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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군의 사진 이야기

오늘 폐선로에서 나오지 못할 뻔..

by 무진군 2009. 9. 13.


얘만 NV24HD...=ㅅ=;; 출사 장비는 DS씨와 봉황24 / 닭거미 135 2.5와 함께 했습니다.


 기세 좋게 시작했습니다.. 폐선로가 있다는 말을 듣고.. 선로에 식물로 뒤덮혀 있는 모양을 보고 "이곳이 정말 기차가 안다닌지 오래 되었구나!" 라면서 출발.... 네.. 제가 다리 건너면서 고소공포증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기차 선로라 선로 사이사이로 아래에 물이 흘러가는걸 보니 정말 오금이 저리더군요..게다가 오랫동안 버려진..곳이라..)

 처음엔 하이킹 모드로 시작..하려 했으나....(자갈로 인해.... 그런건 이미 물건너 간 상황..) 걸었습니다..
 


 그냥 계속 끝없는 선로의 압박.. 시야가 점점 흐려 지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걸은지 1시간 30분째..... 이미 나갈 곳은 찾을 수 없고 다시 돌아 가려 해도 너무 많이 와버려서..=ㅅ=;.. 폐쇄된 역이 있길 바라면서 계속 또 걸었.......


 니...님하... 매너..=ㅅ=;.. 터..터널이라니..lllOTL.....

 폐선로에 다리도 건넜고.. 이젠 폐터널이라니..=ㅅ=;.. 아.. 돌아갈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역시 1시간30분 거리.....=ㅅ=;... 에라 모르겠다.. 돌파!!! 네.. 앞도 안보이는 곳에서 5분도 넘게 걸었습니다..=ㅅ=;. 게다가.. 들어가는 순간 동굴처럼 시원한 느낌... 바로옆에서 차가 지나가는 소리가 울리면서 뒤에서 열차가 달려드는 착각을 계속 하게 만드는...공포 체험.. 최고였습니다..=ㅅ=;.. 추...출사를 나간건데.....

네.. 나가고 났더니 나가는 길이 있어서 나갈 수 있었습니다만...=ㅅ=;.. 어라.. 가정집.. 마당에 !!!!=ㅅ=;..

 무진군은 불법침입자...=ㅅ=;.. 아놔!!!! 조용히 문을 열고 나가야지 라고 생각해서 열려고 하는데 문은 안열리고..=ㅅ=;.."계세요~~~ 안에 아무도 없어요.~~~" 없다....혹시 신고 하는 건가?...=ㅅ=;..라는 생각에 뒷마당으로 해서 담을 넘어 도주..=ㅅ=;.. 결국 집으로 왔습니다.. 도데체 맛있는 subway에서 나오는 공개된 폐선로와 음식점..의 그 알흠다운 분위기는 어디에 있고..;ㅂ; 나는 1시간 30분을 쎄리 걷기만 했는데..;ㅂ; 음식점은 커녕..;ㅂ; 흑....(아마도 더 가면 있지 않았...을까? 라는 착각을 할 수도 있지만, 결론은 체력 방전으로 인해 집으로..) -결국 사전 조사를 안한 예정된 삽질.

 네.. 쫄쫄 굶고 폐선로 투어에 뙤양볕에 완전히 말라 비틀어 져서는 불법 침입자 까지..=ㅅ=;.. 휴우.. 저는 그냥 나가고 싶었을뿐이지 고의는 없었다구요!!!!=ㅅ=;..

 TT^TT이 무슨 초 몸개그 버전이냔 말이지.. 에휴...=ㅅ=; (무한도전도 아니고..=ㅅ=;.)


건진 사진도 별로 없고...;ㅂ;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는 출사 였습니다...(다음엔 다시 재도전 할 예정..=ㅅ=; 이번엔 버스를 타고 이동후 continue...=ㅅ=;;.. 성격상 정벅ㅋㅋㅋ 안되면 안됨..=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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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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