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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군Life~★

행복해 지고 싶어.

by 무진군 2008.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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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만나서 살아가고 행복함을 느끼는건 어쩜 아주 작은 부분일지도 모른다.
 문제는 만나서 살아가며 행복의 기준을 갖는 방법이 다른 것일 뿐..

 다른쪽은 어찌 할지 모르겠지만, 오늘 골든 디스크 듣다 보니, 그런 생각이 든다...

 '우리집'이란 제목의 334화 음악에세이.

 결혼 하는 연인들 20평짜리 전세 대출 받아 살고, 그거 다 갚을때 되니 2억만 대출 받아서 집을 사자고 이야기 하는 아내.. 고생 고생 해서 대출 갚고 이제 전세금 끝났는데 다시 대출 받자는 것에 열심히 이야기 해서 설득하고 1년이 흘렀다.

 이후 3억일 집이 6억이 된걸 보고 욕 바가지..
 ..........

 예상대로 똑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갑갑하고 힘들겠지..
 납득도 안되고 해도 저것도 노력이니까... 아내도 남편도 힘든거겠지..

 ................이해는 간다..

 나중에는 4억 대출 받아서 1억 전세금 포함해서 5억으로 집사자..라는 말까지 나왔다. 남자는 현실적으로 이자는? 이란 말이 있고, 아내는 이런식으로 집을 사지 않으면, 도태 되는 기분이라고 했다...........

들으면서 적다보니 엉망이다.


 왜? 저리 살아갈까..... 요즘 우리 가족의 화두와도 꽤나 겹친다.

 욕심을 하나만 놔두면(버리면) 행복해 지는건데..

 내가 바라는건.... 저렇게 고민 하지 않아도 괜찮은 상황이라는 걸 인지 했음 좋겠다는 것이다. 봉덕도 얼마나 힘들었을까. 누구와 비교하는 것도 아니지만, 항시 아내가 해달라는데로 할 수 없음에 속상해 하는 모습에 안쓰러웠다. 필자 같은 경우, "우리는 전세도 아니고 현재로도 충분히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것" 또한 이게 전부가 아니라.. "행복에 눌러 앉자는게 아니라. 미래의 더큰 행복을 위해서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것" 을 바라는 것이다.
 아내 혹은 은서에겐 필자 혹은 봉덕에게 일을 하기 위해 나가는 걸 도와 주었으면, 힘차게 하루 하루 나가게 도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ㅅ=;;

 최소한, 내가 하루를 마치고 집에서 잘 쉬고 다음날 기운내서 나갈 수 있음 좋겠다는거.... 그걸 도와 주는 가족의 모습이 너무 힘든 일 인가?. 모르겠다.. 작은 행복이 쌓여야 저런걸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인데..... 가진게 너무 많은것도 준비가 안된 사람에겐 독인가 보다.

 일도 안되고 짜증만 난다...........................
 ................. 내 자신이 미치지 않고 있다는 것에 감사 하며,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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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무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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