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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군Life~★

베이비 페어 2007

by 무진군 2007.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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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페어 2007... 그러나 수상하다.

 일반적으로 코엑스에 하는 전시회들은 사전등록 제도라는 것이 있다. 전시회 관람비용을 저렴하게 할인 받거나 혹은 면제 받도록 하는 제도로써 신청을 받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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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마찬가지로 사전 등록을 받는다. (출처:http://www.babyfair.org/)

 이곳도 역시 사전등록 제도가 있다.. 그런데 응? 회원가입? 뭐 좋다.. 가입해보자.
서울국제 임신출산 육아용품 전시회 관람 특전
연 2회 서울 COEX에서 진행되는 서울국제 임신출산 육아용품 전시회 에 평생 무료로 참관하실 수 있는 혜택을 드립니다.(개인회원)
별도의 초청장 발송은 없으며 관람당일 전시장 입구 사전등록(회원전용) 데스크로 오시면 본인확인후 출입명찰을 발급해 드립니다.(신분증을 지참 필수)

홈페이지(http://babyfair.co.kr/member/)에서 발췌

 좋다..  그래서 와이프가 등록한다고 어제 밤에 열심히 보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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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무료 라지만, 뭔가 이상하다.(클릭해서 보세요)

 회원 가입시 필수사항에 있는 것 중에 배우자 정보 입력을 하도록 되어 있으며, 이름과 주민번호 그리고 실명 확인까지 받아야 한다.=ㅅ=;;; 가입자의 실명확인은 당연하다 여기지만 이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가입 약관에 아주 친절히 나와있다.

- 각 수집정보별 수집목적은
 이름,주민등록번호,아이디,비밀번호 : 회원의 본인식별 및 연령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수집됩니다.
 주소,전화번호,이메일주소 : 고지사항 안내, 의사소통 경로의 확보, 신규 서비스나 신상품, 이벤트 정보 등 최신정보의 안내 등을 위해 수집됩니다.

그 외 선택항목 : 개인 맞춤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수집됩니다.

 홈페이지의 가입약관에서 발췌

 다시 말해 베이비 페어는 상업전시회 이다. =ㅅ=;; 우려가 되는것은 전시회 주체에서 가입자외 배우자의 신상정보를 받으며, 그 두명의 신상정보를 참가 업체(설마?)에게 제공 광고를 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아닐수도 있지만.)

 이미 가입했으니 떠나간 개인정보이며,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머뭇거리는 필자에게 아내는 "작년엔 그냥 가르쳐 줬잖아." 라고 이야기 했지만, 필자는 사전등록때 주민번호를 요구 하는 전시회를 본적이 없다.-100%없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본인이 사전등록한것은 없었다..=ㅅ= 오해가 있을듯 해서 추가로 적었다.- (물론 위에는 본인 확인을 위해 필요하다 하지만 배우자 정보까지 요구하는건 납득하기 힘들다.)

 그러나.. 올해 베이비 페어 사전등록은 회원가입을 필수로 시키며 개인정보 및 배우자의 개인정보까지 요구 하고 있으며, 그 전 전시회도 가봤지만, 별볼일 없는 정보라는 것이 신상품에 대한 정보나 돗대기 시장 처럼 애들 장난감 파는것이 전부였던 전시회로만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믿음이 없다. 이미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후 난리쳐 봤자 보상 받을수 없지 않은가?
(어디에서 유출이 되었는지, 어디 까지 유출이 되었는지 말이다.)

 주최인 E-plus라는 회사는 마케팅 회사 이다.
 회원 가입시 문의도 이플러스에 문의하도록 되어 있다.
 사업분야:전시회 주최, 각종 행사 총괄대행, On-Line 비즈니스

(이플러스 회사소개에서 발췌)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가.. 우리는 마케팅 회사 입니다!! (마케팅 회사는 개인정보를 어찌 이용할지 뻔한 것 아닌가?) 아이를위해 전시회를 저렴하게 가고자 하는 아내의 마음은 알겠지만, 가입후 투덜대고 있는 본인 때문에 기분상한 아내 때문에 속이 상하긴 하다..
.......=ㅅ=;

 어차피 탈퇴 해도 즉시 파기 할런지 의문 스럽기까지 하지만 말이다..=ㅅ=;(이미 전송이 끝났으니)
 개인정보가 줄줄 새는구나..라고 생각하면 너무 비약이 심한가?... 개인정보와 전시회 무료입장(개인당 5천원/1만원에?)을 바꿨다는 생각에 참 찝찝하기 그지 없다. 필자나 아내의 개인정보가 1,2만원 정도 밖에 안하는 저렴한 개인정보는 아닐텐데 말이다. 본인같은 경우 이력서를 적을때도 주민번호를 적지 않는다. (방만하다 생각할수 있지만, 뒷자리는 적지 않는다.) 입사후에 어차피 등본을 제출하기 때문에, 이력서에 적는건 의미가 없지 않은가?

 말이 샜지만, 이런거 하나 하나에 걱정하며 기분나뻐 해야 하는 필자도 참 피곤한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이플러스에서 제대로 관리를 해주길 바라는 수 밖에..=ㅅ=)

'여튼 했으니 즐거운 관람을 하면 될테고..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가 맘에 안든다는거지뭐...
=ㅅ=;;;'

추가 합니다(9월 9일):
본인이 과도한 개인정보 때문에 짜증난다는 글(이글을 요약하면 그렇다.) 사전예약제도 치곤 과도하다 이며, 기본적으로 가입하시는 분들에게 왜 필요한지 일반적인 내용숙지가 아닌 방명록에 적힌 내용이 적혀 졌으면 좋겠군요.^^
 베이비 페어 담당자 분께서 직접 적어주셔서 이렇게 남깁니다. (불만사항으로 적은것이지만, 다른분들중에도 공정히 제글과 그 담당자 분의 글을 읽어 보심이 좋으실듯 합니다-방명록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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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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