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왜 이리 찐득하고 무겁고 강렬한 칼라를 늘 찾아 헤메는 걸까?... 분명 후지의 DSLR인 프로시리즈의 깊이 있는 칼라도 좋고.. 한데.. 8여년 지난 이후 내손에 들려진 다른 메이커 카메라(잠깐 만지는 것이지만...)는.. 이상하게 무언가 충족이 되지 않는다. 가끔 카메라에 대해 어떤걸 살까? 라고 물어 보면.. 이미 내 머리속은 복잡하다.. 그러나 결론은 "손에 맞는거 쓰세요" 가 되버린다... 어느순간 캐논의 색감이 뭔가 심심하다고 생각을 하게 되고 니콘의 산듯한 강렬함에 무게감을 못느끼게 되며.. 후지의 높은 DR도.. 강렬한 콘트라스트의 느낌이 없는.. 사실 후보정으로 어느정도 되는 것이지만.. 각 메이커 별의 고유한 색감은 항시 넘사벽이다.. 물론 다른 메이커가 펜탁스 칼라를 흉내를 내도 RAW로 아무리 보정을 해도 나오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K7 리뷰를 이제 50% 끝내고..=ㅅ=;.. 생각이 드는 것인데.. 거의 찬양이 되어 가고 있다..=ㅅ=;. 사실 무슨 물건을 보고 찬양급이 된다는게 문제인데.. 사실 K7은.. 심각하게 변화 되었다.. 프리뷰때 욕하던 것과는 정 반대인게 쓰면 쓸수록.. 알 수 없는 바디랄까.. K20D도 istDS를 쓰던 나에겐 상당히 불만족 스러운 바디였고 K7역시 처음엔 눈에 차지도 않았는데......
이번은 istD이후에 제대로 된 바디라는 것을 느낀다.. 장인혼이 깃든 바디랄까... 사실 무언가를 쓰는 것 자체가 엄청나게 조심스러워져 버렸다. 또 세세한 것들이 눈에 들어와 기록하다 보니.. 이미 그 리뷰의 양이란건..=ㅅ=;. 상상 초월.(이미 이미지 파일로 만드는데, iso비교등등 이 안들어갔음에도 20000px이 돌파 되어 버렸다..=ㅅ=;. 50%...)
솔직히 충격적이다... 그러나 어느정도 익숙해진 K7을 생각하면.. 이건 지독히 매니악한 무서운 바디..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그 매니악을 이해 하는 사람은 최고의 플래그쉽! 이란 말을 쉽게 할 수 있을테고.. 아닌 사람은... 글쎄.. 조금 비싼 바디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 체험단에 되면서 어느날 눈을 떠보니 내손엔 K7과 좌스타 우리밋이라는 펜탁스의 로망이 실현 되어 있었다.. 인데.. 희안한건 내손에 맞는 건... 예전부터 쓰던 싸구려 MF렌즈들이다.. 참 우스운 이야기 이기도하다.. 그런데.. 그게 K7의 모토랄까?.. 매니악한 괴물바디...
D-02일 1주차 리뷰...인데.. 알고지낸지 10여일 된 바디로는 이제 막 태어난 악마라고 밖엔..... 이 녀석은 내것이 될 수 있을까? 라는 의문만 든다.(소유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과분한 바디와 헝그리 사진가의 만남이랄까... 아 머리가 복잡 복잡....
리뷰는 초 방대한 양이 될 듯 합니다.
일반적인 리뷰라기 보다는 펜빠의 리뷰가 될 듯 합니다.
성능 비교 같은거 솔직히 현 발매 크롭바디로 치면 큰 의미는 없을듯..
K7의 최고 장점은.. 성능이 아니라(성능도 뛰어나지만)
소형 경량화 그리고 그곳에 담긴 철학이다.
istDS의 싱크로가 되어가는중...
K20D는 불행히 진사인 무진군과의 싱크로에선 실패한 바디.
(역시 성능과 그런것이 아니라 미묘한 느낌이다.)
확실한건.. 앞으로 기변 가능성이... 펜탁스라는 메이커가 망하지 않는한 메이커 기변은 없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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