속으로 보니 좀 그랬습니다..=ㅅ=;..

 그리고 태권도 격파 시범 멋졌습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하더군요.. 근데 왜 그걸 중앙무대에서 음악을 틀어 줘서 트랙 플레이miss가 나는지.. 그것도 한두번도 아니고 말입니다.... 대충 중앙 무대에서 해도 괜찮았을 법 했는데.. 음악소리는 찢어지지 음악 바뀌었다고 계속 주문하시고.. 번잡 했습니다......

 그리고 시작한 공연들... 네.. 좋습니다.. 중간 스탭분한테 자리를 빼앗기고.. 눈 멀쩡히 뜨고 자리 steel을 두번 당하니 스팀이 돌더군요... 게다가 사이드에서 사진을 찍고 싶어도 스텝님들 왜 그리 가까히 다가가서 구경하시는지.. 스텝이면 차제에 인원 통제를 해야 하는데 안쪽에 들어가서 하시니 사이드에 계신 어머님 한말씀 합니다.."안보여요..=ㅅ=;.."......

 3번째니 이해 합니다.. 그럼 또 넘어 갑시다.. 오늘의 황당.! 박혜경씨.. 3곡 부르셨습니다.. .네 두곡이 스피커 하울링이 생기고, 마이크 튀고.. 그래도 웃으며 열심히 하시더군요.. 아. 역시 박혜경이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마지막 곡이라 밝힌 3곡이 끝나기가 무섭게 내려 가시더군요 사회자가..."박혜경씨 잠깐만요~" 라고 해도 무시..=ㅅ=;.. 네 그리고 가셨습니다...

 음향 기기 상태가 X같아도.. 그건 주최 측 잘못이잖아요.. 앞에 있는 관객은 호굽니까?...=ㅅ=;.. 마지막 인사정돈 하고 갈 수 있지 않나요? "음향기기가 상태가 안 좋군요.. 추운날씨에 좋은 행사 잘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한문장만 말 했어도 그닥 기분 나쁘진 않았을 겁니다. 저 말 하는데 몇초나 걸린다고 3번째 곡 끝나자 마자 마이크 주더니 내려가 버리시더군요.... 박수를 안쳐서 그렇다.. 라고 해서 박수도 쳤으나.. 가버렸습니다.. 관객들.. 찬물 끼얹은듯 묘하더군요....(다음 행사가 중요하다면 뭐 그렇다 손 치겠지만. 단 10초만 투자 했어도 많은 사람들의 기분이 훨씬 좋아 졌을 듯..하다)

 프로라는건 남의 돈을 받고 일을 하기 때문에 프로인건 맞습니다.. 근데 그 돈을 준것이 구청이면 그 세금은 그 구민들이 낸 것입니다..=ㅅ=;.. 한영애씨와 너무 비교 되더군요..(이미 연배 차이가 나지만..) 여튼 간에..!!! 기분 상하는 축제의 개막이었다 랄까.? 내일은 그냥 사진은 찍지 말고.. 함께 갈 사람이 있으면, 바로 무대 앞의 술집에서 술한잔 하면서 동물원의 노래를 듣고 싶습니다..;ㅂ;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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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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