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군의 물건 이야기

오픈캔버스(opencanvas) 역사속으로 사라지다...

무진군 2009. 6. 30. 16:45

 제작사인 portalgraphics사는 오캔에 대한 지원을 앞으로 하지 않겠다고 했다.(이전 포스팅 참조.)
 아마도 오캔의 새버전일 꺼라 생각한 무진군의 생각을 뒤집고 오캔은 더이상 안만들 듯 보입니다 4.5가 최후 버전.. 약속대로 6월 말 부터 시작 될꺼라는 베타테스팅이 참가 하기로 했습니다.(공지를 미루어 볼때.. 오캔을 안만든다 하진 않았지만, 영문판 홈페이지를 닫고 일어쪽도 이제 서포팅 정도만 유지를 할 거라 하는 걸로 보아.. 그렇게 짐작이 됩니다.)

 더군다나 새로운 툴이란 것이 9년간 유지를 해온 오캔이란 이름을 버리고 스케치 박스 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명명 된 것 역시 제목처럼 오캔은 이제 마지막 버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역사속으로 사라지겠군요.)


  새프로그램의 이름은 무려!!! Sketch box라는 툴로 이름이 완전히 바뀌어 등장 했군요..=ㅅ=;.. 일단 테스트판은.. 무려 영어 입니다.!!! (오호!?)
  사용환경은 꽤 단순 합니다만, 듀얼코어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무진군은 싱글 코어인데도 잘 돌고 있으니까요..^^;; 용량은 이전과 같이 무척 가볍습니다. 약 14메가 정도의 파일을 갖고 있고 실제 시판 될 때 역시 비슷한 용량일꺼라 생각합니다.(현재는 파일이 좀 중구 난방입니다.

 테스트판은 설치가 필요 없이 무설치 실행버전이기 때문에 맘편히 실행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오캔 보다 훨씬더 심플한 상황이라, 웹용 이미지프로그램이 아닐까 싶을 정도의 심플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레이어도 안보이고~ 툴 박스도 다 감춰져 있습니다.(메뉴는 보시는 바와 같이 영어, 풀다운 메뉴의 텍스트는 일어인 점이 눈에 띠는 군요. 다만 유니코드를 썼는지 글자가 깨지지는 않습니다.) 뭐 이것도 이후 바뀔 듯 합니다. 사실 QT버전이거든요 어찌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SAI의 강점인 커스텀 숏컷 기능이라던가 그런 것들이 들어가 유저 편의성을 도모 하지 않으면, 꽤 발릴꺼 같습니다. 스케치 박스라니까 오캔은 계속 유지 할지도 모르겠군요. 일단 오캔의 동영상 기능 등은 들어가지 않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반응 속도가 오캔 보다는 싸이쪽이 더 빠르기 때문에, 그런 점들이 개선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용을 해봐야 겠지만, 당황스러운 모습에 딱 feel이 꽂히지 않습니다. 게다가 VC++로 적당히 때워 만든 걸로 공개 한 것도 맘에 들진 않습니다 아무리 preview 버전 이라고 하지만.. 말입니다. 제대로 된 베타 테스팅을 할려면 좀더 신경 써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무척 아꼈던 오캔이 이제는 사라진다는 분위기여서 좀 씁쓸 하기도 하네요...

 이후에도 계속 사용을 하게 된다면 소개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막 다운받자 마자 첫인상만 쓰니 이것도 애매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